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중국 디스플레이업체인 BOE(징둥팡)가 3년 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능력을 1.5배로 확대한다. 29일 일본경제신문 등에 따르면 BOE는 2026년까지 8.6세대 OLED 대규모 양산을 목표로 쓰촨 청두에 신규 공장 건설하고 있다. 착공 시기는 올해 3월이다. 총 투자액은 630억 위안(약 11조 8000억원)이 들어갔다. 청두시 국유펀드·국유기업과 공동 출자했으며 BOE의 출자 비율은 53%로 책정됐다. BOE는 2026년 양산에 들어가면 OLED 생산능력이 현재의 1.5배로 확대된다고 낙관했다. BOE는 최신 제품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세계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8.6세대 OLED는 유리 기판 크기가 2290x2620㎜인 최신 OLED 패널을 말한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DSCC에 따르면 2023년 BOE의 세계 TV용 액정패널 시장점유율은 26.5%로 1위를 기록했다. 세계 OLED 시장점유율은 12%로 1위인 삼성(56%)과 아직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
[더지엠뉴스] 한중일 3국이 27일 정상회의를 열고 ‘한일중 회의체’ 정례화 복원 등을 골자로 한 공동선언문을 내놓자, 한국과 중국 등의 경제단체와 관영 매체가 일제히 환영과 기대의 뜻을 표명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이날 논평을 내고 “3국의 신뢰와 상호협력 의지를 재확인하고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위해 매우 시의적절한 것으로 평가한다”면서 “3국 경제인 간 교류 확대뿐 아니라 미래세대를 위한 협력이 강화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협력 모델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도 보도자료를 통해 "한일중 공동선언이 상호 협력·발전의 유의미한 돌파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실행 프로그램을 신속하게 가동해야 한다"면서 "중견기업계는 혁신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우리의 기술과 산업 경쟁력을 제고함으로써 한일중 통상협력의 견실한 지반을 조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역시 논평에서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한 한일중 협력체계가 한 단계 나아갈 계기가 만들어진 것을 환영한다"며 "역내 교역 활성화와 경제 성장을 위해 2012년 이후 중단된 3국 FTA 등 제도적 협력 방안이 조속히 구체화되길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중국 내 전문가와 관영매체들도 비슷
[더지엠뉴스] 한중일 정상은 27일 서울에서 열린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공동선언문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3국간 인적 교류를 4000만명까지 늘리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 3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속도를 높이기 위한 논의를 지속하고, 향후 10년간 3국의 지식재산 협력 비전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아울러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안정·번영이 우리의 공동이익이자 책임이라는 사실을 재확인했다. 제9차 한일중 3국 정상회의 공동선언문은 모두 38개 항목으로 이뤄져 있다. 공동선언문은 이번 회의가 3국 협력을 재활성화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였다고 했다. 또 한국, 일본, 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매우 큰 협력의 잠재력을 지닌, 항구적 역사와 무한한 미래를 공유하는 이웃 국가임을 인식하면서, 특히 다음 세 가지 3국 협력 발전의 방향에 견해를 같이하였다고 쓰여 있다. 공동선언문에 따르면 첫째, 우리는 3국 정상회의와 장관급 회의의 정례적 개최를 통해 3국 협력의 제도화 노력을 경주하고, TCS의 역량 강화를 계속해서 촉진해 나갈 것이다. 둘째, 우리는 3국 국민들의 지지가 3국 협력 심화의 중요한 원동력이라
[더지엠뉴스]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27일 "올해는 중일한 협력 체계가 구축된 지 25주년"이라면서 "새로운 출발점에서 중일한은 협력의 본래 의도를 견지하고 개방과 포용, 상호 존중과 신뢰, 상호 이익, 교류와 상호 학습을 유지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이날 서울에서 열린 한일중 정상회의 직후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중일한 3국은 예민한 문제와 갈등 이견을 선처하고, 서로의 핵심 이익과 중대 관심사를 배려하며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함으로써 동북아 지역에서의 안정을 함께 수호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리 총리는 또 "중일한 3국은 전략적인 소통과 정치적 상호 신뢰를 심화하며 장기적인 공동 이익에 주목하고, 선린 우호를 보여줘야 한다"며 "3국은 더 높은 수준의 협력 상생에 주목해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경제·무역의 폭발적 연결을 심화하고 역내 산업망·공급망 협력을 강화해 중·일·한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체계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5~2026년을 중일한 3국 문화 교류의 해로 지정해 인적 왕래를 확대하고, 인공지능(AI)·디지털 경제·녹색 경제 등 첨단 분야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한국, 일본
[더지엠뉴스] 한국과 중국의 헬스케어 산업 협력을 촉진하고 미래 지향적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 베이징 무역관은 ‘한중 헬스케어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코트라 베이징무역관은 “포럼은 한국과 중국 기업간의 교류를 강화하고 양국의 헬스케어 산업 협력의 현재와 미래를 탐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은 오는 28일 오전 10시 베이징 캠핀스키 호텔에서 열린다. 한중 헬스캐어 산업 동향 및 전망, 한중 헬스케어 산업 협력 사례, 중국 헬스케어 산업 진출 전략 등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 한국투자파트너스 베이징 김지수 본부장, 중국 산동대학교 이동신 교수, JFC 국제병원 한승훈 상무, 노스랜드 한성권 부총재, KTR 중국 김지영 지부장, 중국 차이구이취안 박사 등이 주제 발표를 할 예정이다.
