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다이빙 주한중국대사는 29일 오전 전남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에 대해 "대한민국과 함께 할 것"이라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다이빙 대사는 SNS에 올린 글에서 "무안공항에서 오늘 발생한 비극적인 항공기 사고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희생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에게도 동료들을 대표해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 대사관은 이 어려운 시기에 대한민국과 함께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더지엠뉴스] 2024년 12월 29일 오전 9시 7분,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해 공항 외벽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탑승자 181명 중 28명이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었다. 국토교통부는 사고 수습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제주항공 측은 사고 여객기의 정비 기록과 조종사 상태를 점검하며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생존자 구조 작업은 현재까지도 진행 중이며,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당시 무안 지역은 짙은 안개와 강한 바람이 불고 있었으며, 여객기는 활주로 접근 과정에서 속도를 충분히 줄이지 못한 채 외벽과 충돌했다. 이로 인해 기체 일부가 크게 파손되었으며,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해 구조 작업이 긴급히 진행됐다. 사고 원인으로는 악천후와 착륙 절차의 문제, 기체 결함 가능성이 복합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는 2002년 김해공항 추락 사고 이후 22년 만에 한국에서 발생한 대형 항공 참사로 기록되고 있다. 2002년 김해공항 사고는 중국국제항공 여객기가 돗대산에 충돌하며 129명이 사망한 참사로, 당시 정부와 항공업계는 계기착륙장치(ILS) 설치 확
[더지엠뉴스] 가수 임영웅이 최근 불거진 SNS 메시지 논란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는 논란 발생 21일 만에 무대에서 직접 입장을 표명하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임영웅은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에서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저는 노래로 즐거움과 위로를 드리는 가수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더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이번 논란은 지난 7일, 임영웅이 자신의 SNS에 반려견 생일 축하 게시물을 올린 것이 발단이 됐다. 게시물이 올라온 시점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와 국회의 첫 탄핵 표결이 진행되던 날이었고, 이를 본 일부 누리꾼은 "이 중요한 시국에 무신경하다"며 비판을 제기했다. 임영웅은 당시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야 하죠?"라고 답하며 논란이 더욱 확산되었다. 이 발언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퍼지며 팬들 사이에서도 엇갈린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소속사는 논란이 시작된 이후 20일 넘게 침묵을 지켜왔지만, 이번 콘서트를 통해 임영웅이 직접 입장을 밝히며 사태를 마무리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더지엠뉴스] 넷플릭스의 대표작 '오징어 게임' 시즌 2가 드디어 공개됐다. 전 세계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이번 시즌은 초반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지만, 해외 주요 언론들의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전작의 혁신성과 독창성을 이어가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오는 한편, 새로운 시도와 몰입감 넘치는 연출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오징어 게임'이 빨간불을 켰다"며 시즌 2가 "더 스타일리시한 연출을 보여주지만 이야기가 정체되어 있다"고 혹평했다. 특히, 첫 시즌이 보여준 강렬한 스릴과 감정적 몰입감이 이번 시즌에서는 약화되었으며, 새로운 시도를 하기보다는 기존 성공 공식을 반복했다는 점이 지적됐다. "시청자들이 이미 익숙한 요소들을 또다시 보게 될 것"이라는 리뷰는 전작의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길 수 있다는 분석으로 이어졌다. 할리우드리포터는 시즌 2를 두고 "넷플릭스의 한국 히트작이 날카로움을 잃었다"며 냉정한 평가를 내놓았다. "첫 시즌이 보여준 독창성과 신선함이 이번 시즌에서는 부족하다"는 비판과 함께, 이야기의 본질에 대한 새로운 통찰이나 디테일한 서사가 부족하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꼽혔다. 더 나아가 시즌 2가 세계관을
[더지엠뉴스] 다이빙 신임 주한중국대사가 제9대 특명전권대사로 부임하며 서면 연설문을 통해 한중 우호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수교의 초심을 지키며 선린 우호와 호혜 상생의 원칙 아래 양국의 협력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다이빙 대사는 "중한 양국은 유구한 우호 교류의 역사를 지닌 가까운 이웃으로, 수교 이후 지난 32년간 양국 협력은 양국 국민에게 큰 혜택을 주었으며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도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과 한국은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동반자로, 협력은 양국의 근본 이익에 부합한다"고 강조하며, 양국 간의 우호 협력이 필수적임을 역설했다. 그는 현재 세계가 겪고 있는 100년 만의 대변국 속에서 중한 관계가 새로운 전환점에 서 있다고 지적하며, "신시대 중국은 중국식 현대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는 한국에게도 새로운 발전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이빙 대사는 내년과 후년에 각각 한국과 중국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를 통해 양국이 국제 자유무역 체계의 수호와 지역의 평화, 안정에 함께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재한 중국 동포에 대한 깊은 관심도
