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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8 (월)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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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전기차 공급망을 다시 짜는 중국 배터리 기업들의 선택

전략 전환이 산업 생태계 전반으로 확장되는 흐름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 배터리 산업의 조달 전략이 새로운 단계로 이동하면서 전기차 공급망의 구성 방식이 한층 복잡해졌다. 기업들은 핵심 소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생산지와 물류 경로를 다시 묶고, 지역별 특징에 맞춘 조달 구조를 구축하며 제조 기반을 재정렬하는 중이다. 6일 산업계 관계자들은 전해질, 양극재, 음극재 같은 주요 소재의 확보 방식이 이미 큰 변화를 맞았다고 설명했다. 전해질의 경우 공급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 지역의 생산거점을 연결하는 체계가 부상했고, 이는 원료 가격 변동을 흡수하는 완충 장치로 기능한다. 양극재와 음극재에서는 기술적 요구가 높아지며 기업 간 협력이 더욱 촘촘해졌다. 완성차 기업이 초기 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소재 성능을 검증하고, 생산 실험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즉시 공유하며 공정을 조정하는 방식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이 흐름은 개발 속도를 끌어올리고 공정 불확실성을 줄이려는 목적과 맞닿아 있다. 전기차 수출 전략도 유연하게 재구성되고 있다. 일부 기업은 배터리 팩 조립 단계만 해외로 분리해 운송 부담을 줄이고, 각 지역의 규제 차이를 흡수할 수 있는 형태로 생산 체계를 조정했다. 핵심 소재는

상하이·청두까지 번진 연말 주택 온도차

핵심 도시 중심의 공급 확대 조정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고급 주택 공급이 늘어나며 수요 이동이 빨라졌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지역별 가격 흐름과 거래 반응도 뚜렷이 엇갈리는 모습이 나타났다. 6일 중국지수연구원에 따르면 주요 도시에서 연말 분양 전략이 맞물리며 상하이, 청두, 항저우, 닝보 등에서는 신규 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제한적으로 상승했다. 신규 물량은 고급 프로젝트 중심으로 배치돼 수요층의 관심을 끌었고, 이에 비해 기존 주택 가격은 43개월 연속 낮아지며 하락 압력이 이어졌다. 공급 구조 변화와 실적 확보 흐름이 만난 일부 도시에서는 신축 시장의 주목도가 크게 높아졌다. 중고 시장에서는 도시별 차이가 선명했다. 베이징은 전년 대비 2%가량 거래가 늘었고, 상하이는 8% 증가하며 활동성을 유지했다. 광저우와 선전의 신축 판매 면적은 줄었으나 선전의 중고 거래는 오히려 10% 이상 늘어 양극 흐름이 나타났다. 항저우는 중고 거래가 소폭 줄었고 청두는 증가세를 보였다. 정책 흐름도 한 해 동안 꾸준히 손질됐다. 전국적으로 560건이 넘는 부동산 관련 조치가 발표되었고, 베이징·상하이·선전은 3분기 이후 구매 제도를 재정비했다. 토지 확보를 위한 특별채권은 26개 성·시에서 총 6,5

투안위안링, 中문화기술 융합 이끄는 AI장편 공개 AI전주기 제작체계 가동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중앙기관과 산시 제작진이 협업한 AI 장편 애니메이션이 공개되며, 중국 문화산업의 생산 구조가 기술 중심 체제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이 또렷하게 드러났다. AI가 전체 공정을 관통하는 장편 영화가 현실 제작 단계에 들어섰다는 사실은 산업 전반의 구조 변화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5일 중국 과기 전문매체에 따르면, 전주기 AI 기반 애니메이션 ‘투안위안링’은 상하이에서 열린 2025 과학혁신대회 현장에서 처음 공개됐다. 작품은 산시 지역 문화기술 융합 대표 사례로 지정된 프로젝트로, 중앙라디오텔레비전총국과 베이징신잉롄영업, 산시관무문화전매유한공사, 베이징관무호위문화과기유한공사가 공동 제작했다. 영화는 팬더 형제의 재회 서사를 중심에 배치하고, 대규모 AI 처리로 시각적 이미지의 연속성과 서정적 분위기를 함께 구현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제작을 총괄한 리관위(黎贯宇, Li Guanyu)는 자체 개발한 플랫폼이 병렬형 협업 구조와 데이터 기반 공정을 결합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프레임 구성과 색감 처리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4K 해상도 구현이 가능해졌고, 공정 전반의 기간도 크게 단축됐다고 말했다. 투안위안링은 올해 산시문화박람회에

