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 위안화 표시 채권 시장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며 판다본드와 딤섬본드 발행 규모가 동시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국 금융기관 참여 확대와 홍콩 시장 중심의 자금 흐름이 맞물리며 위안화 채권의 국제 금융시장 내 존재감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5일 중국 증권시장에 따르면, 3일 기준 판다본드 발행 규모는 779억3,500만 위안(약 17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8% 증가했다. 단기채 발행 확대와 외국계 기관 참여가 동시에 늘어나며 시장 구조 자체가 재편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외국계 발행인의 참여 비중은 건수 기준 34%, 규모 기준 47%까지 확대됐다. 특히 글로벌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와 도이체방크 등 주요 금융기관이 발행에 참여하면서 신용등급이 높은 채권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외국계 발행 물량은 단순 증가를 넘어 질적 변화도 확인된다. 전체 판다본드 가운데 90% 이상이 우량 신용등급 기관 중심으로 발행되면서 안정성과 신뢰도가 동시에 강화됐다. 홍콩을 중심으로 한 딤섬본드 시장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2025년 발행 규모는 1조 위안(약 219조 원)을 넘어 8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홍콩거래소는 2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정부가 본토 투자자들의 홍콩 채권시장 접근성을 대폭 넓힌다. 참여 주체를 기존 은행 중심에서 증권사, 펀드사 등으로 확대하면서 위안화 국제화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8일 중국인민은행과 홍콩증권선물감독위원회는 자이취안퉁(債券通) 연례 포럼에서, 본토 기관의 역외 채권 투자 통로인 난샹퉁(南向通)에 비은행 금융기관도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후이펀 인민은행 금융시장국 부국장은 행사 발언에서 “더 많은 국내 투자자들이 역외 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며, 난샹퉁 운영 방식에 대한 제도적 보완도 병행하겠다고 언급했다. 자이취안퉁은 중국과 홍콩 채권시장을 연결하는 제도로, 2017년 ‘베이샹퉁(北向通)’을 통해 외국인 투자자의 본토 채권 투자가 먼저 허용됐고, 2021년부터는 본토 기관이 홍콩 채권에 투자하는 난샹퉁이 도입됐다. 현재 난샹퉁은 하루 200억위안(약 3조8천억원), 연간 5천억위안(약 95조4천억원)의 거래 한도를 두고 있지만, 최근 중국 당국은 이를 1조위안(약 190조8천억원)으로 늘리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이와 관련해 비은행 기관에 최대 5천억위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