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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09 (금)

중국 테크기업, CES 2026서 피지컬 AI 전면 등판

로봇·웨어러블·공급망 결합 경쟁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테크 기업들이 CES 2026 무대에 대거 등장하며 피지컬 AI를 둘러싼 글로벌 기술 경쟁이 실물 산업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 알고리즘과 연산 성능을 넘어 실제로 움직이고 작동하는 하드웨어가 주력 전장이 되면서 중국 기업들의 존재감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9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중국 로봇·AI 하드웨어 기업들이 단순 추격자가 아니라 구조 전환의 주체로 나섰음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전날 CES 2026 현장에서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차세대 아키텍처를 공개하며 AI 연산 경쟁의 새로운 국면을 제시했다. 엔비디아는 신형 아키텍처 루빈을 선보이며 연산 효율과 에너지 최적화를 동시에 겨냥했고, AMD는 AI 모델 학습 수요가 매년 4배씩 증가하는 흐름에 맞춘 제품 로드맵을 제시했다. 전시의 초점은 단순 성능 경쟁이 아니라 실제 산업에 투입 가능한 연산 구조와 생태계 확장에 맞춰졌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피지컬 AI는 실험 단계를 넘어 상용화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제조·소매·물류 현장에서 수천 대 규모로 양산되며 실사용 사례가 늘고 있고, AI 안경과 청소 로봇 등 생활 밀착형 하드웨어도 스마트홈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소프트웨어 중심 AI에서 하드웨어 결합형 AI로 무게중심이 이동하는 장면이 CES 전시장 전반에서 확인됐다.

 

중국 기업들의 약진은 특히 로봇 분야에서 두드러졌다. 유니트리, 애지봇, 푸리에를 포함해 20여 개 중국 로봇 업체들이 CES 2026에 참가해 휴머노이드와 산업용 로봇을 공개했다. 이들 기업은 효율적인 공급망과 빠른 제품 개발 주기를 앞세워, 기존의 ‘중국 제조’ 이미지를 넘어 기술 설계와 구현을 동시에 수행하는 구조를 제시했다.

 

글로벌 협력 구도에서도 변화가 감지됐다. 구글은 중국 AR 기업 엑스리얼과 협력해 안드로이드 XR 생태계 구축에 나섰고, 라이다 기업 헤사이는 로봇 수요 증가에 대응해 연간 생산능력을 두 배로 확대할 계획을 공개했다. 중국 AI 하드웨어 산업이 단일 시장을 넘어 글로벌 기술 연합의 핵심 축으로 편입되는 흐름이 전시 전반에서 드러났다.

이번 CES 2026은 피지컬 AI를 둘러싼 경쟁이 개념과 시연을 넘어 실제 산업 구조 재편 단계로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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