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하 속도를 조절하며 주식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연말 전통적으로 기대되는 ‘산타 랠리’가 올해 재현될지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연준은 지난 수요일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하며 시장 예상을 충족했지만, 2025년 금리 인하 횟수를 기존 4회에서 2회로 줄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발표 이후 미 증시는 큰 하락세를 보였고, 다우지수는 주간 기준 2.25% 하락, S&P 500은 1.99% 하락, 나스닥은 1.78% 하락했다. 전통적으로 연말 마지막 5거래일과 신년 초 2거래일 동안의 ‘산타 랠리’에서 S&P 500 지수는 평균 1.3% 상승했다는 기록이 있지만, 올해는 금리 정책 변화와 시장 불확실성으로 인해 기대감이 약화되고 있다. S&P 500 내 11개 업종 중 8개가 12월에 하락했으며, 등가 가중치 지수는 이달 6% 하락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4.55%로 급등하며 투자 심리가 악화된 점도 주식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시장 전략가들은 주식 시장이 고평가 상태에 있으며, 연준의 완화 정책 기대가 과도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조정이 투
[더지엠뉴스] 12월 18일 중국 외교부 대변인 린젠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오는 12월 20일 마카오 반환 25주년을 맞아 마카오의 외교 및 경제 성과를 강조했다. 린젠 대변인은 "마카오가 반환 이후 '일국양제'라는 독특한 체제를 통해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헌법과 마카오 기본법에 따른 헌정 질서가 확립되고, 경제가 급격히 성장했으며, 민생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사회가 조화롭고 안정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중앙정부의 강력한 지원 아래 마카오는 국제 외교 및 협력의 폭을 꾸준히 확장해왔다. 현재 마카오는 190개 이상의 국제 조직과 기관에 참여하고 있으며, 147개국 및 지역에서 비자 면제나 도착 비자 혜택을 제공받고 있다. 또한, 마카오와 관련된 다자간 조약은 750개를 초과했으며, 60개 가까운 양자 협정이 체결되었다. 마카오는 12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과 경제, 문화적 연계를 구축하며, 현재 13개의 우호 도시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2023년 마카오와 '일대일로' 관련 국가 간의 수출입 총액은 약 300억 위안에 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마카오는 또한 포르투갈어권 국가들과의 협력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왔으며, 중국-포르투갈
[더지엠뉴스] 중국 외교부는 17일 유럽연합(EU)의 새로운 대(對)중국 제재에 대해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비방과 책임 전가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린젠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EU가 발표한 제재 조치에 강한 불만과 반대를 표명하며, "중국은 국제법과 유엔 안보리의 승인 없는 일방적 제재에 일관되게 반대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우크라이나 문제와 관련해 평화적 해결과 대화를 적극 추진해왔으며, 분쟁 당사자에게 무기를 제공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이중용도 품목과 드론 수출에 대한 중국의 통제 조치는 세계적으로도 가장 엄격하다고 언급했다. 린젠은 "유럽과 미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들도 러시아와 경제·무역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EU에 이중 잣대를 적용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이어 "중국과 러시아 기업 간 정상적인 교류와 협력을 방해해서는 안 되며, 중국 기업의 정당한 권익을 훼손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중국은 필요한 조치를 통해 자국 기업의 합법적 권익을 확고히 수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지엠뉴스] 2024년 12월 12일, 중국 외교부 대변인 마오닝이 정례 브리핑을 주재하며 다수의 국제적 사안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프랑스 대통령 외교보좌관인 보나가 12월 13일부터 14일까지 중국을 방문해 왕이 외교부장과 중프 전략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회담은 두 국가 간 전략적 신뢰를 강화하고 국제 및 지역적 이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상하이협력기구(SCO)와 관련하여 마오닝 대변인은 중국이 의장국으로서 100여 개 회의와 행사를 주최하고, "상하이 정신"을 바탕으로 SCO의 질적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특히 내년 중국에서 개최될 정상회의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다양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 대통령 윤석열의 발언과 관련하여 마오닝은 깊은 유감을 표하며, 한국 정부가 중국과의 경제 협력을 부정적으로 묘사한 것은 양국 관계를 해치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해당 사안이 결론 나지 않았음을 언급하며 공정한 처리를 촉구했다. 