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11월 30일, 제2회 중국국제공급망촉진박람회가 베이징에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의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는 60개국 이상의 국가와 지역, 국제기구에서 620여 개의 기업과 기관이 참가해 활발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박람회에서는 총 210여 건의 협력 합의와 의향서가 체결됐으며, 관련 거래 규모는 1,520억 위안에 달했다. 이는 제1회 박람회 대비 1.3% 증가한 수치다. CCPIT 장샤오강 부회장은 “산업망의 모든 단계를 연결하고, 대·중·소기업의 협력과 산학연 협동, 국내외 기업 간 연계를 성공적으로 이루어냈다”고 평가했다. 행사 기간 동안 69개의 테마 세션과 370여 건의 일대일 상담이 이루어졌다. 중국 공정원 원사와 세계 500대 기업 고위 관리 등 1만여 명이 참석해 기술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선진 제조망 전시구역에서는 세계 과학기술 혁신과 산업 기술의 최신 성과를 선보이며,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주최 측은 제3회 박람회를 통해 전시 면적을 확대하고 업계 행사를 다양화할 계획을 밝혔다. 이를 통해 더욱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국제 공급망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더지엠뉴스] 중국 국영기업이 내년 여름 이후 태평양 공해 두 곳에서 희소금속을 대규모로 시험 채굴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는 심해 광물 자원 개발 경쟁에서 중국의 기술력을 과시하는 동시에 국제 공급망에서의 지배력을 강화하려는 시도로 보인다는 해석도 붙었다. 1일 일본 매체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중국 국영기업 베이징선구기술개발공사는 국제해저기구(ISA)에 제출한 계획서를 통해, 내년 8월 약 20일간 일본 오가사와라 제도 미나미토리시마에서 남쪽으로 약 600km 떨어진 해역에서 망간단괴 7,500톤을 해저에서 수집하는 시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험은 망간단괴를 인양하지 않고, 심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망간단괴는 망가니즈, 니켈, 코발트, 구리 등이 함유된 광물로, 전기차 배터리 및 첨단기술 제품 제조에 필수적이다. 또 다른 국영기업 중국우광집단공사도 내년 7~10월 미국 하와이 앞바다 공해에서 약 1,300톤의 망간단괴를 해저에서 수집하고 일부를 인양할 계획이다. 현재 국제 규범 부재로 공해 해저광물의 상업적 개발은 불가능하지만, ISA는 내년 여름 총회에서 상업적 개발을 위한 국제 규범을 수립할 예정이다.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6일 오후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싱가포르 리셴룽 국무장관을 만나 양국 관계 발전 방향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2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리셴룽 국무장관이 싱가포르 총리 시절 이룬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싱가포르가 지속적으로 중국과의 협력을 지지한 점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지난해 양국이 수립한 '전방위 고품질의 선진적 동반자 관계'를 언급하며, 이는 양국 관계의 전략적 방향을 명확히 설정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2025년 양국 건교 35주년을 맞아 고위급 교류를 더욱 강화하고 협력 분야를 확대해 양국 국민의 복지를 증진하며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것을 제안했다. 시진핑은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쑤저우 산업단지'의 성공을 언급하며, 이를 양국 협력의 대표적 사례로 들었다. 그는 중국이 중국식 현대화와 개혁 심화를 통해 고품질 발전을 지속할 것이라며, 싱가포르가 중국과의 협력에서 선구적 역할을 이어가길 희망했다. 디지털화와 녹색화라는 새로운 기회를 함께 활용해 양국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어나가자고 강조했다. 더불어 시진핑은 현재 세계가 직면한 대변혁의 시기를 언급하며, 어
