[더지엠뉴스] 중국이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한 개방 정책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최근 테슬라(特斯拉)의 상하이(上海) 에너지 저장 슈퍼 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으며, 외국계 통신 기업 13곳이 신규 사업 허가를 받았다. 이 같은 조치는 중국이 고급 제조업과 서비스업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시장임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중국은 2024년 말까지 123.9만 개의 외국 기업을 유치했으며, 누적 외국인 직접 투자(FDI) 규모는 20.6조 위안(약 3,850조 원)에 달했다. 현재 외국계 기업은 중국 내 고용의 7%, 세수의 1/7, 수출입의 1/3, 그리고 첨단기술 및 기계·전자제품 수출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이 같은 수치는 중국 경제가 글로벌 기업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시장인지 보여준다. 그러나 최근 글로벌 투자 환경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글로벌 투자 둔화로 인해 중국도 외국인 투자 유치에 새로운 도전을 맞고 있다. 이에 중국 정부는 2025년까지 실행할 ‘외자 안정화 20대 조치(稳外资20条)’를 발표했다. 이 조치는 ▲시장 개방 확대 ▲투자 유치 효율 증대 ▲국제 표준과의 정합성 강화 ▲외국 기업에 대한 행정 지원 확
[더지엠뉴스] 뤄양몰리브덴(洛阳钼业)은 1969년 설립된 중국의 대표적인 비철금속 채광 및 가공 기업으로, 몰리브덴, 구리, 코발트, 텅스텐, 니오븀 등의 생산을 주력으로 한다. 2007년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데 이어, 2012년에는 상하이 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이 기업은 중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유럽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브라질에서는 주요 인산 비료 생산업체로 자리 잡았고, 글로벌 금속 무역 시장에서도 강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2024년 <포춘> 중국 500대 기업 중 145위, <포브스> 글로벌 2000대 상장 기업 중 621위에 선정됐으며, PwC 글로벌 40대 광업 상장 기업 중 24위에 올랐다. 뤄양몰리브덴은 최근 몇 년간 대규모 인수·합병을 통해 광물 자원 확보에 주력해왔다. 2016년에는 26.5억 달러를 투자해 콩고의 구리·코발트 광산 TFM 지분을 인수했고, 2018년에는 5.18억 달러로 IXM의 100% 지분을 확보하며 금속 무역 사업을 강화했다. 2024년 6월에는 TFM 혼합광물 프로젝트의 생산라인 3곳이 '이중 기준'을 달성하며 운영 단계에 진입했다. 2024년 상반기 실적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