가나 대선 결과에 대해 중국은 당선자인 마하마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며, 향후 중가나 관계를 더욱 심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내년 수교 65주년을 맞아 정치적 신뢰를 강화하고 협력을 확대할
[더지엠뉴스] 지난 주 중국에선 경제와 글로벌 시장에 영향을 미칠 주요 뉴스가 잇따라 발표됐다. 1. 리창 국무원 총리, 국무원 집행회의 주재 리창 총리는 12월 6일 국무원 집행회의를 주재해 고품질 발전 촉진을 위한 종합 감독 보고서를 청취했다. 황하 유역 생태 보호와 관련된 연구가 이루어졌으며, 민간항공법 개정 초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되었다. 이번 종합 검사는 개혁과 발전의 난제들을 해결하며, 연간 경제 목표 달성에 중요한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2. 중국 정책 강화 신호 발신 12월 7일 신화통신은 "통화정책은 성장 안정화를 어떻게 돕는가"라는 주제의 기사를 통해, 중국 인민은행이 통화 정책의 역주기 조정을 강화하고 실물 경제를 지원하겠다는 명확한 신호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는 경제 성장과 구조 조정을 위해 안정적인 금융 환경을 조성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3. 11월 외환 보유 증가 및 금 매입 재개 중국 중앙은행은 11월 말 외환 보유액이 48억 달러 증가한 3조 2,658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금 보유량이 7,296만 온스로 확대되었으며, 이는 6개월간 중단됐던 금 매입이 재개된 것이다. 4. 글로
[더지엠뉴스] 중국 정부는 3일부터 갈륨, 게르마늄, 안티몬, 초경질 재료 등 민간과 군사에 이중으로 사용될 수 있는 품목의 미국 수출을 엄격히 통제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홈페이지에 문답형식으로 올린 글에서 "관련 규정을 위반하는 모든 국가나 지역의 조직과 개인은 법률에 따라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무부는 이번 조치의 배경으로 "미국이 국가 안보 개념을 과도하게 확대하고, 경제, 무역, 과학기술 문제를 정치화하며 무기화해왔다"고 비판했다. 또한 "수출 통제 조치를 남용하고 관련 제품의 중국 수출을 부당하게 제한했으며, 다수의 중국 기업을 제재 대상에 포함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같은 행위는 국제 무역 규칙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글로벌 산업 및 공급망 안정성을 크게 해쳤다"고 주장했다. 중국은 이번 조치를 통해 자국 산업 보호와 국가 안보를 강조하며, "중국은 국가 안보 개념을 과도하게 확대하는 잘못된 접근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관련 국가 및 지역과의 대화를 강화하고, 글로벌 산업체인과 공급망의 안정성을 공동으로 추진할 의향이 있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한편,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지난 2일
[더지엠뉴스] 중국 정부는 외국인의 100% 지분 투자 병원 설립을 베이징, 상하이 등 9개 지역에서 조건부로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는 외국인 투자를 통한 의료 부문 개방 확대를 목표로 하는 조치다. 3일 국가위생건강위원회와 상무부가 발표한 '독자병원 부문 개방 확대를 위한 시범 공작방안'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중국 내에서 병원 설립이 가능하지만, 일정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주요 조건으로는 데이터 보안을 위한 전자 의무기록 서버의 중국 내 설치와 의료 분야 경험이 있는 법인 자격 등이 포함된다. 다만, 정신병원, 전염병 병원, 혈액병 병원, 중국 한방 병원 등 특정 병원의 외국인 독자 소유는 제한된다. 중국 정부는 이번 방안을 통해 의료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는 한편, 국가 안보와 데이터 보안을 동시에 확보하고자 한다. 해당 시범 도시는 베이징, 텐진, 상하이, 난징, 쑤저우, 푸저우, 광저우, 선전, 하이난 등 9곳으로, 시범 운영 결과에 따라 정책 확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현지 매체는 내다봤다.