[더지엠뉴스] 중국이 미얀마 군사정권이 추진하는 인구조사와 인프라 프로젝트를 포함한 20개 사업에 약 10억 위안(한화 약 1,936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현지 매체 미얀마나우는 미얀마 군정의 투자대외경제관계부 내부 문서를 인용해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자금 지원은 최근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의 중국 방문 중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흘라잉 사령관은 이달 초 2021년 쿠데타 이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해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등과 만난 바 있다. 지원 자금 중 약 15%는 미얀마 군정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진행 중인 인구조사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수력발전소와 교량 건설 등 인프라 프로젝트에 자금이 투입된다. 중국은 소수민족 무장단체의 공세로 위기에 처한 미얀마 군정을 지원해왔다. 중국은 미얀마군과 반군 간 휴전회담을 중재하며 반군에 군사 활동 중단을 압박하고 국경 무역을 제한해 반군에 대한 물자 공급도 차단해왔다. 한편, 유엔은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토마스 앤드루스 유엔 미얀마 인권 특별보고관은 유엔 총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미얀마 군정이 반군 점령 지역을 대상으로 정
[더지엠뉴스] 경기도 시흥의 한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차량 앞 유리에 쇠덩이가 날아들어 동승자가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지난 11월 13일 새벽 발생했으며, 날아든 물체는 건축 자재로 추정되고 있다. 사고 경위 당시 블랙박스 영상에 따르면 4차로를 달리던 화물차에서 낙하한 것으로 보이는 쇠덩이가 차량 앞 유리에 충돌하며 유리가 박살 났다. 이 사고로 차량에 동승했던 아내는 유리 파편에 맞아 크게 다쳤으며,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제보자는 “가해 차량을 찾기 위해 도로공사의 CCTV를 확인하려 했으나 새벽 시간대라 식별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네티즌들은 “건축용 외장재를 운반하던 화물차로 추정된다”며 목격자들의 제보를 요청했다. 네티즌 반응 이 사건에 대해 네티즌들은 “적재 불량 단속이 필요하다”, “이건 거의 살인미수에 해당한다”, “목격자가 꼭 나타나길 바란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화물 운송 규정의 강화와 철저한 단속을 촉구하고 있다. 법적 책임 및 처벌 화물 운송 사업자는 적재된 화물이 도로에 떨어지지 않도록 덮개와 고정 장치를 설치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1,000만
[더지엠뉴스] 중국 정부가 태양광 제조업 규정을 개정하고 소비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유럽연합(EU)은 중국 기업에 기술 이전을 요구하는 규정을 추진 중이다. 한편, 엔비디아는 데이터 센터 부문 성과를 통해 3분기 실적 호조를 기록했다. 1. 중국 공신부, 태양광 제조 업계 규정 개정 발표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태양광 제조 프로젝트의 합리적 배치를 유도하며, 기술 혁신과 품질 향상을 목표로 최소 자본금 비율을 30%로 설정하는 규정을 발표했다. 2. 중국 소비시장 회복세 중국의 소비품 교체 정책과 내수 진작 효과로 가전, 자동차 등 업그레이드 상품 판매가 크게 증가하며 소비시장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3. EU, 중국 기업 기술 이전 요구… 보조금과 연계 유럽연합은 친환경 산업 보조금 지급 조건으로 중국 기업에 기술 이전을 요구하며, 해당 규정을 배터리 산업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4. 엔비디아, 3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엔비디아는 3분기 매출 351억 달러, 데이터 센터 부문 매출 308억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성과를 냈다. 5. 환팡양화 직원, 증권사 리베이트 의혹으로 조사 환팡양화의 시장 총감독 리청이 증권사 리베이트
[더지엠뉴스] 시진핑 주석은 G20 회의에서 독일 총리와 전기차 관세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독일의 역할을 기대했다. 중국 증감회는 자본시장 개혁을 가속화하며 새로운 금융 정책 도구와 규정을 통해 시장 안정과 투자자 신뢰를 강화하고 있다. 화웨이는 Mate70 시리즈와 AI 기술을 포함한 신제품을 예고하며 기술 혁신에 중점을 두고, 중국은 5G+ 산업 인터넷 발전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1. 중·독, 전기차 관세 문제 논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G20 정상회의 기간 독일 총리 숄츠와 회담을 가졌다. 