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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31 (토)

중국 지능형 로봇 산업 현황 및 발전 동향 [산업 트랜드 12-1]

더지엠뉴스와 KIC중국 공동

화면 캡처 2024-09-01 095613.jpg

 

[더지엠뉴스] 중국의 산업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교육, 의료, 보안 등 분야의 수요가 크게 증가했고, 이는 중국 지능형 로봇 시장의 빠른 성장을 이끌었다.

 

2024년 지능형 로봇 산업의 시장 규모는 251억 달러, 연평균 성장률(CAGR)2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산업 로봇, 서비스 로봇, 특수 로봇의 글로벌 시장 비중은 각각 50%, 35%, 24%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 지능형 로봇 산업의 발전 특징 및 성과

중국 로봇기술 및 산업 발전보고서(中国机器人技术与产业发展报告)’에 따르면 중국 지능형 로봇 우수 기업은 주로 징진지(베이징-톈진-허베이), 장강삼각주, 주강삼각주 등 지역에 분포돼 있다.

 

징진지 지역은 강력한 과학 연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장강삼각주 지역의 전자정보 및 제조업은 기반이 양호하고 일찍부터 발전을 시작했으며, 주강삼각주 지역은 선도적인 제어 및 서보 시스템 기술과 유연한 금융 환경을 갖췄다.

 

중국의 거대한 시장 수요로 로봇 완제품 제조와 시스템 통합 관련 중국 로컬 기업들이 연이어 등장하고 있으며, 각 산업의 국산화 비율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특히 서비스 및 특수 로봇 분야에서 중국산 완제품은 뚜렷한 경쟁력이 있다. 로봇 청소기의 경우 중국 브랜드 제품이 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으며, 커워스(科沃斯), 샤오미(小米), 스터우(石头), 윈징(云鲸), 메이더(美的) 등 기업 제품은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반면 산업 로봇 분야에서는 해외 기업이 여전히 주를 이루고 있다.

 

아울러 지능형 로봇 산업의 제반 환경이 업그레이드 되면서, 신흥 분야의 기업들이 속속 등장했고, 자본 투입 역시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중국 기업의 제품은 우수한 품질과 저렴한 가격이라는 경쟁력을 통해 대규모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최근들어 중국 로봇 소프트웨어의 미흡함을 보완하는 중국 선도 기업들이 등장하고 있으며, 알리바바(阿里巴巴), 아이푸터(埃夫特), 다타(达闼) 등 기업들은 로봇 클라우드 플랫폼과 스마트화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

 

중국 로봇 산업의 투융자 시장은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1년에는 투자의 규모와 건수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2년에도 중국 로봇 산업은 여전히 자본의 주목을 받으며, 900여 개 기업이 투자 유치에 성공하였고, 이는 로봇 기업 수의 거의 절반에 해당된다.

 

중국 로봇산업의 문제점

현재 중국 지능형 로봇 제품의 첨단화는 여전히 미흡한 단계이며, 중국 기업은 대부분 부가가치가 낮은 벨류체인의 미들·다운 스트림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그중 일부 기업들은 첨단화전환에 도전할 뿐이다.

 

GGII(첨단산업연구소, 高工产业研究院)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중국산 서보 제어 시스템(Servo control system)이 산업 로봇의 부대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 미만에 달하고, 산업 기반은 취약하며, 주요 부품의 품질 안정성과 신뢰성은 고성능 완제품의 요구치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고속도, 고정밀, 고부하 등 고성능 완제품의 공급 부족은 중국 지능형 로봇 산업이 직면한 문제 가운데 하나이다.

 

또 중국 지능형 로봇 산업에는 아직 선도 기업이 부재한 상황이며, 기업의 경쟁력 역시 미흡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중국 기업의 규모는 비교적 적은 편으로, 산업 로봇을 예로 들면 ABB 한 기업의 시가 총액은 중국의 아이스둔(埃斯顿), 신송(新松), 아이푸터(埃夫特), 후이촨(汇川) 등 선도 기업들의 시가 총액을 모두 합친 것보다 크다.

 

시장 규모 측면에서 살펴보면, 중국 기업은 내수 시장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해외 진출을 통해 글로벌 경쟁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ABB의 사업은 전 세계 100여 개국 및 지역에 진출했고 유럽, 아시아, 중동, 미주 등을 주요 시장으로 삼고 있다.

 

 

 

반면 아이스둔, 후이천 등 기업 제품은 주로 중국 내에서 판매하며, 일부 제품만이 유럽, 미주 등으로 수출되고 있다.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김종문 센터장)은 2016년 6월 중국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한국 창업기업과 혁신기업의 중국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또 중국 진출의 정확한 로드맵을 제공하고 플랫폼 역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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