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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02 (월)

中 BCI 의료기기 표준 본격화, 산업 질서 재편 신호

의료기기 규범·검증체계 구축 가속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정부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의료기기 분야에서 처음으로 구체적인 산업 표준을 확정하며 제도 기반을 공식 가동했다. 연구 단계에 머물던 BCI 기술이 의료 현장과 시장을 향해 이동하는 전환점이 마련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2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은 운동기능 재건 설계 규범과 침습식 장비 신뢰성 검증 방법 등 BCI 의료기기 관련 2개 산업 표준 제정을 승인했다.

 

이번에 승인된 표준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을 의료기기에 적용하는 전 과정을 대상으로 하며, 설계 단계부터 임상 적용까지 공통의 기술 언어를 설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공업정보화부 등 관계 부처가 추진해온 의료기기 표준 체계 구축 작업이 BCI 분야로 구체화된 셈이다.

 

 

 

표준화가 진행되면서 산업 내 역할 구분도 한층 선명해질 전망이다. 기업 간 연구 범위와 책임 영역이 명확해지고, 연구기관과 임상팀 역시 통일된 기술 기준을 바탕으로 협업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다. 일부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의 경우, 표준을 기반으로 시장 진입과 사업 확장 기회를 확보할 가능성도 함께 거론되고 있다.

 

정책 환경 역시 BCI 산업의 상업화를 뒷받침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15차 5개년 계획 기간 동안 BCI를 6대 미래 산업 가운데 하나로 지정하고, 이식형 기기에 대한 심사 절차 간소화와 수가 체계 정비, 산업화 속도 제고를 병행하고 있다. 관련 시장 규모는 2027년 55억8천만 위안, 한화 약 1조 원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제시되고 있다.

 

기술 유형별로는 비침습식 BCI가 안전성과 활용 범위를 앞세워 단기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침습식 기술은 의료 효과와 정밀도를 무기로 중장기 성장 영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정부는 2030년까지 BCI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선도 기업 2~3곳과 전문 중소기업 집단을 동시에 육성한다는 산업 구상을 제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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