시 주석은 EU가 중국 전기차에 부과한 추가 관세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중국은 항상 대화와 협상을 통해 분쟁을 해결하는 원칙을 고수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독일이 이 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계속 수행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숄츠 총리는 유럽과 중국이 대화를 통해 전기차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를 희망하며, 독일은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 증감회, 자본시장 개혁 가속화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는 국제 금융 리더 투자 정상회의에서 새로운 정책을 발표했다. 증감회 주석 우칭은 증감회와 중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구가 주석은 "대만 문제와 민주 인권, 제도, 발전 권리는 중국의 4대 레드라인으로 도전을 용납하지 않는다"며 "이는 중미 관계의 가장 중요한 가드레일이자 안전망"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16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페루 리마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중국의 전략적 이익 수호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시 주석은 "디커플링(decoupling·공급망 등 분리)과 공급망 교란은 해결책이 아니"라며 "'마당은 좁게 담장은 높게'(small yard high fence·중국 등으로의 첨단 기술 유입을 차단하는 미국 정책)는 강대국이 추구해야 할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사이버 공격 의혹 제기에 대해 시 주석은 "증거도 없고, 말도 안 된다"며 "중국은 원래 국제적 사이버 공격의 피해자로서, 어떤 형식의 사이버 공격에도 반대와 대항으로 일관해왔다"고 주장했다. 시 주석은 지난 1년 중미 관계를 놓고는 "양국이 외교·안보·무역·재정·금융·군사·마약·법 집행·농업·기후변화·인문 등 20여개 분야의 소통 메커니즘을 복원·신설해 성과를 거뒀다"며 "지난 4년 중미 관계는 부침을 겪었지만 우리 두
[더지엠뉴스] 중국이 영유권 분쟁 해역인 남중국해 스카버러암초(중국명 황옌다오·黃岩島)를 '영해'로 포함한 영해기선을 공포했다. 1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황옌다오 영해기선을 공포한 것이 필리핀의 '해양구역법' 발표를 겨냥한 반격 조치인가"라는 언론 질문이 있었다며 "황옌다오는 중국 고유의 영토로, 황옌다오 영해기선 획정·공포는 해양 관리를 강화하는 정상적 조치이자 국제법과 관행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해경 역시 입장문을 내고 "한동안 필리핀은 빈번하게 군경 함정·항공기 및 공무선박을 황옌다오 부근에 보내 도발했고, 중국의 영토 주권과 해양 권익을 엄중하게 침범했다"며 "중국 해경은 우리(중국) 황옌다오 영해 및 관련 해역 순찰과 법 집행을 강화해 해역의 양양호한 질서를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지난 8일 필리핀 해양구역법과 군도해로법에 서명하며 배타적경제수역(EEZ) 등 해양 영역 범위를 명확히 했다. 필리핀 매체 인쿼이어러는 이들 법률 제정에 따라 필리핀 국가지도자원정보청(NAMRIA)이 서필리핀해(필리핀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남중국해 해역의 필리핀명)를 포함하는 새로
[더지엠뉴스]유복근 주중 한국대사관 경제공사는 상하이에서 열린 제7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에 참석해, 이번 박람회가 중국의 개방 확대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사임을 강조했다. 그는 중국중앙방송총국(CMG)과의 인터뷰에서 "수입박람회는 중국이 개혁과 대외 개방을 확대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며, 이를 통해 한국 기업들이 중국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플랫폼을 제공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 공사는 올해 박람회에 참가한 176개의 한국 기업들을 언급하며, 특히 화장품 업계와 같은 특정 분야의 기업들이 꾸준히 참여해 중국 소비자와의 소통 기회를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제1회 박람회부터 매년 빠짐없이 참가해온 기업들이 있으며, 이들이 중국 시장에 대한 장기적 비전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유 공사는 일본과 미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 기업들이 이번 박람회를 통해 중국 소비자와 직접 교류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리창 중국 총리의 개막식 기조연설을 인용하며, "중국이 앞으로도 세계 시장을 더 개방할 것이며, 한국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의 기업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