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다국적 기업들의 중국 내 투자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 생산 중심에서 연구개발과 기술 협력으로 무게가 이동하면서 산업 내 역할 구성이 다시 짜이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30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들은 중국을 단순 제조 거점이 아니라 기술 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산의 기반으로 활용하는 전략을 확대하고 있다. 독일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주행 기업 모멘타와의 협력을 통해 기술 개발 체계를 구축해왔다. 2017년 초기 투자 이후 해당 협력은 실제 제품 단계로 이어졌고, 도시 및 고속도로 주행 보조와 정밀 주차 기능이 차량에 적용됐다. 지난 26일 베이징에서 진행된 시승 행사에서는 독일 총리가 S클래스 차량을 통해 해당 시스템을 직접 체험했다. 차량에 탑재된 기능은 중국 현지 환경에서 검증된 뒤 글로벌 모델로 확장되는 구조로 설계됐다. 자동차 분야에서 나타난 변화는 다른 산업에서도 동일하게 확인된다. 독일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기업 샤오펑과 공동 개발한 차량을 생산 라인에서 출하하며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는 쓰촨 청두에 혁신 운영센터를 구축해 연구개발과 임상, 공급망을 통합 운영하는 구조를 마련했다.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 증권업계가 거래 활성화와 투자수익 확대를 바탕으로 이익 급증 흐름을 드러냈다. 대형 증권사 중심의 시장 지배력은 유지되는 가운데 중소형사의 이익 증가 속도가 더 가파르게 나타났다. 29일 중국증권업협회에 따르면, 27일 공개된 자료에서 150개 증권사는 2025년 총 영업수익 5411억7100만 위안(약 102조 8,000억 원), 순이익 2194억3900만 위안(약 41조 7,000억 원)을 기록했다. 상장 증권사 실적을 보면 중신증권이 영업수익 748억5400만 위안(약 14조 2,000억 원), 순이익 300억7600만 위안(약 5조 7,000억 원)으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국태해통은 영업수익 631억700만 위안(약 11조 9,000억 원)으로 뒤를 이었고, 초상증권은 249억7200만 위안(약 4조 7,000억 원)으로 3위권을 형성했다. 상위권 증권사와 중위권 간 격차는 수백억 위안 단위로 벌어지며 규모 경쟁 구도가 유지됐다. 순이익 기준으로도 중신증권과 국태해통이 각각 300억 위안대와 278억 위안대(약 5조~5조 3,000억 원)로 상위권을 형성했다. 동방재부 역시 120억8500만 위안(약 2조 3,000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매출은 늘었지만 이익과 배당이 동시에 줄어든 비야디 실적 구조가 시장의 시선을 끌고 있다. 전기차 산업 경쟁이 격화되는 흐름 속에서 기업 전략이 확장 중심으로 이동한 정황이 수치로 드러났다. 29일 중국기금보에 따르면, 비야디는 지난 27일 공개한 2025년 연간 보고서에서 매출과 수익성 간 괴리를 확인시켰다. 2025년 비야디의 매출은 8039억6500만 위안(약 153조 원)으로 전년 대비 3.46%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326억1900만 위안(약 6조2000억 원)으로 18.97% 감소했다. 영업 구조를 보면 자동차 사업 비중이 80%를 넘는 가운데, 해당 부문 수익성이 동시에 하락했다. 자동차 사업 매출총이익률은 20.49%로 1년 전보다 1.82%포인트 낮아졌다. 이익 감소 흐름은 연간이 아닌 분기 단위에서도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2025년 3분기와 4분기 매출은 각각 3.05%, 13.52% 줄었고 순이익 감소폭은 32.60%, 38.16%까지 확대됐다. 특히 하반기 들어 수익성 둔화가 가속된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판매 지표에서도 구조 변화가 감지됐다. 2025년 4분기 비야디는 세 달 연속 월 판매 50만 대를 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