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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0 (토)

AI 응용주 집단 폭발, 2026년 황금 원년 신호

기술 성숙, 정책 가속, 수요 확산의 삼중 구조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AI 응용 전반이 동시에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시장의 시선이 기술 자체에서 실제 활용 단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2026년을 기점으로 AI가 산업과 소비 전반에 본격 침투하는 흐름이 구조화되고 있다는 판단이 힘을 얻고 있다.

 

9일 동방재부연구센터에 따르면, 최근 증시에서는 AI 마케팅, AI 의료, 생성형 콘텐츠, 대형 모델 응용을 둘러싼 테마가 동시다발적으로 강세를 보이며 응용 중심의 자금 재편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초반 시장 반응은 단순한 테마 순환과는 결이 다르다. AI 응용 관련 종목들은 개별 이슈가 아닌 묶음 형태로 움직였고, 의료·콘텐츠·마케팅·클라우드 등 서로 다른 산업 영역에서 동시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는 기술 트렌드가 단일 산업이 아니라 전 산업의 공통 인프라로 전환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증권가에서는 이러한 변화를 ‘세 가지 전환점’으로 설명한다. 우선 모델 기술이 일정 수준을 넘어섰다는 점이다. 대규모 언어모델은 단순 대화형 도구를 넘어 복합 업무 수행, 도구 호출, 다중 데이터 처리까지 가능해졌고, 이는 실제 업무와 서비스에 바로 적용 가능한 단계로 평가된다.

 

정책 환경도 맞물리고 있다. 중국은 인공지능을 차세대 핵심 생산력으로 규정하고 제조, 의료, 공공서비스 등 실사용 중심의 확산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응용 기업에 대한 제도적 뒷받침이 강화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기술 시범을 넘어 수익 구조를 전제로 한 응용 확산이 정책 언어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수요 측면에서는 기업과 소비자 양쪽에서 변화가 동시에 나타난다. 기업 현장에서는 비용 절감과 효율 개선을 목표로 AI 응용 도입이 가속되고 있고, 소비자 영역에서는 콘텐츠 생성, 건강 관리, 개인화 서비스 등 일상 밀착형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B단과 C단의 수요가 동시에 형성되는 국면이라는 점에서 과거 기술 테마와 구분된다.

 

투자 주기 관점에서도 시선이 이동한다. 과거 몇 년간 시장을 주도한 것은 연산 능력과 하드웨어 중심의 흐름이었다면, 이제는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즉 응용이 중심이 되는 구간으로 진입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연산 비용 하락과 클라우드 인프라 성숙은 응용 기업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중국 AI 생태계의 변화다. 대형 플랫폼 기업과 신흥 모델 기업들이 동시에 응용 확장을 추진하면서, 기술 내재화와 서비스 상용화가 병행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이는 글로벌 AI 경쟁 구도 속에서 중국이 단순 추격이 아닌 응용 영역에서 독자적 위치를 확보하려는 흐름으로 읽힌다.

 

증권사들은 이러한 환경 변화 속에서 단기 테마보다 실제 매출과 사용량이 확인되는 응용 분야를 중심으로 시장의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AI가 ‘가능성의 언어’에서 ‘실행의 도구’로 전환되는 과정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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