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미국 증시가 기술주 강세와 중국 관련주 반등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보스에서 쏟아진 각국 발언과 정책 변수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개별 종목 실적과 업종 흐름에 더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23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기준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63% 상승했고 나스닥종합지수는 0.91%,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는 0.55% 올랐다.
기술주 전반이 시장을 주도했다. 메타는 5% 넘게 오르며 지난해 7월 말 이후 최대 일일 상승폭을 기록했고, 오라클은 2% 이상 상승했다. AMD,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도 1% 이상 오르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자동차와 모빌리티 업종에서는 엇갈린 흐름이 나타났다. 일론 머스크가 텍사스에서 자율주행 로보택시의 안전 감독 인력을 철수하겠다고 밝히면서 테슬라 주가는 4% 넘게 상승했다. 반면 호출형 모빌리티 업체인 리프트와 우버는 하락 마감했다.
중국 관련주도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나스닥 중국 금룡지수는 1%대 후반 상승했고, 알리바바는 5% 이상 올랐다. 빌리빌리, 리오토, 징둥, 니오 등도 동반 상승했다.
글로벌 이슈는 시장 전반에 직접적인 충격을 주지는 않았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을 계기로 보호무역과 관세, 에너지 정책을 둘러싼 발언이 이어졌지만, 투자자들은 단기적으로는 기술주 실적과 업종별 모멘텀에 더 주목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증시는 거시 변수보다 개별 기업 이슈와 업종 흐름이 지수를 좌우하는 전형적인 장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