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전기차 브랜드 심란자동차(深蓝汽车)가 차량 주행 중 광고가 자동으로 팝업된다는 일부 온라인 게시글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공식 반박했다. 2일 심란자동차 법무부는 공식 웨이보를 통해 "차량이 주행 중일 때는 어떠한 광고나 혜택 알림도 표시되지 않는다"며 "관련 화면은 반드시 차량이 P단(주차모드)에 있을 때만 작동된다"고 밝혔다. 또한 “광고 팝업은 최하위 우선순위로 설정돼 있으며, 사용자가 클릭 한 번으로 바로 닫을 수 있고 차량 조작 시 자동 종료되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이는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심란 차량이 주행 중 광고를 띄워 운전자의 시야를 가린다”, “광고가 최소 5초 이상 자동 재생되며 닫을 수 없다”는 주장이 확산된 데 따른 해명이다. 회사 측은 “네비게이션이나 후방 카메라 영상 등 주행 필수 정보를 절대 가리지 않는다”며 “광고가 안전을 위협한다는 지적은 명백한 왜곡”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심란자동차는 차량 앱의 개인정보보호정책이 무단 변경됐다는 일부 의혹도 부인했다. “최근 앱에서 진행한 개인정보 정책 조정은 관련 부처의 요청에 따라 제3자 SDK 항목을 명확히 하기 위한 기술적 조치였으며, 사용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가는 샤오미가 신형 모델 YU7의 대량 생산을 7월로 예고했다. 회장 레이쥔(雷军, Lei Jun)은 판매 호조 속에서 문학적 메시지를 인용하며 외부 비판에 상징적으로 대응했다. 1일 공개된 웨이보 게시글에서 레이쥔은 SU7 모델이 지난 5월에만 2만8000대 이상 인도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YU7의 대량 생산을 위한 준비가 최종 단계에 들어섰다”며, 오는 7월을 공식 양산 시점으로 명시했다. 특히 관심을 끈 건 그가 말미에 인용한 한 문장이었다. “비난, 그 자체로 하나의 동경이다.” 이 문장은 중국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모옌(莫言, Mo Yan)의 말로, 같은 문구는 하루 전 샤오미그룹 공동창업자이자 사장인 루웨이빙(卢伟冰, Lu Weibing)의 웨이보에도 올라왔다. 루웨이빙은 “SU7의 흥행과 YU7에 쏟아지는 관심은 모두 강력한 제품 경쟁력에서 기인한다”며 “샤오미 방식의 성공은 철학과 실행 모델, 조직문화 전반의 승리”라고 설명했다. 샤오미 경영진의 반복적 인용은 시장 내 공격적 비평과 경쟁 구도에 대한 일종의 정면 대응으로 읽힌다. 비난은 곧 인정이라는 프레임을 선점함으로써, 브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