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가는 샤오미가 신형 모델 YU7의 대량 생산을 7월로 예고했다. 회장 레이쥔(雷军, Lei Jun)은 판매 호조 속에서 문학적 메시지를 인용하며 외부 비판에 상징적으로 대응했다. 1일 공개된 웨이보 게시글에서 레이쥔은 SU7 모델이 지난 5월에만 2만8000대 이상 인도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YU7의 대량 생산을 위한 준비가 최종 단계에 들어섰다”며, 오는 7월을 공식 양산 시점으로 명시했다. 특히 관심을 끈 건 그가 말미에 인용한 한 문장이었다. “비난, 그 자체로 하나의 동경이다.” 이 문장은 중국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모옌(莫言, Mo Yan)의 말로, 같은 문구는 하루 전 샤오미그룹 공동창업자이자 사장인 루웨이빙(卢伟冰, Lu Weibing)의 웨이보에도 올라왔다. 루웨이빙은 “SU7의 흥행과 YU7에 쏟아지는 관심은 모두 강력한 제품 경쟁력에서 기인한다”며 “샤오미 방식의 성공은 철학과 실행 모델, 조직문화 전반의 승리”라고 설명했다. 샤오미 경영진의 반복적 인용은 시장 내 공격적 비평과 경쟁 구도에 대한 일종의 정면 대응으로 읽힌다. 비난은 곧 인정이라는 프레임을 선점함으로써, 브랜
[더지엠뉴스] 영화 ‘천녀유혼’으로 유명한 대만 배우 왕조현(왕쭈셴, 58)이 연예계를 떠나 캐나다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왕조현은 지난 2월 24일 SNS를 통해 밴쿠버에서 중국 전통 뜸 치료 센터를 개설한다고 발표했다. 영상 속에서 그는 흰색 가운을 입고 차를 따르며, 직접 뜸 치료를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왕조현은 “오랫동안 배우로 살아오면서 정신적, 신체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며 “이제는 내면의 평화와 건강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밝혔다. 또한, 센터를 통해 중화권 이주민들에게 건강과 치유의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그는 2004년 영화 ‘아름다운 상하이’ 출연을 끝으로 연예계를 떠나 캐나다로 이주했다. 이후 공식적인 활동을 중단했으나, 최근 웨이보 계정을 개설하며 자신이 운영하는 치료 센터를 홍보하기 시작했다. 한편, 1987년 영화 ‘천녀유혼’에서 아름다운 요괴 ‘섭소천’ 역을 맡아 중화권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던 왕조현은, 당시 그녀의 신비로운 이미지로 수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제는 배우가 아닌 치유자로서 새로운 길을 걷고 있는 그가 어떤 행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