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전한길 씨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자유훈장’을 받았다는 사진이 SNS를 통해 퍼졌으나, 외신 팩트체크 결과 조작된 합성 사진으로 확인됐다. 17일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진은 2018년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 기부자 미리암 아델슨에게 자유의 메달(Medal of Freedom)을 수여하던 실제 장면에서 수여 대상자의 얼굴을 전한길 씨의 과거 학원 프로필 이미지로 교체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진은 전날 보수 성향 페이스북 커뮤니티 ‘한동훈 팬카페’에 처음 게시됐다. 작성자는 “전한길 선생님이 트럼프에게 훈장을 받은 것을 보고 미국이 그의 뒤에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주장하며, “이재명 정부가 전한길을 건드리면 트럼프와 적이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AFP는 이 게시물에 대해 팩트체크를 실시해 “사진은 원본이 존재하며, 얼굴을 교체한 명백한 합성물”이라고 결론냈다. 실제 원본은 2018년 11월,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아델슨에게 훈장을 수여하던 장면이다. 논란이 확산되자 전한길 씨 본인도 사진이 조작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조선비즈와의 통화에서 “가짜뉴스”라며 “조작된 사진을 퍼트린 사람들을 신
[더지엠뉴스] 한국사 강사 전한길이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 특별출연했으나 최종 본편에서는 그의 모습이 편집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2일 업계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전한길은 2023년 한국사 시험 온라인 카페를 통해 해당 시리즈에 특별출연한다고 밝혔으나, 지난달 28일 공개된 4막 최종회에서 그의 출연 장면이 등장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전한길은 주인공 금명(아이유 분)이 창업한 인터넷 강의 업체와 관련된 장면에 단역으로 등장할 예정이었으나, 예상과 달리 편집되었다. 이에 일부 네티즌은 최근 전한길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한 정치적 행보가 편집에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폭싹 속았수다’ 제작진은 전한길의 특별출연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다양한 편집과 재촬영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제작진은 정치적 이유로 편집된 것이 아니며, 촬영분 편집은 최근 이슈와 무관하게 이미 완료된 사항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