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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9 (화)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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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 알루미늄 기업 주가 급등…中 공급 경직 속 수익성 강화

산업 구조 재편 속 가격 강세 기반 확대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전해 알루미늄 시장이 연초 이후 빠르게 달궈지며 관련 상장사의 주가 흐름이 가파르게 상승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외 공급 확장이 제한된 가운데 제조단가 하락과 가격 반등이 맞물리며 주요 기업들의 수익 구조가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 배경으로 지목된다. 8일 중국 관련 기관들에 따르면, 상하이 시장에서 알루미늄 선물 가격이 톤당 2만2천위안(약 411만 원)을 넘어섰고, 알루미나 가격은 이와 반대로 연중 큰 폭으로 내려가며 전해 알루미늄 제조업체의 원가 부담을 크게 낮췄다. 전해 알루미늄 상장사 주가 강세는 수급 불균형이 심화된 산업 구조와 연결된다. 국내 생산능력 증가 여력이 제한되고 해외 신규 프로젝트도 가동 속도가 더딘 상황에서, 소비는 전력·건설·자동차·포장재 등 분야 전반에서 꾸준한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 공급의 경직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가격 상승의 민감도가 높아진 셈이다. 알루미늄 잉곳 재고 역시 하락 흐름을 유지하며 현물 시장의 타이트한 분위기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 현물 프리미엄도 높은 수준에 머물러 국제 가격 지지력으로 작용하고, LME 재고는 지속적으로 축소되며 절대 수준마저 낮아진 상태다. 이러한

연간 1천기 생산 체계 갖춘 중국 상업우주 공장 가동 임박

상업우주 전주기 고도화 구상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이 대규모 위성 제조 라인을 기반으로 상업우주 산업의 생산·시험·발사 체계를 한 지역에 집약하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연간 대량 생산과 재사용 로켓 개발이 동시에 진척되며 중국 상업우주는 기술·산업·운영 측면에서 기존의 분산 구조를 벗어나고 있다. 8일 중국 인민일보에 따르면, 하이난성 원창 일대에서 상업우주 전용 발사장과 연계된 산업 단지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으며, 생산과 발사 간 물리적 거리를 최소화한 구조 구축이 추진되고 있다. 원창 국제항공우주도시는 연간 1천 기 위성을 조립·시험·출고할 수 있는 초대형 제조 공장을 기반으로 산업 생태를 넓히고 있으며, 로켓 체인·위성 체인·데이터 체인을 하나의 생산권으로 묶는 통합 모델이 적용되었다고 전했다. 위성 제조 단지는 국제 위성 첨단 제조센터와 위성·로켓 협력 연구개발센터를 축으로 삼아 ‘1+1+8’ 구조를 이루고 있다. 이 구조에는 슈퍼 팩토리 1곳, 독립 시험·검사센터 1곳, 위성·로켓 구성품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8개 단위가 포함되며, 중국 내에서 대형 위성 조립과 위성·로켓 일체화 공정을 한 기지에서 수행할 수 있는 유일한 시설로 알려져 있다. 20여 개 상하류 기업이

바이두 분사 추진설이 불러온 기술 산업의 긴장감

반도체 사업 독립 논의가 기업 구조 변화와 맞물려 주목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바이두의 반도체 계열사인 쿤룬신을 별도 기업으로 상장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술 산업 전반의 흐름에 변화의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내부 조직에서 출발한 칩 설계 역량이 충분한 규모로 성장했다는 인식이 확산되자, 시장은 이 움직임을 기업 재편 논의와 연결해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8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바이두는 쿤룬신의 상장 가능성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실제 추진 여부는 감독 당국의 심사를 거쳐야 하며 확정된 일정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쿤룬신은 바이두 내부 칩·아키텍처 개발 조직에서 출발해 독립 체계를 갖춘 뒤 대규모 연산 수요를 필요로 하는 산업군에서 기술 적용 범위를 넓혀 왔다. 조직 독립 이후 연구개발 중심 구조가 정착되며 생산성도 높아졌고, 이러한 변화가 최근 기업가치 상승 흐름과 맞물리며 상장 논의가 힘을 받은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홍콩 시장에서는 관련 소식이 돌며 바이두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였고, 121.6홍콩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쿤룬신은 투자 유치 후 기업가치가 약 29억 달러로 평가됐으며, 자동차 기업과 금융기관 등이 참여한 투자 라운드를 통해 산업 연계 기반을