[더지엠뉴스] 한중, 한일, 중일 양자회담을 끝낸 한중일 3국이 27일 정상회의를 열고 경제·통상 및 인적 교류 분야 협력 재개 등을 놓고 논의한다. 한중일 정상회의는 코로나19와 미중관계 악화 등으로 인해 2019년 12월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한중일 외교부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리창 중국 총리, 일본 기시다 후미오 일보 총리와 이날 정상회의를 갖는다. 정상회의는 한일중 세 나라가 3국 협력체제를 완전히 복원하고 정상화하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일중 3국은 회의에서 △인적 교류 △기후변화 대응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 도모 △경제·통상 협력 △보건 및 고령화 대응 협력 △과학기술 디지털 전환 협력 △재난 및 안전 협력 등 6대 분야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 방향을 끌어내는 것에 목표를 잡았다. 윤 대통령과 리 총리는 전날 양자회담에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논의를 8년 만에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논의 대상엔 상품교역 분야 외에도 문화·관광·법률 분야까지 포함을 시키기로 했다. 반면한중일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한 리 총리와 기시다 총리는 같은 날 서울에서 양자회담을 먼저 갖고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와 대만 문제 등을 놓고
[더지엠뉴스]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6일 한국을 방문한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나 "외자기업은 중국 발전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힘"이라며 "삼성을 비롯한 한국기업들이 계속해서 중국과의 투자와 협력을 확대하고 중국의 새로운 발전이 가져온 더 많은 새로운 기회를 공유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고 중국인민정부가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리 총리는 또 “중국과 한국의 산업 및 공급망은 깊게 얽혀 있어 기업인도 우리와 함께하는 이해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다”면서 “삼성과 중국의 협력은 중국과 한국의 상호 이익, 상생 협력, 발전의 생생한 전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국 경제가 지속 발전하고 신흥 산업이 계속 등장함에 따라 협력 전망은 점점 더 넓어질 것”이라며 “양국 기업이 고급 제조, 디지털 경제, 인공지능(AI), 녹색 개발, 생물의학 등 새로운 분야의 협력 잠재력을 깊이 탐구하고, 한중 경제 및 경제 발전의 지속적인 개선과 업그레이드를 촉진하길 희망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중국의 대규모 시장은 외국인 투자 기업에 대한 내국민 대우하고 기업의 우려와 요구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며 더 나은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
[더지엠뉴스] 한국과 중국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논의를 8년 만에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논의 대상엔 상품교역 분야 외에도 문화·관광·법률 분야까지 포함을 시킬 계획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의 정상회담이 끝난 후 26일 대통령실은 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결과를 발표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한중 FTA는 그동안 추진된 상품교역 분야 시장 개방을 넘어 앞으로는 서비스 분야, 특히 문화·관광·법률 분야에 이르기까지 교류와 개방을 확대하는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양국은 FTA 수석대표회의를 6월 초 열어 한중 FTA 후속 협상의 동력을 다시 살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양국 정상이 신설하기로 합의한 고위급 한중 외교안보대화는 외교부와 국방부가 참여하는 '2+2' 대화 협의체다. 외교부에서는 차관이, 국방부에서는 국장급 고위 관료가 들어간다. 윤 대통령은 회담에서 “(양국)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상호 존중하며 공동이익을 추구해 나가자”면서 “한중 양국이 양자 관계를 넘어서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야 한다. 오늘날의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양국 간 협력을 더욱
[더지엠뉴스] 한국이 한중일 정상회담 재개를 본격적으로 추진한 것은 미국 대선 후 변화 가능성이 있는 한미 관계를 우려한 데다 경제적 안정의 찾기 위해서라는 주장이 나왔다. 악화된 한중 관계를 유지하기엔 결국 향후 다가올 불확실성이 크다는 취지다. 27일 톈진외국어대학교 국가지역연구소 쒸쥐지앤 비상근연구원은 중국 매체 펑파이신문에 게재한 기고에서 “중일한 정상회담이 3국 협력에 추진력을 불어넣고 시동을 걸었다면, 앞으로도 브레이크를 밟거나 후진하지 않고, 계속 연료를 공급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쒸 연구원은 중일한 정상회담 순환 의장국인 한국의 ‘무관심’에서 ‘긍정’으로 태도 변환에 대해 △외교적 배치 △경제 체질의 안정 △원활한 거버넌스 확보가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쒸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8월 한미일 3국이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데이비드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한 이후 한국은 미국, 일본과의 외교 상황이 안정된 만큼 국가적 전략적 고려 사항에서 중국과의 외교 관계 균형이 필요하다고 인식했다. 한국 보수세력은 정부의 한일 관계 개선과 한미동맹 강화를 긍정하면서도 중국과의 관계를 소원하게 한 것은 큰 실수라고 지적하고 있다. 또 올해 미국
[더지엠뉴스] 26일 서울에서 회동한 윤석열 대통령과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공동이익을 추구해 나가길 희망한다"거나 "좋은 이웃이 되고 싶다"고 서로를 향해 말했다. 윤 정부 출범 이후 경색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양국 관계가 이번 한중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회복의 돌파구를 뚫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양국 외교부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리 총리와 회담을 갖고 "최근 양국 간에 다양한 분야에서 장관급 대화가 재개되고 지방 정부 간 교류도 활성화되고 있다"며 "양국이 앞으로도 계속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서로 존중하며 공동이익을 추구해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국제사회에서 한중 양국이 직면한 공동의 도전과제가 엄중한 것도 사실"이라며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 하마스 사태가 지속되고 있고 이로 인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도 가중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지난 30여년간 한중 양국이 여러 난관을 함께 극복하며 서로의 발전과 성장에 기여해 왔듯이 오늘날의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도 양국 간 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부연했다. 지난 2015년 고(故) 리커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