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10년 지기 친구에게 고백했다가 거절당한 남성이 “한 번 더”를 외친 순간, 대중의 반응은 차가웠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천명훈의 반복적 접근은 단순한 짝사랑이 아닌 ‘집착의 낭만화’라는 비판으로 이어지고 있다. 23일 방송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는 천명훈이 여성 지인에게 진지한 고백을 전하는 장면이 담겼다. 그는 “오래된 인연이니 용기 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지만, 상대 여성은 “정말 친구일 뿐이고, 연애 감정은 없다”며 단호히 선을 그었다. 그러나 고백에 실패한 뒤에도 천명훈은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고 말하며 재도전 의사를 밝혔다. 그는 “분위기를 다시 바꿔보겠다”, “기다려보겠다”고 덧붙이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대화를 시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해당 방송 장면이 공개된 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비판이 쏟아졌다. “거절당했으면 물러나야 하는 것 아니냐”, “친구였다는 사실을 역이용한 접근”이라는 반응과 함께, “이건 집착이고 거의 스토킹 같다”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특히 ‘열 번 찍기’ 발언이 논란의 중심이 됐다. 상대 여성의 사생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한중 양국은 새로운 정치 국면을 맞아 외교적 메시지를 교환하며 관계 정상화를 모색하는 신호를 보냈다. 중국은 한국 정부의 외교 균형을 촉구하며 미국의 내정 간섭을 강하게 비판했다. 5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린젠(林剑, Lin Jian)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시진핑(习近平, Xi Jinping) 국가주석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축전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며, “중한은 서로에게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라며 “수교 당시 초심을 지키고,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린젠은 “중한 관계 발전의 근본 동력은 양국의 공동이익에서 비롯되며, 제3국을 겨냥하거나 그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중국은 일관되게 진영 간 대결이나 편 가르기를 반대하며, 한국과 함께 건강하고 안정적인 양자관계를 조성해 양국 국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의 평화·안정·번영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 방송사 채널A 기자가 “중국 언론은 한국 대통령이 균형 잡힌 외교정책을 채택하길 바란다고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