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겨울철 실내에서 젖은 빨래를 말리는 것이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맨체스터대학교 연구팀은 실내 빨래 건조로 인해 실내 습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된다고 경고했다. 연구팀은 특히 '아스페르길루스' 곰팡이 포자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포자를 흡입할 경우 치명적인 폐 감염을 유발할 수 있으며, 최근 해당 곰팡이로 인한 질병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한 번의 세탁물에서 약 2리터의 수분이 실내로 방출되며, 이로 인해 곰팡이 번식 가능성이 높아진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곰팡이에 대한 면역력이 있지만, 천식 환자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심각한 폐 손상인 '폐 아스페르길루스증'에 걸릴 수 있다. 이 질환은 폐와 부비동에 심각한 손상을 주며, 심할 경우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 특히 항암 치료를 받는 환자, 에이즈 환자, 자가면역 질환자 등은 더욱 큰 위험에 노출된다. 전문가들은 가능한 한 실외에서 빨래를 건조하거나 건조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제습기 사용과 자주 환기를 통해 실내 습도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보험 전문가
[더지엠뉴스] 매일 술을 마시더라도 간 건강에 큰 문제가 없는 사람이 있는 반면, 비슷한 양을 마신 다른 사람은 간질환에 시달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 Keck 의대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 차이는 고혈압, 당뇨병, 복부 비만 유무에 달려 있다. 국제 학술지 임상 위장병학과 간장학(Clin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매일 알코올을 소비하는 사람 중 고혈압, 당뇨병, 비만(남성 허리둘레 40인치, 여성 35인치 이상)이 있는 경우 간 질환에 걸릴 위험이 최대 2.4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4만 1000명이 참여한 미국 국민 건강·영양 조사(NHANES) 데이터를 분석해 이러한 결과를 도출했다. 분석에 따르면, 당뇨병이나 복부 비만이 있는 과음자는 간 질환 위험이 2.4배 증가하며, 고혈압이 있는 과음자는 1.8배 더 높은 위험에 노출된다. 과음자는 매일 순수 알코올 20g을 섭취하는 여성, 30g을 섭취하는 남성으로 정의되는데, 이는 소주 약 반 병 또는 맥주 500~750ml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고혈압, 당뇨병, 비만이 간에 지방
[더지엠뉴스] 지난해 신규 상장한 기업 중 개인 주주 중 1조 원 이상의 주식 재산을 보유한 갑부가 등장했다.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2024년에 상장한 150여 개 기업 가운데 주식 평가액 100억 원을 넘는 개인 주주는 124명에 달했다. 게임업체 시프트업의 김형태 대표는 2266만 1370주의 주식을 보유하며 1조 3755억 원의 주식 재산을 기록했다. 이는 그가 과거 엔씨소프트에서 아트디렉터로 일할 당시의 오너였던 김택진 대표의 주식 재산 4507억 원의 3배에 달하는 수치다. 김 대표의 성공은 월급쟁이에서 자수성가형 주식 갑부로 변신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시프트업 내에서는 김형태 대표 외에도 민경립(36세) 589억 원, 이형복(48세) 330억 원, 조인상(44세) 182억 원, 채지윤(41세) 163억 원, 이동기(43세) 105억 원 등 총 6명의 주식 부자가 탄생했다. 주식 평가액이 1000억 원을 초과한 '1000억 클럽'에는 박동석(산일전기, 7566억 원), 김병훈(에이피알, 5917억 원), 강은숙(산일전기, 4027억 원), 백종원(더본코리아, 2629억 원) 등이 포함됐다. 특히 1980년 이후 출생한 MZ세대 주식 부자도
