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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3 (일)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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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시, 암호화폐·스테이블코인 대응전략 집중 논의

국유자산위, 디지털통화 발전 방향 제시…“산업-기술-금융 삼중 융합 필요”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상하이시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国资委)가 10일 암호화폐 및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대응 전략을 집중 논의하는 중심조 학습회를 개최했다. 11일 상하이국자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상하이시 국자위 당위원회 서기이자 주임인 허칭(贺青, He Qing)이 주재했으며, 중국 공산당 상하이시 제4감독지도조 왕즈핑(王治平, Wang Zhiping) 조장이 현장 지도에 나섰다. 국자위 당정 지도부를 포함해 관련 부처 간부 및 전체 당원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궈타이하이퉁정책산업연구원 정책팀 수석 이밍량(李明亮, Li Mingliang)이 특별 강연자로 초청돼 암호화폐 및 스테이블코인의 발전 역사, 유형 및 특징을 종합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세계 주요 지역의 규제 시스템과 전략적 방향을 비교 분석하며, 디지털화폐 발전이 가져올 기회와 리스크를 짚었다. 허칭 주임은 회의 발언에서 “중국 공산당 제12기 상하이시위원회 제7차 전체회의 정신을 전면적으로 관철해야 한다”며 “신기술에 대한 민감도를 높이고 디지털화폐 연구와 실증을 강화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국유기업의 책임을 언급하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크로스보더 무역, 공급망 금융, 자산

왕이 “동남아 고율관세는 패권”…말레이시아와 ‘실경지도’ 약속

“일대일로 핵심 프로젝트 가속…동해안철도·쌍원구상 실행에 박차”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 외교부장 왕이(王毅, Wang Yi)가 1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외무장관 무하맛(Muhammad)과 회담하고, 시진핑 주석의 국빈방문 합의사항 이행과 미·아세안 간 통상갈등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1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회담에서 왕이는 “올해 4월 시진핑(习近平, Xi Jinping) 주석의 성공적인 국빈 방문은 중말 관계에 전략적 전환을 가져왔다”며, “양국은 고도화된 전략적 운명공동체 건설을 본격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 정상의 합의를 구체화하는 로드맵을 ‘실경지도’로 전환하자”고 제안하며, 동해안철도(ECRL), 양국 쌍원(双园) 개발 같은 일대일로 핵심 사업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신산업혁명의 흐름을 잡아 새로운 생산력 협력 거점을 함께 만들고, 상호비자면제 협정을 계기로 인적 교류와 민심 기반도 강화하자”고 덧붙였다. 아울러 유교-이슬람 문명 간 대화를 지속하며, 문화·정신적 연대도 한층 넓히자고 제안했다. 왕이는 중국과 아세안 관계에도 언급했다. “중국과 아세안은 자유무역협정 3.0 체결을 완료해 공동시장을 실현하고 있는 친구이자 파트너”라며,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시진핑 “시대정신 담은 우수 영화 더 많이 만들어야”

中 국가주석, 원로 배우들에게 친서… ‘인민의 목소리 담아야’ 강조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시진핑 국가주석이 중국 영화계에 시대의 정신을 반영하고 인민의 열망을 표현하는 뛰어난 작품을 더 많이 창작해줄 것을 요청했다. 1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최근 8명의 중국 원로 영화 예술가들에게 보낸 친서에서 “훌륭한 영화는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며, 인민의 감정을 담는 그릇”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이자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직도 겸하고 있다. 편지를 받은 인사에는 올해 97세인 전설적 여배우 톈화(田华, Tian Hua)를 비롯해 중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중견·원로 배우들이 포함됐다. 이들은 영화예술 창작에 대한 고민과 헌신을 담은 서신을 시 주석에게 보냈으며, 이에 대해 직접 답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진핑은 서한에서 “중국 특색 사회주의 문화의 발전을 위해, 영화인들이 책임감을 갖고 사명을 다해달라”며 “중국 인민의 생활과 이상을 생동감 있게 그려내는 영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수한 작품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긍정적 에너지를 퍼뜨리는 창이다”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최근 들어 애국주의, 민족 자긍심, 사회주의 핵심가치 등을 주제로 한

중국-말레이시아, 17일부터 상호 무비자 시행

30일 체류 가능… 中 관광객 몰리는 쿠알라룸푸르·랑카위 예약 급증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과 말레이시아가 오는 17일부터 상호 무비자 입국 협정을 전면 시행한다. 11일 중국 외교부 산하 영사서비스 계정에 따르면, 이번 협정은 양국 국민이 관광, 친지 방문, 비즈니스 목적으로 최대 30일간 무비자 체류할 수 있도록 허용하며, 180일 내 누적 체류일수는 90일을 넘지 않도록 규정됐다. 대상은 중국 공무여권 및 일반여권 소지자, 그리고 말레이시아 일반여권 소지자다. 입국 목적 제한은 없지만, 취업·장기 체류 등은 기존 절차를 따르게 된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여행 플랫폼 취날(Qunar)에선 말레이시아 여행 수요가 급증했다. 전날 기준 말레이시아는 올여름 중국인 해외 여행지 순위에서 3위에 올랐고, 호텔 예약은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도시별로는 쿠알라룸푸르가 가장 인기였고, 타와우, 랑카위 등 휴양지도 관심을 모았다. 항공권 판매 순위에서도 쿠알라룸푸르는 여름철 중국발 국제선 중 1위를 차지했다. 중국과 말레이시아는 수교 50주년을 맞아 문화·경제·관광 교류를 확대 중이다. 이번 무비자 협정 역시 양국 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실질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향후 민간 교류와 상호 투자가 한층 활기를

