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가 유튜브 영상에서 예산시장 리모델링 무산 책임을 상인들에게 돌리자, 당사자인 상인들이 “사실을 왜곡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2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역전시장 상인들은 명예가 훼손됐고 협의 절차조차 없었다고 주장하며 공개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논란의 발단은 지난해 12월 공개된 ‘예산시장 연말결산’ 영상이었다. 영상에서 백 대표는 장터광장 공사를 마치고 역전시장도 리모델링할 계획이었지만, “일부 상인들의 욕심 때문에 무산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상인들은 이런 설명이 실제 상황과 전혀 다르다고 반박했다. 김순규 상인회장은 “점포를 비워달라는 요구는 있었지만, 보상은 전혀 없었고, 리모델링 후 재입점이 보장되지 않는 조건이었다”며 “상인들의 생존권은 고려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상인들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장터광장 리모델링을 위한 임시조치로 역전시장 1층 20여 개 점포의 비움을 요청했으나, 재입점 대상은 “젊은 신규 상인” 위주라는 발언이 있어 기존 상인을 내쫓으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반발이 일었다. 또한 재입점을 위해 가산점 제도를 도입하겠다는 설명도 있었지만, 상인들은 “심사 대상이
[더지엠뉴스]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여성 면접자를 술자리에 초대한 의혹에 휘말리며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8일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전일 종가인 2만7300원에서 2.38% 하락한 2만6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상장 이후 기록한 가장 낮은 주가다. 주가 하락은 이번 의혹 하나에만 기인한 것이 아니다. 앞서 '빽햄 세트' 가격 논란, 연돈 볼카츠 제품 내 감귤오름 맥주 함량 문제, 한신포차 낙지볶음 원산지 관련 논란까지 줄줄이 악재가 이어졌다. 여기에 최근 불거진 여성 면접자 술자리 초청 의혹이 결정타로 작용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강하게 나타났다. 이번 사태는 한 부장이 면접을 가장해 여성 지원자를 술자리에 불렀다는 내부 제보에서 시작됐다. 이에 대해 더본코리아 측은 "문제의 직원은 즉시 업무에서 배제했다"며 "회사는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외부 조사기관을 통해 위법 사항이 있었는지 철저히 조사하고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기업의 내부 윤리경영에 대한 신뢰 문제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백종원 대표의 방송 활동과는 별개로 기업 내부 운영 실태에 대한 냉정한 평가
[더지엠뉴스] 지난해 신규 상장한 기업 중 개인 주주 중 1조 원 이상의 주식 재산을 보유한 갑부가 등장했다.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2024년에 상장한 150여 개 기업 가운데 주식 평가액 100억 원을 넘는 개인 주주는 124명에 달했다. 게임업체 시프트업의 김형태 대표는 2266만 1370주의 주식을 보유하며 1조 3755억 원의 주식 재산을 기록했다. 이는 그가 과거 엔씨소프트에서 아트디렉터로 일할 당시의 오너였던 김택진 대표의 주식 재산 4507억 원의 3배에 달하는 수치다. 김 대표의 성공은 월급쟁이에서 자수성가형 주식 갑부로 변신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시프트업 내에서는 김형태 대표 외에도 민경립(36세) 589억 원, 이형복(48세) 330억 원, 조인상(44세) 182억 원, 채지윤(41세) 163억 원, 이동기(43세) 105억 원 등 총 6명의 주식 부자가 탄생했다. 주식 평가액이 1000억 원을 초과한 '1000억 클럽'에는 박동석(산일전기, 7566억 원), 김병훈(에이피알, 5917억 원), 강은숙(산일전기, 4027억 원), 백종원(더본코리아, 2629억 원) 등이 포함됐다. 특히 1980년 이후 출생한 MZ세대 주식 부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