닝더스다이, 전기선박 원거리 항로 기술 공개하며 해상 전동화 확대

해상 동력체계·충전망·클라우드 통합 운용 구상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닝더스다이(CATL)가 해상 운송의 탄소감축 전환을 겨냥해 전기 추진 선박의 설계, 충전 인프라, 관제 플랫폼을 하나로 묶는 통합 기술을 내놓으며 수역 전반의 전동화 지평을 넓히고 있다. 전기 선박의 적용 범위를 연안과 내륙 중심 구조에서 장거리 항로까지 확장하려는 전략이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5일 중국 산업계에 따르면 이 솔루션은 선박·부두·클라우드 운영 시스템을 단일 구조로 결합해 실시간 제어와 안전 관리가 가능한 형태로 설계됐다. 행사장에서 소개된 내용에 따르면, 닝더스다이는 배터리 시스템, 추진 계통, 항행 소프트웨어, 충전·교체 네트워크를 통합해 안정성·효율·제어 정밀도를 한 단계 높였다고 설명했다. 현재 전기 추진 장비를 탑재한 선박은 약 900척에 이르며 내수 운항에서 이미 상용화 단계에 진입했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닝더스다이 선박사업부 총괄 쑤이이이(Su Yiyi)는 적용 범위를 점차 넓히면서 장거리 운항 모델도 구체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기관은 해상 전동화가 자동차와 에너지저장 산업 이후의 성장축으로 부상할 가능성을 전하며 운영 비용과 충전 효율, 안전 체계 고도화가 향후 기술 확산의 핵심 요소라고 해석

중국인민은행, 1조 위안 투입으로 연말 자금 수요 대응 강화

단기 금융안정 장치 확대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통화당국이 대규모 단기 유동성 공급에 나서면서 연말 결제 구간의 자금 부담을 완충하려는 정책 기조가 더욱 선명해졌다는 평가가 제기된다. 은행권의 단기 조달 여건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금융시장 전반의 흐름을 정밀하게 조정하려는 중앙은행의 의지가 이번 조치에서 드러났다는 분석도 이어진다. 4일 발표 문서에 따르면 오는 5일 중국인민은행은 총 1조 위안(약 201조 원) 규모의 매입형 역레포 운영을 고정 수량 구조와 다중 금리 경쟁 방식으로 진행하며, 운영 기한은 91일로 설정된다. 단기 자금 수급은 연말로 갈수록 결제 집중 구간과 기관별 지급 여건이 맞물려 변동 폭이 커지는 경향이 있다. 상업은행이 지급준비 부담과 내부 결제 수요를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시기에는 중앙은행의 직접적인 시장 공급이 자금 조달 비용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매입형 역레포는 만기 시 자금을 회수하는 조건으로 유동성을 공급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중앙은행은 공급 기간을 분명히 설정해 단기금리 흐름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 금융기관 입장에서는 자금 운용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만기 구조가 명확한 정책성 유동성을 확보하는 것이 조달 전략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인공지능 로봇과 모얼시엔청 상장 기대가 기술주 흐름을 다시 키웠다

고급 제조 확대 흐름 결합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증시에서 성장 중심 투자세가 다시 살아나는 조짐이 나타났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기술 기반 산업의 수요가 견고하게 유지되면서 지수 변동과 무관하게 자금이 선택하는 방향이 한층 뚜렷해졌다는 판단도 제기된다. 4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주요 지수는 장중 약세를 보이다 회복세로 전환하며 거래대금이 1조5천5백억 위안(약 3,013조 원)에 이르렀고, 로봇·항공우주 중심 섹터는 비교적 빠르게 매수세를 끌어냈다. 기계·전동계·인공지능 로봇 산업군은 단기성과를 노리는 자금의 관심이 집중됐고, 일부 종목은 상한가 흐름까지 나타났다. 특히 인공지능 로봇 분야는 올해 누적 상승폭을 유지한 몇 안 되는 기술 산업군으로 꼽히며, 이번 국면에서도 단기 모멘텀을 다시 확보했다. 테슬라가 공개한 인공지능 로봇 ‘옵티머스(Optimus)’의 실험 영상을 두고는 뛰는 동작과 24시간 작업 가능성을 내세운 설명이 맞물려 국제 투자자들의 관심을 재차 끌어냈다. 생산라인 자동화를 준비해온 중국 기업 다수는 산업용 로봇 확대 구상과 주문 증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유럽 투자기관이 주목하는 흐름도 비슷하다. 로봇 설비를 도입하려는 기업들의 테

