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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19 (일)

중국 광섬유 가격 650% 폭등... AI 데이터센터 수요 폭증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광섬유 가격이 단기간에 6배 이상 치솟으며 통신 인프라 시장 전반을 흔들고 있다. 인공지능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구축 수요가 폭증하면서 전통 통신 소재였던 광섬유가 핵심 전략 자산으로 재편됐다.

 

19일 중국 산업계와 매체에 따르면, 장쑤 지역 주요 광섬유 기업의 1분기 생산·판매량은 전년 대비 35% 이상 증가했다. 해외 출하 증가율은 55%를 넘겼고 북미와 동남아 주문이 집중되면서 일부 기업은 생산 일정이 다음 해 1분기까지 채워졌다. 제품 확보 경쟁이 심해지면서 구매자가 먼저 대금을 지급하는 구조가 확산됐다.

 

장쑤 지역 다른 기업에서는 생산량 증가 폭이 더 컸다. 일부 업체는 1분기 생산·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5배 수준까지 확대됐고 가격 상승과 동시에 매출이 빠르게 불어났다.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기존 계약 방식이 무너지고 단기 납기 물량 확보 경쟁이 격화됐다.

 

 

수요는 데이터센터에서 폭발적으로 늘었다. 과거 5G 구축 시기에는 통신망 중심 수요가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AI 연산을 처리하는 대형 데이터센터가 주요 소비처로 바뀌었다. 업계에서는 최신 고성능 데이터센터 구축 시 광섬유 사용량이 기존 대비 5배에서 최대 10배까지 증가한 것으로 집계했다.

 

공급 측에서는 핵심 원재료인 프리폼이 병목으로 작용했다. 프리폼은 생산 설비 투자와 기술 난도가 높아 증설까지 18개월에서 24개월이 필요하다. 과거 공급 과잉으로 일부 기업이 감산에 들어간 상태에서 수요가 급증하면서 단기간 내 공급 확대가 어려운 구조가 형성됐다.

 

기업들은 공정 개선과 생산기지 협업으로 대응에 나섰다. 프리폼 생산 효율을 높이고 외부 생산기지와 연계해 전체 생산량을 끌어올리는 방식이 도입됐다. 일부 기업은 연간 생산능력을 50% 이상 확대하는 계획을 추진했다.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환경에서 요구되는 초저지연·대용량 전송 성능을 맞추기 위한 신형 광섬유 개발이 확대됐다. 프리폼부터 광섬유, 광케이블까지 이어지는 전 산업 체계 전반에서 생산과 기술 투자가 동시에 늘었다. 중국은 해당 산업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구축한 공급망을 기반으로 생산과 소비 양측에서 규모를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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