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춘제 연휴를 앞둔 마지막 공모 일정에 자동차용 LED 부품 기업이 등장했다. 완성차 전장화 흐름과 맞물린 공급망 기업이 증시에 입성하면서 관련 산업 밸류체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창저우 통바오광전(常州通宝光电, Changzhou Tongbao Optoelectronics)이 이번 주 유일한 신규 청약 종목으로 일정에 올랐다. 회사는 자동차용 LED 반도체 발광소자와 모듈을 설계·제조하는 전문 기업으로, 차량 전조등과 주간주행등, 후미등, 방향지시등, 실내조명 등 전 영역에 걸친 LED 램프 모듈 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다.
이 기업은 중국 완성차 업체들과의 공동 개발 경험을 축적해 왔으며, 특히 상치통용우링(上汽通用五菱, SAIC-GM-Wuling)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업체는 통바오광전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요 고객사다. 광저우아이안(广汽埃安, GAC Aion) 등 신에너지차 브랜드와도 협력 사례가 있다.
통바오광전은 1991년 설립 이후 차량용 LED 모듈 양산 기술을 고도화해 왔다. 중국 로컬 완성차 브랜드의 성장과 전기차 보급 확대 흐름 속에서 다수의 신에너지차 모델 개발 단계에 참여해 왔다는 점이 사업 기반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번 주에는 신규 청약 외에도 다수 기업이 상장 일정을 앞두고 있다. 전력·에너지 시스템 분야 기업 중뎬커란톈(中电科蓝天, CETC Lantian)은 우주·심해 등 특수 환경용 전원 시스템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분류된다. 안후이 린핑순환발전(安徽林平发展, Linping Recycling)은 폐지를 원료로 한 골판지와 판지 제품을 생산하는 친환경 포장재 기업이다. 쑤저우 아이더커지(苏州爱得科技, Aide Technology)는 척추·외상·운동의학용 정형외과 의료기기 소모품을 주력으로 하는 의료기기 업체다.
최근 상장한 기업들의 주가 흐름도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스멍구펀(世盟股份, Shimeng Shares)과 베이신성밍(北芯生命, Northchip Life) 등은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는 집계가 나왔다.
A주 상장 심사 절차도 이어지고 있다. 안후이 신푸신에너지(安徽新富新能源, Xinfu New Energy), 광둥 화후이즈넝좡베이(广东华汇智能装备, Huahui Intelligent Equipment), 산둥 춘광그룹(山东春光集团, Chunguang Group) 등이 상장 심사를 통과한 기업 명단에 포함됐다. 베이징거래소는 이번 주에도 추가 상장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홍콩 증시에서도 기술·소재 기업들의 공모 일정이 이어지고 있으며, 일부 기업은 신규 상장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보완 서류를 갱신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투자·자금 조달 시장에서는 신에너지, 로봇, 바이오, 자동차 기술 분야 기업들의 대형 투자 유치 사례가 잇따라 공개됐다. 다수의 벤처캐피털과 산업 자본이 참여한 수억~수십억 위안 규모의 라운드가 이어졌다는 발표가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