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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01 (목)

로봇 IPO 전선 확산, A주로 몰리는 중국 로봇 기업들

협동로봇·휴머노이드 양산 국면 본격화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로봇 산업이 기술 검증 단계를 넘어 자본시장 진입과 대량 생산 국면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협동로봇과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들이 잇달아 A주 상장을 추진하면서 산업 전반에 상장 열기가 뚜렷해지는 양상이다.

 

1일 중국 매체 차이롄서에 따르면, 선전 소재 웨장과학기술은 최근 이사회 결의를 통해 A주 상장 준비 절차에 착수했으며, 이미 상장 지도 등록을 완료하고 국태해통증권을 지도 기관으로 확정했다.

 

웨장과학기술은 2015년 설립된 로봇 기업으로, 2024년 12월 홍콩 증시에 상장하며 협동로봇 분야 최초의 상장사로 이름을 올렸다. 지능형 로봇 팔과 관련 하드웨어의 연구·개발, 생산, 판매를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핵심 제품인 6축 협동로봇이 매출의 중심을 이룬다.

 

실적을 보면 2025년 상반기 매출은 1억53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1% 늘었고, 순손실은 4087만 위안으로 적자 폭이 줄었다. 협동로봇 제품 매출은 9365만 위안으로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회사 측은 A주 상장을 통해 사업 확장과 종합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중장기 성장 전략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홍콩 상장 이후 중국 본토 자본시장으로 무대를 넓혀 생산 능력과 시장 접근성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개별 기업에 국한되지 않는다. 최근 반년 사이 다수의 로봇 기업이 상장 절차에 들어섰으며, 유슈과학기술은 상장 지도 단계가 ‘지도 완료’로 전환되며 A주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상장에 근접했다. 유비테크는 선전 상장사 지분 인수를 통해 A주 복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윈선추과학기술과 러쥐로봇도 상장 지도를 시작했다.

 

이들 기업의 공통점은 기술 실증 단계를 넘어 상업화와 양산 단계에 진입했다는 점이다. 웨장과학기술은 2025년 하반기 정밀 제조 기업으로부터 8000만 위안이 넘는 로봇 주문을 수주했고, 이후 대형 전자 부품 기업과 1000대 규모의 로봇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양산 기반을 넓혔다.

 

글로벌 투자은행과 증권사들은 이러한 흐름을 산업 단계 전환의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일부 해외 금융기관은 2026년을 전후해 로봇 산업에서 본격적인 양산 신호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중국 기업들의 생산 계획과 수주 확대, 유럽 투자자들의 관심 증가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증권가에서는 2025년을 기술 수렴이 마무리되는 전환기로 평가하고 있다. 2026년부터는 생산 규모 확대와 상업화가 본격화되며 산업이 새로운 단계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투자 전략 측면에서는 단기적으로 특정 응용 분야에 빠르게 적용 가능한 완성기 업체가 주목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대규모 양산 역량과 안정적인 공급망을 갖춘 산업 체인 핵심 기업들이 관심 대상으로 언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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