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2020년 체결했던 '1단계 무역합의' 복원을 주요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일(현지시간) 중국 정부와 미국 관계자들을 인용해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2020년 트럼프 행정부 당시 체결했던 약 290조 원 규모의 '1단계 무역합의'를 복원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0년 1월, 미국과 중국은 상호 추가 관세 부과를 중단하고, 중국이 2년간 미국에서 2천억 달러(약 293조 원) 규모의 상품과 서비스를 추가 구매하는 조건으로 무역합의를 체결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중국은 합의 사항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했다. 워싱턴 싱크탱크 피터슨국제연구소(PIIE)는 당시 중국이 목표의 58%만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협상에서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 에너지, 공산품 추가 구매를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중국 역시 미국이 반도체와 기술 관련 대중 수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세울 전망이다. 이와 함께 중국은 위안화 평가절하를 자제하고, 전기차 배터리 등 핵심 산업에서 미국 투자를 확대하며, 미국이 문제 삼는 펜타닐 원료 수출을 감축하겠다는
[더지엠뉴스]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유진 파마 시카고대 교수가 "비트코인의 가치는 10년 안에 0원이 될 것"이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파마 교수는 지난 1월 30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비트코인은 교환 수단으로서의 기본적인 규칙을 위반하고 있으며, 통화이론상 존재할 수 없는 자산"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비트코인의 가치가 2035년 전에 사라질 확률이 100%에 가깝다"고 강조했다. 파마 교수는 효율적 시장 이론을 발전시킨 인물로, 시장의 모든 정보가 자산 가격에 반영된다는 개념을 주장해왔다. 2013년에는 로버트 실러, 라스 피터 핸슨과 함께 노벨 경제학상을 공동 수상한 바 있다. 그는 비트코인의 미래를 부정적으로 보면서도 "만약 비트코인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기존의 통화이론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의 이러한 발언이 암호화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다. 오히려 비트코인의 최근 하락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을 내리면서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10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9만9,677달러를 기록했다
[더지엠뉴스] 커피 프랜차이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프라푸치노가 사실상 카페인과 설탕의 ‘폭탄’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많은 사람들이 카페인이 적다고 생각하고 자주 마시지만, 실제로는 뇌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의 치매 연구자 로버트 러브 박사는 SNS를 통해 "프라푸치노 한 잔에는 다량의 카페인과 설탕이 포함되어 있어, 장기적으로 신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카페인과 설탕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심장 건강은 물론, 혈류 흐름을 방해해 뇌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영국 영양학회(BDA)는 하루 300mg 이하의 카페인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이는 보통 커피 3잔 정도에 해당하는 양이다. 하지만 하루 600mg 이상 카페인을 섭취하면 불면증, 신경과민, 혈압 상승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호주에서 진행된 연구에서는 하루 6잔 이상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뇌 용적 감소 위험이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에 따르면, 하루 6잔 이상 마시는 그룹은 1~2잔만 마시는 그룹보다 치매 위험이 53% 증가했으며, 뇌졸중 위험도 17
[더지엠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중국산 수입품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며 미중 무역전쟁이 다시 격화되고 있다. 이에 대해 홍콩 매체들은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중국이 이미 보복 조치를 준비했으며, 양국 간 협상 가능성도 남아 있다고 보도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싱가포르 난양공대의 딜런 로 교수의 분석을 전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6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했음에도 이번 조치가 10% 수준에 그쳤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 정부는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를 포함한 대응 방안을 이미 마련했을 것”이라며, “다만 전면적인 보복이 아닌 신중한 방식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이번 관세 조치가 미중 관계를 급격히 변화시키지는 않을 것”이라며, “시장도 이미 이를 예상하고 있었고, 중국도 대비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왕이웨이 중국인민대 국제관계학원 교수는 중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를 오래전부터 예상하고 대비해 왔으며, “이는 단지 시간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4년 전보다 강력하고 성숙해졌지만, 중국 역시 8년 전과는 다르다”며, “미국이 글로벌
[더지엠뉴스]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하자 중국 정부가 강력히 반발하며 WTO 제소와 보복 조치를 예고했다. 중국 상무부는 2일 성명을 통해 "미국이 펜타닐 문제를 핑계로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며 "중국은 이에 강한 불만을 표하며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일방적인 추가 관세 부과는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으로, 중국은 이 조치가 미국 경제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양국의 정상적인 무역 협력을 파괴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의 잘못된 조치에 대해 WTO에 제소할 것이며, 필요한 반격 조치를 취해 국가 이익을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이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문제를 바라보고, 관세를 무기로 타국을 위협하는 행동을 중단하길 바란다"며 "중국과 마주 앉아 솔직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발표를 긴급 뉴스로 보도하며 강력히 비판했다. 특히 신화통신이 운영하는 뉴탄친(牛彈琴)은 "이번 관세 부과는 시작에 불과하며, 트럼프가 진정으로 압박하려는 대상은 중국이 아니라 동맹국
