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무기 수출 확대에 A주 방산주 연일 급등…8연상 종목도 등장
[더지엠뉴스]중국 방위산업체들이 전투기·무인기·전차 등 주요 무기 체계의 수출 확대로 외화 수입을 늘리며 A주 방산주 주가가 연일 급등하고 있다. 18일 중국 증권거래소와 매체에 따르면,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대형 수출 계약과 납품 실적이 공개되면서 투자 심리가 강하게 반등했다. 항공기 부품 전문 기업인 청두성비(成飞集成)는 8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기업은 중국의 주요 전투기 생산기지로, 젠(殲)-10과 젠-20을 비롯한 유인기뿐 아니라 위룽(翼龙) 시리즈 무인기도 제작한다. 차이롄사(财联社)는 청두성비를 포함해 홍두항공(洪都航空), 중항중기(中航重机), 항천차이훙(航天彩虹), 광둥훙다(广东宏大), 네이멍이치(内蒙一机) 등 중국 내 주요 방산 기업들이 수출 실적과 외화 수입에서 뚜렷한 성과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청두성비는 4억4천3백만 위안의 수출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체 매출의 24.91%에 해당한다. 젠-10CE와 샤오룽(枭龙) 전투기, 그리고 수출형 무인기 모델이 파키스탄 공군 등에 납품되었으며, 수출 확장에 따라 주가는 지난달 초 대비 93.55% 상승했다. 홍두항공은 13억2천4백만 위안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고, 매출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