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중국이 고령화 심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금융을 통해 노후 보장과 은발경제를 동시에 뒷받침하는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로금융을 국가 금융 전략의 핵심 축으로 끌어올려 연금 축적부터 요양 산업 자금 공급까지 포괄하는 체계를 구축하려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1일 중국인민은행과 관계 부처에 따르면, 당국은 오는 2028년까지 양로금융 체계를 기본적으로 완성하고 관련 금융 상품과 서비스 유형을 대폭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중국은 이미 중도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상태로, 60세 이상 인구 비중이 빠르게 높아지면서 기존의 재정 중심 노후 보장 방식만으로는 대응이 어렵다는 판단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 자원을 활용해 노후 소득 보장과 서비스 공급을 동시에 강화하는 양로금융이 정책 전면에 등장했다. 양로금융은 연금 적립과 운용을 중심으로 한 연금금융과, 요양·돌봄·의료·적합주거 등 은발산업을 뒷받침하는 산업금융으로 구성된다. 연금금융의 경우 기본양로보험, 기업·직업연금, 개인양로금융을 아우르는 다층 구조가 핵심이며, 산업금융은 요양시설 건설, 스마트 요양 설비, 고령친화 개조 사업 등에 대한 중장기 금융 지원이 중심이
[thegmnews] 중국에서 노령화 인구가 늘어나면서 실버 경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7일 경제관찰넷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노령과학연구센터는 현재 중국의 실버 경제 시장규모는 7조 위안(약 1332조원)으로 국내총생산(GDP) 6.0%를 차지했다. 중국 실버 경제는 2030년이면 30조 위안(약 5701조원)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연평균 성장률로 따지면 15.7% 수준이다. 중국 정부의 대응도 잇따르고 있다. 위안둥즈신(远东资信)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현재까지 성 시별 · 지방정부가 국유자본으로 60여개의 실버 헬스산업 그룹을 건설했다. 여기선 △양로시설 건설 △실버용품 제조 △양로서비스 △스마트 양로 △양로 금융서비스 등 다양한 실버 경제 분야를 취급한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60세와 65세 이상 인구는 각각 2억 9700만명, 2억 170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21.1%, 15.4% 차지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중국도 ‘중등 노령화’ 사회에 진입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