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시장 규제 당국이 대표 온라인 여행 플랫폼을 정조준했다. 플랫폼 경쟁 질서와 소비자 가격 형성을 둘러싼 문제를 법 집행 차원에서 들여다보겠다는 신호가 분명해졌다. 14일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예비 조사 결과를 토대로 중국 반독점법에 따라 트립닷컴그룹에 대한 정식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에는 그룹 산하 계열사들이 포함되며, 시장 지배적 지위를 남용하고 경쟁을 제한하는 독점적 행위를 했는지가 핵심 쟁점으로 제시됐다. 당국은 이번 조치가 법과 절차에 따른 통상적 집행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온라인 플랫폼 분야에서 가격 형성, 수수료 구조, 경쟁 사업자 배제 여부 등을 중심으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온라인 여행 시장은 항공권, 호텔, 패키지 상품을 포괄하는 대형 플랫폼 중심 구조가 고착화돼 왔다. 이용자 접점과 데이터, 유통 채널을 동시에 장악한 플랫폼이 가격 결정력과 거래 조건에서 우위를 확보해 왔다는 지적이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조사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와 투자자 게시판에서는 소비자 체감 가격과 수수료 구조를 둘러싼 불만이 재차 부각됐다.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대한항공이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Ctrip)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중화권 항공 수요 회복에 발맞춘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섰다. 7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상하이에 위치한 트립닷컴 본사에서 체결됐으며, 박요한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과 장용 씨트립 항공권 부문 CEO가 참석했다. 씨트립은 3억 명 이상의 등록 회원을 보유한 중국 내 최대 여행 플랫폼이며, 글로벌 브랜드 트립닷컴을 통해 한국을 포함한 해외 시장에서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번 협력으로 씨트립 내 대한항공 플래그십 스토어가 개설되고, 항공권 기반 맞춤형 여행 상품 개발, 기업 고객 대상 프로모션 확대 등 다양한 방식의 공동 마케팅이 추진된다. 양사는 특히 9월 말부터 시행되는 중국 단체관광객 비자 면제 조치에 따른 방한 수요 확대에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현재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 20개 도시 21개 공항에 걸쳐 26개 노선을 운영 중이며, 주당 200여 편의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한국 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460만 명으로 국가별 1위를 기록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252만 명으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