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역대 최대 규모의 비밀번호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유출된 계정 정보는 전 세계 인구의 두 배에 가까운 160억건에 달하며, 이미 다크웹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미국 포브스와 CBS는 사이버 보안 전문 매체 사이버뉴스의 조사 내용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사이버뉴스는 올해 1월부터 6개월간 진행한 조사에서 각각 수천만 개에서 35억 건 이상의 기록이 담긴 대형 유출 데이터셋 30개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유출된 데이터는 애플, 구글, 페이스북, 텔레그램 등 주요 플랫폼뿐 아니라 다양한 정부 서비스 계정까지 포함돼 있다. 전문가들은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접근 경로가 노출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유출은 인포스틸러(정보 탈취용 악성코드)로 수집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VPN 서비스와 개발자 포털, 주요 공급업체 계정에서도 과거에 유출되지 않았던 새로운 정보들이 포함돼 있다고 사이버뉴스 측은 전했다. 이번 사고의 심각성은 단순한 정보 유출을 넘어 대규모 악용 가능성에 있다. 사이버뉴스 연구진은 “새롭게 탈취된 정보가 피싱 공격과 계정 탈취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며, 구체적인 공격
[더지엠뉴스]화장실 변기나 세면대에 생기는 분홍색 얼룩이 단순한 곰팡이가 아니라 인체에 유해한 박테리아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7일 영국 매체에 따르면, 배관 전문가 피터 존스는 이 얼룩이 '세라티아 마르세센스(Serratia marcescens)' 박테리아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존스는 사람들이 이 얼룩을 곰팡이나 비누 찌꺼기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세균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형성한 바이오필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라티아 마르세센스는 습한 환경에서 번식하며, 인간에게 호흡기 감염, 요로감염, 피부병, 결막염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뜨거운 물로 샤워할 때 공기 중으로 박테리아가 퍼질 위험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전문가들은 이 박테리아를 제거하기 위해 주기적인 청소와 철저한 습기 제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청소 시에는 물에 표백제 10% 정도를 섞어 사용하고, 샤워 후 욕실 환풍기를 최소 20분 이상 작동시켜야 실내 습도를 낮출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샤워 커튼과 매트는 항균 제품을 사용하고, 자주 세탁하거나 교체하는 것이 좋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는 세라티아 마르세센스 예방을 위해 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