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 트랜드 6-1]에서 이어집니다.
중국은 인공지능(AI)에 진심이다. 미국보다 다소 출발점이 늦기는 하지만, 정부의 전방위적인 지원 덕분에 AI 산업 발전 속도는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최근 개최된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3중전회)에서 채택된 ‘과학기술 발전’ 결정은 이러한 추세에 고성능 연료를 집어넣은 모양새가 됐다.
아이루이리서치(艾瑞咨询研究院)에 따르면 2023년 중국 AI 산업 규모는 2137억 위안에 달했다. 이는 2028년에 두 배가 넘는 8110억 위안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5년 복합 성장률은 30.6% 수준이다.

■인공지능 기술 산업 현황
5) 인공지능 제품의 점진적인 응용 실현
자동화 및 인공지능의 사용 트랜드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각 업계의 운영 방식을 새롭게 재편해 나가고 있다.
IBM이 발표한 ‘2023년 글로벌 AI 사용지수(2023年全球AI采用指数)’에 따르면 중국은 이미 IT, 네트워크 프로세스, 비즈니스 프로세스 등 업무 영역에서 AI 및 자동화 기술을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T 개발, 인력 운영, 세일즈 마케팅, 고객 서비스 등 부서 직원들이 AI 기술을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추세다.

6) 중국의 세계적인 AI에 관한 관심도 및 응용 수준
IBM이 발표한 ‘2023년 글로벌 AI 사용 지수(2023年全球AI采用指数)’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중국 기업의 85%가 AI에 대한 투입·응용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중국 기업의 63%는 생성형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고, 중국 기업의 34%는 생성형 AI를 탐구하고 있다.
7) 중국 AI+산업 진입 속도의 가속화
컴퓨터 비전(시각화) 제품, 대화형 AI 제품, 의사 결정 제품 등 기존 능력의 최적화 외에도 텍스트 생성, 코드 생성, 이미지 생성 등 더 많은 기능이 새롭게 파생돼 기술의 근본과 콘텐츠 생산 효율성이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향후 인간-기계 인터렉티브 방식에 더 큰 혁신이 일어나 대화 형태로 사람-기계 인터렉티브 작용의 장벽을 낮추고, 사용자의 인터렉티브 경험을 고차원적으로 최적화될 예정이다.

8) 중국 AI 산업 인프라 규모
중국 각지의 지능형 컴퓨팅 산업이 투입되고 구축되면서 엣지 사이드와 엔드 사이드 분야에서의 대형언어모델 컴퓨팅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
이로써 2028년 중국의 지능형 컴퓨팅 시장 규모는 3.4조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5년간의 복합 성장률은 46.3%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당장 2023년엔 중국 AI 기반 데이터 서비스 시장 규모는 37억 위안으로, 상위 대형언어모델 응용에 의한 데이터 수요가 AI 기반 데이터 서비스의 업무 구조를 변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28년 중국 AI 기반 데이터 서비스 시장 규모는 117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5년간 예상 복합 성장률은 26.1%다.

9) 중국의 데이터 리소스 능력 강화
IDC는 2025년 중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데이터 센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AI 훈련 데이터 생성은 AI 데이터 라벨링 및 전 프로세스 자동화 분야로 발전하고 있으며, 인공 라벨링이 필요한 일부 사용환경에서도 담당자의 역량은 향상되고 있다.
또 AI 데이터의 수요·공급 이슈로 인해 AI 데이터의 컴플라이언스 문제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여기다 중국은 관련 산업 협회와 연구원과 함께 AI 데이터 표준을 구축하고, 오픈 소스 데이터 세트의 발전을 독려하는 상황이다.
10) AI 기반의 원생 생태계에 대한 디지털 산업의 기대
확산 모델을 기반으로 한 AI 전자상거래 디자인 이미지, 대형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한 대화형 AI 솔루션 등 비즈니스 제품이 급부상하며 큰 수익을 거뒀으며, 소비자 응용 분야에서도 AI 검색 대화, 이미지 생성 앱(APP) 등이 속속히 등장했다. 다만 인공지능 시대에는 AI 기반의 원생 생태계가 아직 출현하지 않은 상태다.

■생성형 AI 시대의 중국 인사이트
사전 훈련된 대형언어모델의 기술 아키텍처는 다중 모드 경로에서 기본 모델 훈련, 추론, 이해 산출을 최적화함으로써, 의사 결정형 AI와 생성형 AI가 전체 AI 산업 발전을 끌어나가고 있다.
또 중국의 대형언어모델이 대대적으로 활용되면서 업계 대형언어모델은 폭발기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의료와 금융 분야를 중심으로 응용이 확장되는 추세다.
모델 모드를 보면 생성형 AI 응용의 텍스트 모드는 고도의 성숙 단계에 접어들었고 코드, 음성, 이미지의 경우 이미 상업화의 기반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김종문 센터장)은 2016년 6월 중국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한국 창업기업과 혁신기업의 중국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또 중국 진출의 정확한 로드맵을 제공하고 플랫폼 역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