[더지엠뉴스] 11월 30일, 제2회 중국국제공급망촉진박람회가 베이징에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의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는 60개국 이상의 국가와 지역, 국제기구에서 620여 개의 기업과 기관이 참가해 활발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박람회에서는 총 210여 건의 협력 합의와 의향서가 체결됐으며, 관련 거래 규모는 1,520억 위안에 달했다. 이는 제1회 박람회 대비 1.3% 증가한 수치다. CCPIT 장샤오강 부회장은 “산업망의 모든 단계를 연결하고, 대·중·소기업의 협력과 산학연 협동, 국내외 기업 간 연계를 성공적으로 이루어냈다”고 평가했다. 행사 기간 동안 69개의 테마 세션과 370여 건의 일대일 상담이 이루어졌다. 중국 공정원 원사와 세계 500대 기업 고위 관리 등 1만여 명이 참석해 기술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선진 제조망 전시구역에서는 세계 과학기술 혁신과 산업 기술의 최신 성과를 선보이며,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주최 측은 제3회 박람회를 통해 전시 면적을 확대하고 업계 행사를 다양화할 계획을 밝혔다. 이를 통해 더욱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국제 공급망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더지엠뉴스] 중국 국영기업이 내년 여름 이후 태평양 공해 두 곳에서 희소금속을 대규모로 시험 채굴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는 심해 광물 자원 개발 경쟁에서 중국의 기술력을 과시하는 동시에 국제 공급망에서의 지배력을 강화하려는 시도로 보인다는 해석도 붙었다. 1일 일본 매체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중국 국영기업 베이징선구기술개발공사는 국제해저기구(ISA)에 제출한 계획서를 통해, 내년 8월 약 20일간 일본 오가사와라 제도 미나미토리시마에서 남쪽으로 약 600km 떨어진 해역에서 망간단괴 7,500톤을 해저에서 수집하는 시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험은 망간단괴를 인양하지 않고, 심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망간단괴는 망가니즈, 니켈, 코발트, 구리 등이 함유된 광물로, 전기차 배터리 및 첨단기술 제품 제조에 필수적이다. 또 다른 국영기업 중국우광집단공사도 내년 7~10월 미국 하와이 앞바다 공해에서 약 1,300톤의 망간단괴를 해저에서 수집하고 일부를 인양할 계획이다. 현재 국제 규범 부재로 공해 해저광물의 상업적 개발은 불가능하지만, ISA는 내년 여름 총회에서 상업적 개발을 위한 국제 규범을 수립할 예정이다.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6일 오후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싱가포르 리셴룽 국무장관을 만나 양국 관계 발전 방향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2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리셴룽 국무장관이 싱가포르 총리 시절 이룬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싱가포르가 지속적으로 중국과의 협력을 지지한 점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지난해 양국이 수립한 '전방위 고품질의 선진적 동반자 관계'를 언급하며, 이는 양국 관계의 전략적 방향을 명확히 설정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2025년 양국 건교 35주년을 맞아 고위급 교류를 더욱 강화하고 협력 분야를 확대해 양국 국민의 복지를 증진하며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것을 제안했다. 시진핑은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쑤저우 산업단지'의 성공을 언급하며, 이를 양국 협력의 대표적 사례로 들었다. 그는 중국이 중국식 현대화와 개혁 심화를 통해 고품질 발전을 지속할 것이라며, 싱가포르가 중국과의 협력에서 선구적 역할을 이어가길 희망했다. 디지털화와 녹색화라는 새로운 기회를 함께 활용해 양국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어나가자고 강조했다. 더불어 시진핑은 현재 세계가 직면한 대변혁의 시기를 언급하며,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