중국 GDP 전망 상향, 글로벌 투자기관 재평가 본격화

글로벌 기관들의 성장 전망 상향 조정 확산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국제 투자기관들이 중국의 중기 성장 흐름을 다시 정밀하게 산정하며 전망치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있다. 기술 중심 산업의 확장, 제조업 기반의 복원력, 소비 구조 개선 등이 맞물리며 경제의 체력이 이전보다 넓은 범위에서 재해석되고 있다. 3일 중국 경제매체 보도에 따르면 OECD, 골드만삭스, 도이체방크는 모두 중국 국내총생산 증가율 전망을 한 단계씩 끌어올렸고, 골드만삭스는 2025년 예측치를 5.0%로 상향하면서 2026~2027년 전망도 4%대 후반으로 조정했다. 이들 기관은 가전·스마트 디바이스·자동차 영역에서 진행 중인 노후 제품 교체 흐름이 서비스 소비와 제조 생산 양쪽에 긍정적 압력을 주고 있으며, 완성도 높은 산업 사슬이 수출 품목 다변화와 단가 경쟁력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중국 제조업은 유엔공업개발기구의 통계에서 글로벌 제조 부가가치의 32%를 기록했다. 방대한 공업용 전력망과 지역별 집적된 생산 클러스터, 회복력이 높은 공급 사슬이 결합해 기술 확산 속도가 빠르게 이어지는 구조가 만들어져 있다. 2025년 기준 이공계 박사 배출 규모가 8만 명에 이르며, 반도체·배터리·기계공학 등 전략 분야의 연구 역

중국 백신 기업, 일대일로 시장에서 존재감 키우는 확장 행보

해외 생산·기술 협력으로 사업 축 확대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백신 산업의 발걸음이 조용히 국경 밖으로 뻗으며, 시장의 축이 점차 외부로 향하는 흐름이 뚜렷해졌다. 기업마다 축적해온 제조 역량과 글로벌 수요 변화가 맞물리면서, 일대일로 연선 지역을 중심으로 중국산 백신의 활용 범위가 넓어지는 장면이 이어지고 있다. 7일 중국 이차이에 따르면, 최근 백신 제조사들은 단순 수출 이상의 전략으로 방향을 전환하며 해외 사업 지형을 다시 짜고 있다. 2024년 인체용 백신 수출액은 2억 1,200만 달러(약 2,877억 원)에 이르며 전년 대비 증가세를 회복했다. 특히 평균 단가가 2019년보다 크게 높아지면서, 품목 전반이 상위 가치 영역으로 이동하는 구조가 나타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장에서 두드러진 기업도 적지 않다. 완타이바이올로지컬은 HPV 2가 백신을 23개국에 공급했고, 여러 국가의 예방접종 프로그램에 포함되며 기반을 넓혔다. 왓슨바이오테크놀로지는 상반기 해외 매출이 2억 1,400만 위안(약 403억 원)에 도달했고, 누적 수출량이 6,300만 도즈를 넘어서며 시장 접근 폭을 한층 넓혔다. 캔시노바이오로직스는 4가 수막구균 백신을 인도네시아로 보내며 코로나19 백신 이후 두 번째 해

AI 스마트폰 확산, 중국 디스플레이·칩·배터리 기업이 중심으로 부상

중국 부품 기업, 글로벌 AI폰 경쟁에서 전략적 상승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엣지 AI 기능을 앞세운 차세대 스마트폰이 중국 증시의 새로운 테마로 부상하고 있다. 부품 단가와 시장 점유율에서 우위를 가진 디스플레이·칩·배터리 기업들이 산업 체인 전반에서 존재감을 넓히며, A주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축을 형성하고 있다. 6일 중국 증시에 따르면 ‘AI 스마트폰 콘셉트’로 묶이는 종목들 가운데 일부는 한 주 만에 30%를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다오밍옵틱스는 주간 기준 36% 안팎의 급등 흐름을 보이며 관련 섹터를 이끌었다. 시장 관심의 출발점은 짧은 시간에 완판된 두바오 AI 어시스턴트폰이다. 초기 물량이 3만 대에 그친 이 제품은 매진 이후 추가 공급이 없으면서 2차 시장에서 프리미엄이 붙었고, 쿼크 AI 안경과 화웨이의 AI 기기까지 더해지며 엣지 AI 단말 수요에 대한 논의가 확대됐다. 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2026년 전 세계 AI 스마트폰 출하량이 5억 대를 넘어설 수 있고,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분의 1을 크게 웃돌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AI 연산이 단말기 내부에서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구조가 확산되면 부품 구성이 달라지고, 공급망에서 차지하는 기업의 위상도 함께 변한다