[더지엠뉴스] 이탈리아를 강타한 외래종 ‘푸른 꽃게(블루크랩)’가 골칫거리에서 요리계의 별미로 주목받고 있다. 간장게장을 떠올리게 하는 푸른 꽃게 요리가 레스토랑마다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며 화제가 되고 있다. 베네치아의 수석 요리사 다니엘레 첸나로는 푸른 꽃게살을 다져 생선 모양으로 튀긴 뒤 해조류 우린 감자 퓌레와 생선알을 곁들인 요리를 선보이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그는 “사람들이 푸른 꽃게를 낯설게 느끼지 않도록 친숙한 방식으로 조리했다”고 말했다. 레스토랑들 역시 스파게티, 샐러드, 파스타 등 푸른 꽃게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개발하며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현지 요리사들은 간장게장처럼 강렬한 풍미와 함께 이탈리아 요리에 잘 어우러지는 조리법을 연구 중이다. 하지만 푸른 꽃게는 이탈리아 어업에 심각한 피해를 끼친 주범이다. 양식장의 그물을 찢고 조개와 홍합을 먹어치우며 피해 규모가 1억 유로(약 1500억 원)에 이른다. 이에 정부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예산을 투입했으나 개체 수 조절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이제 푸른 꽃게는 이탈리아의 골칫거리에서 새로운 별미로 자리 잡을지, 아니면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로 남을지 관심이
[더지엠뉴스] 중국의 무인 환경미화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자율주행 청소차를 중심으로 기술 혁신과 산업 체인의 확장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정책과 시장 지원 아래 주요 기업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있다. 자율주행 청소차란 자율주행 청소차는 다양한 도로 및 장소에서 청소, 소독 등 작업을 수행하는 차량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무인 환경미화 장비를 뜻한다. 자율주행 청소차 발전 연혁 중국은 2017년부터 도로 청소차의 무인화 개조를 시작해 2022년 운전석 없는 무인 청소차의 대량 생산에 이르렀다. 2017년 즈싱저는 베이징 올림픽 공원에 첫 번째 무인 청소차 ‘워샤오바이’를 투입했다. 2018년 중롄환징은 쿠와로봇과 함께 전천후 청소와 스마트 경로 계획이 가능한 무인 청소차를 출시했다. 2022년 원위안즈싱은 중국 최초의 6t 양산 무인 청소차 ‘S6’를 출시했으며, 센투즈넝은 풀스택 기술로 개발된 무인 청소차 ‘V3’를 발표했다. 2024년에는 센투즈넝이 다용도 무인 청소차 ‘Platforma-X’를, 쿠와커지가 새로운 기린 시리즈 청소 로봇을 출시하며 시장을 확장했다. 무인 환경미화 산업 체인 무인 환경미화 산업은 부품, 무인 기술, 설
[더지엠뉴스] 26일 동네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서 이른바 ‘데이트 거래’라는 게시물이 등장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해당 게시물은 1박 2일 데이트, 골프 동반, 동창회 동행 등 다양한 상황에서 여자친구 역할을 대신해 준다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부 게시물에서는 가격을 2만 5천 원으로 명시하며, 구체적인 서비스 조건을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게시물은 캡처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캡처된 게시물 중 일부는 여자친구 역할을 대행한다는 설명과 함께 선정적인 옷을 입은 여성이 얼굴만 가린 채 찍은 사진을 포함하고 있어 더 큰 논란을 일으켰다. 이용자들은 해당 게시물이 단순한 유머나 개인적인 농담을 넘어 실제로 금전 거래를 목적으로 한 게시물이라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있다. 특히, 해당 게시물이 사적 만남이나 성적인 암시를 내포하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되며, 당근마켓 이용자들 사이에서 신뢰도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당근마켓의 이용약관에 따르면, 플랫폼에서는 음란 정보나 저작권 침해 정보 등 공서양속에 위반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약관에 명시된 제4항에는 ‘공공질서 및 법령에 반하는 내용의 게시물 게재 시 서
[더지엠뉴스] 중국 태양광 산업의 선두주자인 통웨이(通威)와 다첸(大全) 에너지가 감산 계획을 발표하며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두 기업은 시장의 과잉 공급과 지속적인 가격 하락으로 인한 경영 손실을 막기 위해 단계적 감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통웨이는 24일 공식 발표를 통해, 사천성, 운남성 등 4개 고순도 폴리실리콘 생산 시설의 생산량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겠다고 전했다. 이는 고정비를 절감하고 시장 가격 하락에 따른 손실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로, 회사의 재무 안정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마찬가지로 다첸 에너지도 신장과 내몽골 생산 시설에서 감산 계획을 발표했다. 다첸은 과잉 생산과 수익성 악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부 생산 라인을 점진적으로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감산 발표가 전체 시장의 균형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며, 고순도 폴리실리콘 가격 안정화와 수익성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태양광 시장의 새로운 흐름 태양광 산업은 과잉 공급과 치열한 가격 경쟁으로 인해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 하지만 신규 시장 개척과 지속 가능한 정책의 뒷받침으로 2024년에는 더욱 안정적인 성장이 전망된다. 중국
[더지엠뉴스]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12·3 비상계엄’을 모의한 혐의로 논란이 되는 가운데, 그가 전북 군산의 한 점집을 여러 차례 방문한 사실이 드러났다. JTBC는 23일 노 전 사령관이 지난 2022년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2년간 점집을 최소 30차례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점집을 운영하는 역술인 A씨는 노 전 사령관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관련한 질문을 자주 했다고 밝혔다. A씨는 "노 전 사령관이 A4 용지에 김용현 전 장관의 사진을 인쇄해 오며 선후배 사이라고 말했다"며, "이 사람과 끝까지 함께했을 때 자신을 배신하지 않을지 묻는 등 무언가 일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A씨는 대통령 탄핵 가능성을 언급하며 "대통령이 임기 1년 남기고 탄핵될 것 같다"고 예언했지만, 노 전 사령관은 "절대 그럴 일 없다"며 준비하고 있는 일들이 탄탄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