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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09 (월)

“달에 도시 짓겠다” 머스크 10년 시한폭탄 선언

화성보다 현실적인 달 기지 먼저… 물자 수송·왕복 주기에서 압도적 이점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일론 머스크가 인류의 거주지를 지구 밖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을 다시 한 번 구체화했다. 달을 전초기지로 삼아 자립형 도시를 건설하겠다는 시간표까지 제시되면서 우주 개발의 무게중심이 재조정되는 흐름이 감지된다.

 

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스페이스X가 향후 10년 안에 달에 사람이 상주할 수 있는 ‘자립형 도시’를 세우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화성 이주 계획도 유지되지만, 실질적인 도시 건설까지는 20년 이상이 필요할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9일 보도에 따르면 그는 행성 간 탐사의 현실적 제약도 함께 언급했다. 화성으로 향하는 비행은 지구와 화성이 가까워지는 약 26개월 주기의 특정 시점에만 가능하며, 편도 이동에도 약 6개월이 걸린다는 것이다. 반면 달은 발사 기회가 훨씬 잦고, 비행 시간도 이틀 남짓에 불과해 물자 수송과 인원 이동에서 훨씬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조건 차이로 인해 초기 우주 정착지는 화성보다 달이 더 적합하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그는 달을 시험 무대로 삼아 생명 유지 시스템, 에너지 자립, 자원 재활용 기술 등을 검증한 뒤 이를 장기적으로 화성에 적용하는 단계적 접근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비즈니스 네트워크 보도는 또 스페이스X가 5~7년 안에 화성 도시 건설을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라는 발언도 함께 소개했다. 대규모 달 탐사를 재개해야 할 시점이라는 그의 최근 언급 역시 같은 맥락에서 나온 메시지로 풀이된다.

 

달 도시는 단순한 연구 기지를 넘어 장기 체류가 가능한 생활 공간을 전제로 한다. 자체적인 에너지 생산, 식량 재배, 폐기물 순환 체계가 갖춰져야 하며, 지구와의 보급이 일시적으로 끊겨도 유지될 수 있는 수준의 독립성이 요구된다.

 

이 구상은 기술적 도전뿐 아니라 막대한 비용과 국제 협력, 우주 자원 활용에 대한 규범 문제까지 함께 불러내고 있다. 민간 기업이 주도하는 심우주 거주 프로젝트가 점차 구체적 일정과 함께 제시되면서, 달이 다시 인류 우주 전략의 중심 무대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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