세계 전기차 공급망을 다시 짜는 중국 배터리 기업들의 선택

전략 전환이 산업 생태계 전반으로 확장되는 흐름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 배터리 산업의 조달 전략이 새로운 단계로 이동하면서 전기차 공급망의 구성 방식이 한층 복잡해졌다. 기업들은 핵심 소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생산지와 물류 경로를 다시 묶고, 지역별 특징에 맞춘 조달 구조를 구축하며 제조 기반을 재정렬하는 중이다. 6일 산업계 관계자들은 전해질, 양극재, 음극재 같은 주요 소재의 확보 방식이 이미 큰 변화를 맞았다고 설명했다. 전해질의 경우 공급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 지역의 생산거점을 연결하는 체계가 부상했고, 이는 원료 가격 변동을 흡수하는 완충 장치로 기능한다. 양극재와 음극재에서는 기술적 요구가 높아지며 기업 간 협력이 더욱 촘촘해졌다. 완성차 기업이 초기 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소재 성능을 검증하고, 생산 실험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즉시 공유하며 공정을 조정하는 방식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이 흐름은 개발 속도를 끌어올리고 공정 불확실성을 줄이려는 목적과 맞닿아 있다. 전기차 수출 전략도 유연하게 재구성되고 있다. 일부 기업은 배터리 팩 조립 단계만 해외로 분리해 운송 부담을 줄이고, 각 지역의 규제 차이를 흡수할 수 있는 형태로 생산 체계를 조정했다. 핵심 소재는

상하이·청두까지 번진 연말 주택 온도차

핵심 도시 중심의 공급 확대 조정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고급 주택 공급이 늘어나며 수요 이동이 빨라졌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지역별 가격 흐름과 거래 반응도 뚜렷이 엇갈리는 모습이 나타났다. 6일 중국지수연구원에 따르면 주요 도시에서 연말 분양 전략이 맞물리며 상하이, 청두, 항저우, 닝보 등에서는 신규 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제한적으로 상승했다. 신규 물량은 고급 프로젝트 중심으로 배치돼 수요층의 관심을 끌었고, 이에 비해 기존 주택 가격은 43개월 연속 낮아지며 하락 압력이 이어졌다. 공급 구조 변화와 실적 확보 흐름이 만난 일부 도시에서는 신축 시장의 주목도가 크게 높아졌다. 중고 시장에서는 도시별 차이가 선명했다. 베이징은 전년 대비 2%가량 거래가 늘었고, 상하이는 8% 증가하며 활동성을 유지했다. 광저우와 선전의 신축 판매 면적은 줄었으나 선전의 중고 거래는 오히려 10% 이상 늘어 양극 흐름이 나타났다. 항저우는 중고 거래가 소폭 줄었고 청두는 증가세를 보였다. 정책 흐름도 한 해 동안 꾸준히 손질됐다. 전국적으로 560건이 넘는 부동산 관련 조치가 발표되었고, 베이징·상하이·선전은 3분기 이후 구매 제도를 재정비했다. 토지 확보를 위한 특별채권은 26개 성·시에서 총 6,5

투안위안링, 中문화기술 융합 이끄는 AI장편 공개 AI전주기 제작체계 가동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중앙기관과 산시 제작진이 협업한 AI 장편 애니메이션이 공개되며, 중국 문화산업의 생산 구조가 기술 중심 체제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이 또렷하게 드러났다. AI가 전체 공정을 관통하는 장편 영화가 현실 제작 단계에 들어섰다는 사실은 산업 전반의 구조 변화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5일 중국 과기 전문매체에 따르면, 전주기 AI 기반 애니메이션 ‘투안위안링’은 상하이에서 열린 2025 과학혁신대회 현장에서 처음 공개됐다. 작품은 산시 지역 문화기술 융합 대표 사례로 지정된 프로젝트로, 중앙라디오텔레비전총국과 베이징신잉롄영업, 산시관무문화전매유한공사, 베이징관무호위문화과기유한공사가 공동 제작했다. 영화는 팬더 형제의 재회 서사를 중심에 배치하고, 대규모 AI 처리로 시각적 이미지의 연속성과 서정적 분위기를 함께 구현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제작을 총괄한 리관위(黎贯宇, Li Guanyu)는 자체 개발한 플랫폼이 병렬형 협업 구조와 데이터 기반 공정을 결합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프레임 구성과 색감 처리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4K 해상도 구현이 가능해졌고, 공정 전반의 기간도 크게 단축됐다고 말했다. 투안위안링은 올해 산시문화박람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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