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상하이가 금융과 기술을 융합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19일 폐막한 2025 루자쭈이(陆家嘴, Lujiazui)포럼에서 AI와 핀테크 산업 중심의 '상하이형 해법'이 논의의 중심에 섰다. 20일 중국 주요 경제매체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금융과 기술의 융합이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화를 이끄는 핵심 축으로 부상했다"는 전문가들의 공감대가 형성됐다. 과학기술기업의 금융 접근성, 대형 기관과 중소기업 간 디지털 격차, 금융산업 내 AI 도입 방향 등 핵심 과제들이 집중 조명됐다. 특히 중국은행(中国银行, Bank of China) 장후이(张辉, Zhang Hui) 행장은 "AI와 블록체인 같은 기술을 기반으로 금융기관의 서비스가 산업 전반에 유기적으로 연결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VC, PE, 정책금융, 상업금융, 보험, 보증 등 다양한 금융 기능이 통합된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포럼에서는 중국 최대 보험사인 중국인수(中国人寿, China Life) 차이시량(蔡希良, Cai Xiliang) 회장의 발표도 주목을 받았다. 그는 "보험자금은 고위험 기술기업에 투자하기 어려운 성격이 있으나,
[더지엠뉴스] 중국 공산당의 금융부문 사령부인 중앙금융위원회 주임인 리창 국무원 총리가 “2023년 이후 금융 강국 건설을 목표로 금융관리 시스템을 개혁하고 금융 리스크를 적극 예방·방지하며, 금융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금융의 고품질 발전을 도모하는 등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28일 중국 국무원에 따르면 리 총리는 최근 지방 금융 업무 관련 지시에서 “금융은 경제 및 사회 발전 전반과 관련되어 있는바, 금융 업무에 대한 당 중앙의 일괄적인 지도를 유지하고 중국 특색 금융 발전의 길을 걸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실물경제 지원이라는 금융의 본질을 지키고 금융 ‘5대 분야’를 발전시키며, 금융 개방과 안전간 관계를 적절히 조율해 중국 특색의 현대적 금융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5배 분야는 지난해 중앙금융공작회의 때 나온 △기술금융 △녹색금융 △포용금융 △양로금융 △디지털금융 등을 말한다. 리 총리는 또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 업무추진 시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지방 금융기관에 대한 상시 감독을 강화하며 금융 분야의 시스템적 리스크 발생을 방지하고, 금융의 고품질 발전을 바탕으로 강국 건설 및 민족 부흥을 실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