[더지엠뉴스] 술에 취한 여성 상관을 성폭행한 전직 해군 부사관이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제주지법 형사2부(홍은표 부장판사)는 군인 등 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20대 전직 해군 부사관 A씨에게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 A씨는 2023년 7월 경남지역의 한 해군부대로 파견 근무 중 회식 자리에서 술에 취한 여성 상관 B씨를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피해자와 A씨는 평소 친분이 없던 사이였으며, 피해자는 군 내부에서 불이익을 우려해 즉시 신고하지 못했다. 하지만 A씨가 계속해서 범행을 인정하지 않자 결국 경찰에 고소했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피해자가 술에 취하지 않았으며, 성관계를 입증할 증거도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의 휴대전화 사용 내역, 피해자의 비틀거리는 모습, 병원 처방 기록 등을 근거로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항거불능 상태에 빠지자 이를 이용해 성적 욕망을 채웠으며, 범행을 부인하며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자는 상당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렸고, 군대 내 범죄로 인해 군기와 사기에 악영향을 끼쳤다”며 중형의 이유를 밝혔다. 이와 함께 재판부는 A씨에
[더지엠뉴스] 배우 송지효가 최근 론칭한 속옷 브랜드 사업에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멤버들은 송지효의 사업 상황을 언급하며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 유재석은 “지효가 사업을 시작했는데 근심이 크다”며 “하루 주문이 한두 개밖에 안 된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은 장기로 본다고 하더니, 매번 걱정이 커져서 ‘오빠…’라며 힘들어한다”고 덧붙였다. 래퍼 하하는 “처음엔 다 그렇다”며 “최근 화보가 바이럴됐으니 조금만 기다려보라”고 격려했다. 다른 멤버들 역시 “지금은 견뎌야 한다”며 송지효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송지효는 지난해 12월 속옷 브랜드를 론칭했으며, 브랜드 홈페이지에는 본명인 천수연으로 대표자명이 기재돼 있다. 그는 “8년 동안 준비해왔다”며 “직접 동대문에 가서 원단을 고르고 만져보며 제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사업에 대한 애정을 담아 송지효는 직접 화보 촬영에도 참여했다. 일부 화보에서는 청바지에 브라만 착용하거나 티셔츠에 란제리만 걸친 모습으로 주목을 받았다.
[더지엠뉴스] 성관계 관련 자극적인 표현으로 논란을 일으킨 JTBC ‘이혼 숙려 캠프: 새로고침’이 결국 법정 제재를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이 프로그램이 부부 갈등을 지나치게 선정적으로 다뤘다며 강력한 제재를 가했다. 방심위는 2월 10일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전체 회의에서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주의’ 처분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지난해 4월 4일 방송된 이 프로그램은 음주 상태에서 아내에게 폭언을 퍼붓고, 성관계를 강요하는 남편의 모습을 여과 없이 내보냈다. 성관계 시간과 횟수에 집착하며 선정성을 부각한 내용에 시청자들의 비난이 폭주했다. 출연한 산부인과 전문의는 남성의 성욕이 강한 것은 이해해야 한다며 성별 고정관념을 강화하는 발언을 했다. 이에 대해 JTBC 측은 “현실을 보여주려다 보니 불쾌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며 해명했지만, 방심위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정수 위원은 “15세 이상 시청가인데, 방송 언어와 자막이 수준 이하”라며 강하게 비판했고, 강경필 위원도 “방송의 목적이 뭔지 알 수 없다”며 지적했다. 류희림 방심위 위원장은 “적나라한 내용으로 시청자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며 법정 제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방심위
[더지엠뉴스] 블랙핑크 지수와 배우 박정민이 주연을 맡은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토피아’가 연기력 논란에도 불구하고 신기록을 세우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쿠팡플레이는 지난 7일 첫 공개된 ‘뉴토피아’가 공개 첫날 역대 최다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좀비와 코미디를 결합한 신선한 장르로, 군인 재윤(박정민)과 그의 연인 영주(지수)가 좀비로 가득 찬 서울 도심을 가로지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지수의 발성과 부족한 연기력을 지적하며 논란을 제기했지만, 신선한 스토리와 차별화된 설정으로 대중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윤성현 감독은 시사회에서 “지수와의 작업에 어려움은 없었으며,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쿠팡플레이는 이번 작품으로 넷플릭스와 티빙에 이어 OTT 시장 2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앞서 선보인 ‘가족계획’도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우며 쿠팡플레이의 성공을 견인했다. ‘가족계획’은 기억을 편집할 수 있는 엄마가 가족과 함께 악당에게 복수하는 독특한 이야기로, 입소문을 타며 큰 인기를 끌었다. 저렴한 구독료 역시 쿠팡플레이의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월 7890원의 ‘와우멤버십’
