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이 독자 개발한 대형 인공지능 시스템이 처음으로 우주정거장에 탑재돼 우주비행사의 업무를 보조했다. 인공지능은 선외활동 준비부터 궤도 내 작업까지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며 임무 수행을 지원했다. 17일 중국중앙방송(CCTV)에 따르면 ‘우공AI(悟空AI, Wukong AI)’는 톈저우9(天舟九号, Tianzhou-9) 화물선에 실려 우주정거장으로 이송됐다. 이 시스템은 국산 오픈소스 모델을 기반으로, 유인우주비행 임무 특성에 맞춰 사전훈련과 지시 미세조정을 결합해 설계됐다. 또한 우주비행 표준과 규범을 중심으로 한 지식 데이터베이스를 내장하고 있다. 중국우주인연구훈련센터의 조우펑페이(邹鹏飞, Zou Pengfei)는 “우주비행사들은 오늘 수행할 임무를 AI에 직접 물어볼 수 있으며, 작업 중에는 지침이나 설명 성격의 지식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AI가 실시간으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임무 효율성을 높이고, 긴급 상황 대처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우공AI는 지상과 궤도에 각각 설치된 쌍방향 질의응답 지원 체계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복잡한 우주비행 데이터를 상황별로 처리하고, 분석과 답변을 빠르고 정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한국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가운데, 중국 내 여론과 언론은 이 소식에 즉각 반응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바이두 실시간 검색어에서는 '이재명 한국 대통령 당선'이 1위를 기록했고, 이어 '이재명 당선 이후 한중관계'와 '한국 신임 대통령의 과제'가 각각 12위와 13위에 올랐다. 중국 관영 및 주요 매체들은 이재명 당선 소식을 신속하게 전하면서, 그의 향후 외교 기조와 한중관계 복원을 중심으로 전망 기사를 일제히 내보냈다. 중국중앙(CCTV)은 당일 메인 뉴스에서 “이재명 후보는 실용주의 성향의 정치인으로, 경제 협력과 민생 외교에 주안점을 둘 가능성이 있다”며 “과거 대중 발언이나 한중 경제 연계에 대해 긍정적 입장을 보여온 만큼, 양국 간의 실무 협력이 강화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환구시보(环球时报)는 논평에서 “한국 대선 결과는 중국에도 직접적인 외교 신호로 읽힌다”며 “이재명 당선인은 미중 전략 경쟁 속에서 한국의 자율성과 실리를 강조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한중 관계 복원의 유리한 조건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 시기 경색됐던 한중 외교가 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