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청두은행(成都银行, Chengdu Bank)이 자사주 매입 계획에서 주당 가격 상한을 없애고 매입 기간과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11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8일 밤 은행은 “실제 지배주주 산하 두 계열사가 기존 매입 한도 17.59위안을 삭제하고, 최소 6억9천만 위안(약 1,315억 원)에서 최대 13억9천만 위안(약 2,654억 원)까지 12개월 내 주식을 사들일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기존 계획은 4월 9일부터 6개월 동안 0.939~1.878% 지분을 주당 17.59위안 이하로 매입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주가가 연초 이후 꾸준히 상승해 6월 27일 20.96위안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매입가 상한을 초과하는 기간이 길어지자, 매입이 실행되지 못했다. 이에 청두산업자본그룹(成都产业资本控股集团, Chengdu Chanye Ziben Konggu Jituan)과 청두신톈이투자유한책임회사(成都欣天颐投资有限责任公司, Chengdu Xintianyi Touzi Youxian Zeren Gongsi)는 상한선을 없애고 기간을 늘려 실행 가능성을 높였다. 청두은행은 이번 조정이 고품질 성장 의지를 시장에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며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국가통계국은 1월부터 6월까지 규모 이상 공업기업의 총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3조 4,365억 위안에 그쳤다고 27일 밝혔다. 국유기업의 총이익은 1조 1,091억 위안으로 7.6% 줄었고, 주식회사는 2조 5,330억 위안으로 3.1% 하락했다. 반면, 외국인 투자 및 홍콩·마카오·대만계 기업은 8,823억 위안으로 2.5% 증가했고, 민영기업도 9,390억 위안으로 1.7% 늘었다. 업종별로는 광업이 30.3% 감소한 4,294억 위안에 그쳤고, 제조업은 2조 5,900억 위안으로 4.5% 늘었다. 전기·열·가스·수도 공급업은 4,170억 위안으로 3.3% 증가했다. 세부 업종 중에서는 철강산업이 전년 대비 13.7배의 이익 성장을 기록했으며, 농림수산식품 가공업은 22.8%, 전기기계 장비 제조업은 13.0% 상승했다. 반면 석탄 채굴·세척업은 53.0%, 석유·천연가스 채굴업은 11.5% 감소했다. 영업수입은 66조 7,800억 위안으로 2.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률은 5.15%로 0.22%포인트 하락했다. 총자산은 183조 위안, 총부채는 105조 9,800억 위안으로 각각 5.1%와 5.4% 증가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