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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11 (수)

中 바이트댄스 영상 AI, 이 한 장면이 논란을 키웠다

영상 생성 기술 확장, 데이터 활용 경계 충돌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 빅테크 바이트댄스가 내놓은 영상 생성 인공지능이 시장의 관심을 단숨에 끌어모았다. 다만 기술적 진보 뒤편에서 데이터 활용 방식을 둘러싼 논쟁이 동시에 불붙고 있다.

 

11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2월 AI 기반 영상 생성 모델 ‘시댄스 2.0’을 공개했다. 텍스트나 이미지 입력만으로 최대 60초 분량의 영상과 음향을 함께 만들어내는 기능을 갖췄고, 촬영 구도 자동 전환과 다중 장면 구성까지 구현됐다.

 

시댄스 2.0은 기존 영상 제작 과정에서 필요했던 촬영·편집 인력을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콘텐츠 제작 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상·광고·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서 활용 범위가 넓어질 수 있다는 기대도 함께 제기됐다.

 

 

 

이 같은 기대감은 자본시장에서도 즉각 반영됐다. 지난 9일 홍콩 항셍지수는 1.66% 상승했고, AI 관련 종목으로 분류되는 즈푸와 미니맥스 주가가 큰 폭으로 뛰었다. 시장에서는 시댄스 2.0을 영상 생성 분야의 변곡점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확산됐다.

 

그러나 모델 확산과 동시에 데이터 학습 방식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해외 인플루언서 팀은 자신의 사진만 업로드했음에도, 모델이 본인의 음성과 근무지 건물 영상까지 생성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초상권과 음성권 침해 가능성이 제기됐다.

 

바이트댄스 측 서비스 약관에는 플랫폼이 이용자 콘텐츠를 무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조항이 포함돼 있지만, 팀은 해당 범위에 대해 별도의 명시적 동의를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 과정에서 AI 학습 데이터의 출처와 활용 범위를 어디까지 인정할 수 있는지를 둘러싼 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전문가들은 생성형 AI 기술 발전 속도가 관련 법·제도 정비를 앞서가고 있다고 지적한다. 기술 혁신을 통한 산업 효율화와 개인 권리 보호 사이의 균형 문제가 글로벌 AI 산업 전반의 공통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중국 내에서는 AI 기술 자립과 산업 고도화를 추진하는 흐름 속에서, 데이터 활용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규범 마련이 병행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점차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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