[더지엠뉴스] 이번 주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의 추가 관세 조치와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 그리고 비농업 고용보고서 등 핵심 경제 지표가 쏟아지면서 큰 변동성을 보일 전망이다. 특히 중국 투자자들에게는 설 연휴 이후 홍콩 증시가 2월 3일(월)부터 다시 개장하고, A주(중국 본토 증시)와 후강퉁·선강퉁(중국-홍콩 증시 연결 거래)이 2월 5일(수)부터 재개되는 만큼 주요 이벤트들이 투자 심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美 빅테크 실적… AI·반도체·제약주 동향 주목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급등락이 이어진 가운데, 이번 주에는 '빅테크 7대 기업' 중 아마존과 구글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두 기업은 클라우드 및 AI 산업을 선도하고 있어 AI 투자 효율성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또한, AI 관련 강세주인 팔란티어(Palantir), 주요 반도체 기업인 퀄컴(Qualcomm)과 AMD, 그리고 다이어트 치료제 시장을 선도하는 일라이 릴리(Eli Lilly)와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도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포드(Ford)와 도요타(Toyota) 등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들도 미국의 새로운 관세 부
[더지엠뉴스] 가족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이유로 동생과 그 남편을 무참히 살해한 친오빠와 가족들이 인도 법원에서 사형을 선고받았다. 현지 언론 인디언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주 가다그 지역 법원은 2019년 발생한 명예살인 사건과 관련해 시바파 라토드 등 4명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피해자인 간감마 라토드(당시 23세)는 불가촉천민 출신 남편 라메시 마다르(당시 29세)와 결혼했다는 이유로 가족의 분노를 샀다. 2015년 두 사람은 같은 마을에서 사랑에 빠졌고, 가족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감행했다. 이후 두 자녀를 둔 채 외지에서 생활하던 부부는 2019년 힌두교 최대 명절 ‘디왈리’를 맞아 고향을 찾았다가 비극을 맞았다. 간감마의 친오빠와 가족들은 부부를 둔기로 폭행해 숨지게 했고, 사건 발생 2개월 뒤 경찰에 체포됐다. 법원은 이들이 가족의 명예를 이유로 살인을 저질렀다며 강력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명예살인은 전 세계에서 매년 약 5000명의 희생자를 낳고 있으며, 특히 인도와 파키스탄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범죄 중 하나로 꼽힌다.
[더지엠뉴스] 미국의 벼룩시장에서 단돈 7만 원에 구입한 그림이 빈센트 반 고흐의 미공개 초상화일 가능성이 제기되며 미술계를 술렁이게 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술품 연구기관 LMI 그룹은 해당 그림을 정밀 감정한 결과 캔버스 직조 방식과 물감 성분에서 반 고흐의 화풍과 유사한 특징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만약 진품으로 확인될 경우, 이 그림의 가치는 1500만 달러(약 216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림은 캔버스에 유화로 그려졌으며, 흰 턱수염을 기른 남성이 파이프를 문 채 바닷가에서 그물을 손질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크기는 45.7cm x 41.9cm이며, 오른쪽 하단에는 ‘엘리마르(Elimar)’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다. 이 작품은 2016년 미국 미네소타주의 한 차고 세일(garage sale)에서 한 골동품 수집가가 50달러(약 7만 원)에 구입한 후, 2019년 LMI 그룹이 다시 매입해 연구를 진행해 왔다. 전문가들은 반 고흐가 덴마크 화가 미하엘 앵커의 작품을 재해석하며 그린 것으로 보고 있다. 반 고흐는 생전 다른 화가들의 작품을 참고해 자신의 화풍으로 변형하는 작업을 자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LMI 그룹은
[더지엠뉴스]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저자인 로버트 기요사키가 또다시 주식 시장 붕괴를 예고했다. 그는 2월에 사상 최악의 증시 폭락이 발생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비트코인이 폭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기요사키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내가 2013년부터 경고했던 시장 붕괴가 이제 현실이 된다"며, 투자자들에게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주식과 채권 시장이 붕괴하는 동안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금, 은으로 몰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기요사키는 **"지금이 부자가 될 기회"**라고 강조하며, 기존 금융 시스템이 무너질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2008년 금융위기와 현재 미국 경제 상황을 비교하며, 자동차 시장, 주택 시장, 소매업 등이 이미 추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기요사키는 "시장 붕괴로 인해 주택과 자동차가 저렴한 가격에 매물로 나올 것"이라며, 이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투자자들에게 **"가짜 자산을 버리고, 가상자산과 귀금속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기요사키는 수년간 비트코인 상승을 예측하며 투자 기회를 강조해왔다. 그는 지난해 3월에도 "비트코인이 30만 달러(약 4억 2000만 원)
[더지엠뉴스] 일본 유명 MC이자 스마프(SMAP) 출신 나카이 마사히로(52)가 성상납 의혹에 휩싸였다. 후지TV 내부 아나운서의 폭로 이후, 나카이가 피해 여성에게 9000만 엔(약 8억3000만 원)의 합의금을 지급한 사실이 드러났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후지TV 내부에 성상납 강요 사실을 신고했으며, 이후 나카이 측과 합의를 통해 거액을 받았다. 이 사건이 알려지자 나카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문제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해당 여성과의 갈등을 인정했다. 다만, 성상납 강요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이번 스캔들은 일본 연예계에 큰 충격을 주며 후지TV의 경영에도 직격탄을 날렸다. 광고주들이 대거 계약을 철회하면서 후지미디어홀딩스는 실적 전망을 크게 하향 조정했고, 후지TV는 적자 위기에 놓였다. 성상납 폭로와 거액의 합의금이 맞물리면서, 나카이 마사히로를 둘러싼 논란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일본 미디어 업계가 이번 사태를 어떻게 정리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