상하이, 위성인터넷 금융 구상 본격화

위성산업 맞춤형 금융지원 체계 구축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새로운 산업 수요를 겨냥한 중국 상하이의 움직임이 구체적 형태를 드러냈다. 위성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산업군을 장기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금융·정책·산업을 아우르는 정교한 틀을 마련하려는 시도다. 4일 중국 정부와 현지 매체에 따르면, 상하이는 2025 위성인터넷 산업생태 대회에서 금융기관과 투자 주체를 연결하는 위성인터넷 금융 서비스 체계를 정식으로 선보였다. 위성 개발사와 관련 기업들이 씨앗 단계부터 상업적 전개와 확장 단계까지 이동하는 과정에서, 자금조달 방식이 단일하지 않도록 주식·대출·보험·보증 등을 하나로 묶는 구조를 도입했다. 상하이는 최근 위성 제작, 지상 장비, 데이터 서비스 분야를 아우르는 전략적 산업지대를 육성하며, 자본시장의 참여 폭을 넓히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금융 서비스 체계 구축은 프로젝트 기반 융자 확대, 중소기업 지분투자 유치, 보험상품 마련, 보증 시스템 확충 등을 포함하며, 우주·통신 융합 분야 기업들의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목표로 한다. 국가 차원의 위성인터넷 전략과 맞물려 지방정부의 금융도구가 연동되면, 연구개발 기업이 초기 비용 부담 없이 기술을 상업화하는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목

중러 전략안보 협력, 모스크바에서 다시 고도화

중러 고위급 안보 연계 강화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러 양국이 모스크바에서 전략안보 협의를 열고 복잡한 국제 환경 속에서 협력을 한층 촘촘히 조정했다. 양측은 올해 두 차례 정상회담에서 형성된 방향성을 토대로 안보 분야 전반의 연계를 확장하며 상호 신뢰의 폭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3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외교부장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전보장회의 서기는 전날 회의에서 전략 안정 유지, 지역 위기 대응, 양국의 국익과 직결된 주요 현안을 함께 다뤘다. 이어진 논의에서 일본 관련 사안까지 포함해 넓은 범위의 안보 의제를 조율하며 공동 대응의 틀을 정교하게 조정했다. 양측은 난관이 겹친 국제 정세를 언급하며 고위급 소통의 연속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왕이는 올해 양국 관계가 폭넓은 협력의 흐름을 유지했다며, 전시(戰時) 승전 80주년을 계기로 진행된 여러 기념 협력과 정상 간 두 차례 회동을 거론했다. 한중일 삼각 구도와 아시아태평양 정세 변화가 뒤얽힌 상황 속에서, 중러가 지속적인 신뢰 구축을 바탕으로 국익을 뒷받침하는 전략 틀을 지켜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쇼이구 서기는 국제 안보 환경이 다시 급변하고 있다며, 양국이 외부의 압력과 간섭을 배제하고 전략적 정렬

시진핑, 라오스 건국 50년 축하 메시지 전달

라오스 사회주의 노선·협력 심화 강조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과 라오스 관계가 축적해온 신뢰와 공동행보를 다시 확인하는 외교적 메시지가 나왔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라오스 인민민주공화국 건국 50주년을 맞아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에게 축하 서한을 보내며 양국 협력의 폭을 넓혀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서한에서 라오스 인민혁명당이 국민을 이끌어 개혁·개방을 추진해왔으며 민생 개선과 국제적 영향력 확대 과정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쌓아올렸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라오스를 이웃 외교의 핵심 파트너로 규정하고, 양국이 사회주의 발전 모델을 공유하는 동반자라는 점을 짚었다. 통룬 국가주석이 9월 방중 기간에 합의한 공동의 목표들을 언급하며, 중국과 라오스가 ‘공동 미래 공동체’ 구상 아래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두텁게 쌓아가야 한다고도 했다. 시 주석은 양국이 내년 수교 65년을 맞는 시점을 계기로 전통 우호를 계승하고 연대와 협력을 더욱 확대해 두 나라 국민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라오스 공산당 제12차 전당대회 개최가 예정된 가운데, 시 주석은 라오스가 국가 상황에 맞는 사회주의 노선을 확장해 나가길 기대한다는 뜻을 전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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