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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31 (금)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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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국 핵추진잠수함 추진에 “한미는 비확산 의무 이행해야”

핵추진 잠수함·한미동맹 이슈, 비확산 원칙과 지역 안정 카드 결합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핵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 발언 이후 중국이 즉각적 공방을 피하고 비확산 원칙과 지역 안정의 틀에서 메시지를 꺼냈다. 한중 정상 소통을 앞둔 시점에서 절제된 어조로 절차적 이행과 위험 관리의 필요를 부각했다. 30일 중국 외교부(外交部, Waijiaobu)에 따르면, 궈자쿤(郭家坤, Guo Jiakun)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한미가 핵 비확산 의무를 실질적으로 이행하고 지역 평화와 안정을 촉진하는 조치를 취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중국 측은 평화 발전 노선과 방어적 국방 정책을 상기시키며, 주변 안보 환경을 자극하지 않는 방향의 협력 구조를 요구했다. 한국이 핵추진 잠수함 확보 필요성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제기된 잠항 성능과 연료 문제는 양자 체제 간 투명한 협의와 관리 체계를 전제로 한다는 점이 언급됐다. 미국 측 승인 표명 소식이 전해진 이후, 중국은 표현 수위를 조절하면서도 불확실성 증폭을 막기 위한 비확산 준수와 정보 공유의 중요성을 분명히 했다. 한중 간 정상 일정이 맞물려 있는 만큼, 중국은 공식 채널을 통해 관련 설명을 청취하고 기술·운용·감시 체계 전반에 대한 원칙적 견해를 유지했다. 연료 조달, 핵연료 주기 관리,

시진핑·트럼프, 경제무역 공감대 확인 에너지·AI 협력 확대 + 관세·희토류 조정 논의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미중 정상이 교류를 유지하며 경제·무역 분야에서 실무 협력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상호 보복의 악순환을 피하고 장기 이익을 중시하자는 원칙도 재확인됐다. 30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习近平, Xi Jinping)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부산 김해공항 공군기지 내 접견장에서 회담을 갖고 경제·무역과 에너지 영역의 협력 의제를 구체화했다. 시 주석은 경제·무역이 양국 관계의 균형추이자 추진기여야 한다며 갈등의 매개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경제의 규모와 탄력, 잠재력을 강조하며 위험과 도전에 대응할 능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전면적 개혁 심화와 대외 개방 확대를 통해 협력의 공간을 넓히겠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중국을 중요한 파트너로 규정하고 협력 증대를 통해 더 큰 성과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양측은 불법 이민, 통신사기, 자금세탁 방지, 인공지능, 감염병 대응 등에서 대화와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정상은 정기적 소통을 유지하기로 합의했으며, 상호 방문 추진에 대한 기대가 언급됐다. 대두 수입 재개나 희토류 수출 통제 유예, 관세 인하 등 개별 조치의 세부 내

중국, 2026년 APEC 정상회의 준비 착수…협력 중심의 의제 강조

무역·AI 논의 등 실질 성과 기대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에두아르도 페드로사(APEC 사무국 사무총장)는 경주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중국은 국제회의 개최 경험이 풍부하며 2026년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조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회의가 보호무역주의와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도 실질적 협력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30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페드로사 사무총장은 전날 글로벌타임스와 인터뷰에서 “APEC은 구속력이 없는 협의체로, 각국이 솔직히 의견을 교환하고 서로의 정책적 배경을 이해하는 중요한 무대”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관세와 무역 장벽 논의는 물론 서비스 산업 중심의 고품질 성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지적하며, “APEC의 진정한 가치는 협력에서 나온다. 예상치 못한 순간에 협력이 이뤄지는 것이 APEC의 힘”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무역정책, 인공지능(AI), 포용적 성장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페드로사 사무총장은 “지도자들이 생산적 담론을 나누고 상호 관심 사안을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틀을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2026년 중국이 세 번째로 APEC 정상회의를 주최한다는 점을 언급하며, “중국은 이미 2014년 정상