딩쉐샹 “중국은 가장 큰 확실성”…트럼프 통화 이후 바오얼선 접견

미 전 재무장관에 “핵심이익 존중하라” 강조…양국 경제협력 확대 메시지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이자 국무원 부총리인 딩쉐샹(丁薛祥, Ding Xuexiang)이 10일 베이징에서 미국 전 재무장관 바오얼선(Bao'ershen)을 접견하고 중미 협력 확대와 상호 존중의 원칙을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회동은 시진핑(习近平, Xi Jinping)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미국 대통령 간 최근 전화 통화 이후, 양국 고위 인사의 실무 접촉 가운데 하나로 마련됐다. 딩쉐샹은 “양국 정상의 통화에서 중요한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중국과 미국이 상호 존중과 평화공존, 협력공영의 원칙을 지키며 협력하면 양국 관계의 안정적 발전뿐 아니라 전 세계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국제 정세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중국은 가장 확실한 안정 요소”라며 “미국이 중국의 발전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중국의 핵심이익과 중대한 관심사항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미 간 경제·무역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호혜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말하고, 바오얼선이 운영하는 재단과 미국 기업들의 대중 협력을 환영한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

중국, ‘사이보그 벌’ 개발…군사·재난 정찰에 곤충 활용 나서

세계 최경량 뇌 조종장치 성공…美·日 제치고 사이보그 기술 경쟁서 선두

더지엠뉴스 김완식 기자 | 중국 연구진이 실제 벌의 두뇌를 원격으로 제어하는 초소형 장치를 개발하며, 곤충 기반 정찰 기술 경쟁에서 미국과 일본을 앞서 나갔다. 1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에 따르면, 베이징이공대학 자오제량 교수 연구팀은 최근 발표한 논문에서 초경량 곤충용 두뇌 조종기 개발 성과를 공개했다. 연구 결과는 중국기계공정학보에 실렸다. 연구진이 개발한 장치는 무게가 74밀리그램에 불과해, 벌 한 마리가 운반할 수 있는 꿀의 양보다 가볍다고 설명했다. 이는 기존 싱가포르에서 개발된 곤충 제어장치의 3분의 1 수준으로, 현재까지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곤충용 두뇌 조종기다. 이 장치는 벌의 등에 부착해 적외선 원격조종신호와 전기 자극을 통해 비행 방향을 조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벌의 뇌에 연결된 3개의 바늘을 통해 전기 자극을 가하면 환각 반응을 유도해 특정 방향으로 날도록 유도할 수 있으며, 명령 수행 성공률은 약 90%에 달한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기존에 개발된 장치들이 주로 딱정벌레나 바퀴벌레처럼 느리게 기어 다니는 곤충에 적용됐던 것과 달리, 벌은 시속 수십 킬로미터로 날며 5km 이상 장시

리창 “중국 기업 이집트 투자 장려”…제3 생산기지로 부상한 이집트

미국 관세 피해 떠오른 북아프리카 관문…中 ‘일대일로’ 협력 가속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 국무원 리창 총리가 이집트를 방문해 자국 기업의 현지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리 총리는 전날 카이로에서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가 빠르게 심화되고 있다”며 “새 시대 중국-이집트 운명공동체 구축을 위해 협력의 폭과 깊이를 더욱 넓혀가자”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리 총리는 경제무역, 금융, 제조업, 신재생 에너지, 과학기술, 문화 등 전방위 분야에서 이집트와의 ‘일대일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을 밝히며 “더 많은 역량 있는 중국 기업들이 이집트에 투자하도록 적극 장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엘시시 대통령도 이에 호응해, 중국과의 고위급 교류 확대와 일대일로 공동건설에 힘쓰겠다고 밝혔으며, 특히 신재생 에너지, 인프라, 관광 분야의 협력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국 기업의 이집트 진출을 환영한다며, 이를 위한 제도적 편의를 제공할 뜻도 내비쳤다. 중국이 이집트에 주목하는 배경엔 최근 동남아시아를 우회 수출 경로로 활용하던 중국 제조업체들이 북아프리카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흐름이 깔려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월 발표한 상호관세

시진핑 “문명은 갈등 아닌 대화로 진화”…중국 주도 국제회의 개막

전 세계 140개국 대표 베이징 집결…중국식 평화 담론 구체화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인류 문명은 충돌로 파괴되는 것이 아니라, 대화를 통해 서로를 완성해 간다.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이 전날 베이징에서 개막한 ‘글로벌 문명대화 각료회의’에 보낸 서한에서 이같이 밝혔다. 11일 중국 공산당 중앙선전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 회의가 “다양한 문명의 공존과 상생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의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문명 간 평등, 교류, 포용을 강화해야 한다”며, 지난해 자신이 제안한 ‘글로벌문명 이니셔티브’를 실천하는 데 있어 이번 회의가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세계 평화와 발전을 위한 인류 문명의 다양성 수호’를 주제로 10일 베이징에서 개막했으며, 이틀간 140개국 600여 명의 고위급 대표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중국 공산당 중앙선전부와 중앙대외연락부가 공동 주최했으며, 세부 분과토론에서는 인문교류, 기술혁신, 문화유산, 학술연대 등 다양한 의제가 다뤄졌다. 시진핑은 서한에서 “문명의 다양성은 자연의 질서이며, 인류가 진보하려면 서로 다른 문명이 교류하고 배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갈등의 원인은 종종 오해와 단절에서 비롯된다”며, “지속가능한 평화는 문명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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