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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9 (월)

10대 증권사 전략 총정리, 실적 복귀와 테마 순환 가속

연차보고 시즌·감독 강화 속 구조적 재편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증시가 연초 테마 과열 국면을 지나 실적 중심의 구조적 재편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 유동성 기대와 정책 모멘텀으로 형성된 단기 서사 장세가 진정되면서, 업종 간 순환과 실적 검증이 동시에 진행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19일 중국 증권업계에 따르면, 10대 증권사는 공통적으로 “테마의 속도는 느려지고, 실적의 무게는 커지고 있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 연차보고 예고 시즌 진입과 함께 감독당국의 과열 억제 신호가 겹치며, 시장의 초점이 단기 서사에서 기업 실적과 산업 수요로 이동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중신증권은 신용거래 보증금 비율 조정이 시장 방향성 자체를 바꾸기보다는 구조에 영향을 미친다고 진단했다. 순수 내러티브와 자금 릴레이에 의존한 단방향 테마 흐름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자원과 전통 제조업의 가격 결정력을 축으로 한 포트폴리오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화학, 비철금속, 전력 설비, 신에너지에 더해 증권·보험 등 비은행 금융, 반도체 장비와 같은 고경기 세부 업종을 조합하는 전략이 제시됐다.

 

국태군안해통은 감독 강화 국면에서 테마 순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봤다. 상업우주와 같은 단기 급등 테마는 진정 국면에 들어섰고, 국산 반도체, 전력망 투자, 로봇, 내수 소비 등은 수요와 정책 촉매가 동시에 작동하는 저점 기술 영역으로 분류했다. 국가 전력망의 중장기 투자 확대와 국산 연산 인프라 수요 증가는 새로운 촉매로 언급됐다.

 

화태증권은 단기적으로 증시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지적했다. 위험 프리미엄이 구간 하단에 근접한 상황에서 추가적인 위험 선호 확대를 위해서는 기본면 개선이나 강한 신규 자금 유입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다만 정책 기조는 비교적 우호적이며, 구조적으로는 테마 투자와 경기 민감 업종이 병존하는 국면이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초상증권은 연차보고 공개를 앞두고 실적을 둘러싼 거래 심리가 빠르게 고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이 전고점을 통과한 이후 변동성 구간으로 이동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면서도, 대형 성장주를 중심으로 순환적 기회를 모색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전력 설비, 기계, 전자, 비철금속, 기초 화학 등이 대표 업종으로 언급됐다.

 

은하증권은 감독당국의 ‘안정 우선’ 기조가 중장기적으로 장기 상승과 완만한 우상향 구조를 지지한다고 평가했다. 제조업과 자원 업종의 수익성 회복 경로가 비교적 명확해졌고, 소비재 교체 수요와 내수 확대 정책이 맞물리며 소비 섹터에도 관심이 이동하고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중은국제은 이른바 ‘춘절 전 랠리’가 단기 저항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해외 매크로 환경의 불확실성과 국내 시장 안정 유도가 겹치며 조정 압력이 발생하고 있지만, 반도체, 태양광, 로봇 등 일부 기술 섹터의 거래 비중은 오히려 확대되는 흐름이 관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광대증권은 춘절 이전에는 보수적 배분이 유효하다고 봤다. 다만 정책 효과가 누적되는 구간에서 전자, 전력 설비, 비철금속 등은 중기 관점에서 다시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시각을 제시했다.

 

화안증권은 최근 조정을 두고 이번 상승 국면이 종료됐다고 보기는 이르다고 평가했다. 다만 AI 산업 내부에서는 응용 단에서 연산 인프라와 저장 영역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는 구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화서증권은 감독당국의 역주기 조정이 시장을 ‘완만한 상승’ 경로로 유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적 공개가 집중되는 구간에서 전자, 기계, 의약 등 실적 가시성이 높은 업종에 자금이 재집중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중태증권은 자금의 공통 인식이 AI 산업 사슬로 다시 모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광범위한 지수형 자금은 빠져나가고 있지만, 반도체와 미디어, 연산·저장·응용으로 이어지는 AI 내부 순환은 유지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금융 업종 중에서는 보험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 기여가 가능한 영역으로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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