中, “아태 경제통합 새 국면”…RCEP·FTA3.0로 성장 동력 확장

자유무역·개방 협력 확대, ‘亞太 공동체’ 구상 본격화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경제통합이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중국과 아세안(ASEAN)이 자유무역지대 3.0 업그레이드 의정서에 공식 서명하고,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정상회의에서 공동성명이 발표됐다. 궈자쿤(郭嘉昆, Guo Jiakun)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亞太는 세계에서 가장 활력 있는 지역이며, 개방과 협력이 ‘亞太 기적’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30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궈 대변인은 전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RCEP이 발효된 3년여 동안 역내 교역이 빠르게 성장했고, 중국과 아세안은 5년 연속 최대 교역 파트너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아세안 FTA3.0 서명은 양측의 경제 관계를 심화시키는 중대한 성과이며, 지역 전체의 성장에 새로운 에너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궈 대변인은 또 “중국은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동반자협정)와 DEPA(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 가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국제 고표준 무역 규범에 부합하는 개방 확대의 실천”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15차 5개년 계획’을 통해 자주적 개방을 확대하고, 자유무역협정 네트워크를 고도화해 역내 경제 일체

부산 김해공항 미중 정상회담, 中에 ‘첫 해외 군기지 회담’ 될까

공군기지 의전실 ‘나래마루’, 경주 APEC 대신 선택된 이유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산 김해공항 공군기지 내 의전실 ‘나래마루’에서 회담을 가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 장소가 확정될 경우 중국 지도자가 해외 군사기지 내에서 정상회담을 여는 것은 사상 처음이 된다. 3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 SCMP)에 따르면, 양국 정상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에서 약 85km 떨어진 김해공항 공군기지에서 회담을 진행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SCMP는 “중국 지도자가 미국 공군기지를 경유한 사례는 있었지만, 군사기지 내부에서 회담을 연 적은 없었다”고 밝혔다. 전례로는 후진타오 전 국가주석이 2011년 워싱턴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착륙했으며, 장쩌민 전 주석이 2002년 휴스턴의 엘링턴 필드 공동기지를 이용한 사례가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올해 8월 알래스카 앵커리지 엘멘도프 리처드슨 합동기지에서 회담을 진행했지만, 그 역시 미국 영토였다. 이에 이번 김해공항 회담이 현실화될 경우, 중국 외교의 새로운 장면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SCMP와 한국

中 혁신역량 5.3% 상승…신기술·신산업 성장세 견인

AI·디지털무역 중심의 혁신 환경, 질적 발전 뒷받침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중국의 혁신지수가 2024년 한 해 동안 전년 대비 5.3% 상승했다. 이는 과학기술 혁신 역량이 꾸준히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로, 고품질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평가된다. 29일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 Guojia Tongjiju)에 따르면 2015년을 100으로 한 기준에서 2024년 혁신지수는 174.2를 기록했다. 혁신 환경, 투입, 산출, 성과 등 네 개의 세부 지수가 모두 상승하며 전반적인 개선세를 나타냈다. 국가통계국은 보고서에서 “중국의 혁신지수는 2024년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과학기술 혁신 역량이 전면적으로 향상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혁신이 주도한 산업 산출이 빠르게 확대되며, 인공지능(AI), 스마트 이동수단, 디지털 문화·엔터테인먼트 등 신산업이 경제의 새로운 축으로 부상했다. 항저우(杭州, Hangzhou)에서 열린 글로벌 디지털무역박람회에서도 생성형 AI와 다중감각 상호작용 등 첨단기술이 집중 조명됐다. 중국은 향후 15차 5개년계획(2026~2030) 기간 동안 혁신 생태계 강화와 기술 자립도를 높이는 전략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시진핑·트럼프, 부산 정상회담 확정…미중 관계 새 국면 예고

미중 관계 안정 위한 새 동력 강조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산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 중국 정부는 한미일 정상회의와 맞물린 외교 일정 속에서 이번 회담을 공식 발표하며, 미중 관계 복원 의지를 드러냈다. 2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30일 부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을 열고 양국 관계 및 공동 관심 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번 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방문 일정에 맞춰 조율됐으며, 중국이 자국 정상의 일정을 사전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다. 궈자쿤(郭家坤, Guo Jiakun) 외교부 대변인은 “정상 외교는 중미 관계에서 대체 불가능한 전략적 인도 역할을 한다”며 “양국 정상이 전략적이고 장기적인 문제를 포함한 중대한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은 미국과 협력해 이번 회담이 긍정적 결과를 내도록 노력할 것이며, 미중 관계의 안정적 발전에 새로운 추진력을 제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을 앞두고 ‘좀비 마약’ 펜타닐 관련 대중 관세 인하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서는 즉답을 피하며, “중국은 미국과 마약 대응 협력에 개방적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진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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