[더지엠뉴스] 악명 높은 사이버 레커 ‘뻑가’의 모든 영상을 저장했다는 유튜버가 등장해 논란이 재점화됐다. 뻑가는 여성 대상 딥페이크 성범죄를 조롱하는 등 각종 논란으로 비난을 받아온 인물로, 최근 신상 공개 위기에 직면하며 유튜브 영상 대다수를 삭제한 상태다. 유튜브 채널 ‘뻑진스’는 최근 “뻑가 영상 1300개 삭제…근데 이미 다운로드 다 해놨지롱”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뻑가의 모든 영상을 보관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유튜버는 “뻑가가 1300개에 달하는 영상을 삭제했지만, 나는 이미 모든 영상을 저장했다”며 “피해자라면 고소장 일부와 영상 제목을 알려주면 영상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뻑가는 BJ 과즙세연의 명예훼손 소송 과정에서 구글 본사의 협조로 신상 공개 위기에 처하자, 과거 논란이 될 만한 영상을 대거 삭제했다. 현재 남아 있는 영상은 주로 정치 관련 콘텐츠로, 특정 인물을 다룬 영상은 거의 없는 상태다. 과즙세연은 지난해 9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뻑가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방법원을 통해 구글 본사에 뻑가의 신상 정보를 요청했다. 미 법원은 이 요청을 일부 승인해, 과즙세연은 뻑가의 이름, 생년월일,
[더지엠뉴스] 방송인 장성규가 고(故) 오요안나 기상캐스터의 직장 내 괴롭힘 방관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에 직접 댓글로 반박하며 분노를 터뜨렸다. 장성규는 지난 8일 가세연의 게시글 ‘장성규씨 당신은 일말의 죄책감도 없습니까’에 댓글을 달아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세의형 덕분에 살인마라는 소리를 듣고, 내 아들들한테 자X하라는 사람도 생겼다”며 “형의 영향력 대단하네”라는 글과 함께 엄지척 이모티콘을 남겼다. 이어 그는 “형의 삶의 방식을 존중하려고 하지만, 사실관계가 바로잡히면 정정보도 부탁드린다”며 “통화로 거짓 제보한 MBC 직원이 누군지 알려주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성규의 댓글 이후 100개가 넘는 답글이 달렸고, 그는 네티즌들의 질문에도 응답했다. “고인의 장례식을 몰랐냐”는 질문에는 “몰랐다”고 답했고, “MBC 직원을 알아내서 뭐 하려고 하냐”는 질문에는 “소주 한잔하면서 풀 것”이라고 밝혔다. 논란의 발단은 지난달 31일 가세연이 MBC 관계자와의 통화 녹음을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녹음에 따르면 장성규는 기상캐스터 김가영과의 대화에서 오요안나에 대한 부정적인 말을 들은 뒤, 이를 오요안나에게 전달한
[더지엠뉴스] 로또 1등 당첨금 61억 7645만원이 주인을 찾지 못한 채 국고로 귀속됐다. 8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로또 1102회차 2명, 1103회차 1명, 1105회차 1명 등 총 4명의 1등 당첨자가 지급 기한인 1년 이내에 당첨금을 수령하지 않았다. 1102회차는 지난해 1월 13일 추첨됐으며, 경기 안산시와 전남 나주시에서 판매된 로또가 각각 13억 8359만원씩의 당첨금을 남겼다. 1103회차 당첨금 15억 7441만원은 서울 강북구에서 판매된 로또로, 지난해 1월 20일 추첨됐다. 1105회차는 지난해 2월 3일 경남 창원시에서 판매된 로또로, 당첨금 18억 3485만원이 미수령으로 남았다. 이들 당첨자는 모두 로또 번호를 자동으로 선택한 공통점이 있었다. 로또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지급 기한이 지난 당첨금은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되며, 저소득층 주거안정지원, 장학사업, 문화재 보호 사업 등 공익사업에 활용된다. 로또 1등 당첨금은 농협은행 본점에서만 수령 가능하며, 동행복권은 만기 2개월 전부터 홈페이지에 고액 미수령 당첨금 현황을 게시하고 있다. 로또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는 사례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며, 일부 당첨자는 지급 기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