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중국이 위구르족 강제 노동 의혹, 홍콩 민주화 시위 등 중국 인권 분야에서 목소리를 내 온 짐 맥거번 미국 하원의원(민주당·매사추세츠)을 제재했다. 근거는 중국의 ‘외국인제재법’이다. 중국 외교부는 31일 홈페이지에 "미국 매사추세츠주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인 짐 맥거번은 최근 수년 동안 빈번하게 중국 내정에 간섭하고 중국 주권·안보·발전이익을 침해하는 언행을 해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맥거번 의원은 중국 내 동산·부동산 등 각종 자산이 동결되고 중국 내 조직·개인과의 거래·협력 등 활동이 금지된다. 맥거번 의원 본인과 가족에 대한 비자 발급·입국도 허락되지 않는다. 맥거번 의원은 2019년 중국 톈안먼(天安門) 사태 망명객의 안전한 귀국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한 것을 비롯해 2020년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위구르족의 강제 노동으로 생산된 제품의 미국 수입을 금지하는 법안을 만드는 등 중국 인권 분야에서 강경한 목소리를 내왔다.
[더지엠뉴스] 말레이시아가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신흥 경제국 연합체 브릭스(BRICS) 가입을 공식 신청했다. 브릭스가 미국과 서방 국가 중심의 주요 7개국(G7) 대항마 성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중국·러시아의 세불리기로 평가된다. 29일 말레이시아와 중국 매체 등에 따르면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는 전날 성명을 통해 "브릭스 의장국 러시아에 가입신청서를 제출했다"며 "회원국 또는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안와르 총리는 전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만난 자리에서도 말레이시아의 브릭스 가입이 주요 주제로 다뤄졌다고 설명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말레이시아의 브릭스 가입에 대한 지지를 표하고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지난 25∼27일 라오스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외교장관회의를 마치고 말레이시아를 방문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말레이시아의 브릭스 가입이 성사되면 첫 동남아 회원국이 되는데, 이것이 동남아에서 브릭스의 정치적 영향력을 키우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점점 더 많은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이 브릭스를 주목·인정하면서 가입을 희망하
조태열 한국 외교장관(오른쪽)과 조태열 중국 외교부장. 중국 외교부 [더지엠뉴스] 조태열 외교장관과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인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26일(현지시간) 비엔티안에서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만나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27일 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중국과 한국은 이사할 수 없는 이웃”이라며 “서로 이해하고 지지하는 올바른 이웃 관계를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과 한국은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유지하고 있고 이해관계가 밀접하게 융합되어 있으며 양자 관계는 나빠지지 않도록 잘 처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한국과 함께 수교의 초심을 지키고 파트너의 위치를 고수하며 긍정적인 상호 연결을 실현해 중한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촉진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왕 부장은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 정신도 소개했다. 그는 “중국은 고품질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높은 수준의 개방을 견지하며, 새로운 발전 구도의 건설을 가속화해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에 거대한 협력 기회를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기업이 중국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총서기)은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 회의를 소집해 홍수방지 및 재해 구호 작업을 연구 배치를 지시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밝혔다. 26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상무위원회는 회의에서 “올해 중국은 기후 편차가 크고 강우량이 많으며 강우 과정이 길고 홍수가 일찍 발생했으며 확산이 빠르고 일부 지방은 폭우가 반복적으로 내리고 있다며 홍수를 방지하고 대처하는 형세가 준엄하고 복잡하다”고 지적했다. 또 회의는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중앙의 강력한 지도 아래 각급 당위원회와 정부는 신속히 행동하고 최선을 다해 대응하며 국가홍수방지 총지휘부와 각 관련 부서가 책임을 다하고 전면적으로 협력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해방군과 무장경찰부대, 국가 종합 소방구조 대오 및 각 전문 구조 역량은 명령에 따라 움직이고 선두에 나섰으며 광범위한 간부와 군중이 힘을 모아 고향을 지키기 위한 견고한 방어선을 구축해 홍수방지 재해 구호에서 중요한 단계적 성과를 거두었다”고 진단했다. 회의는 아울러 “각급 당위원회와 정부는 당중앙의 결정과 배치를 착실히 관철 실시하며 발전을 추진하는 한편 평안을 보장하는 정치적 책임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thegmnews] 중국 정부가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및 군사위성 개발을 지원했다며 중국 기업 5곳과 중국인 6명을 추가 제재한 미국을 향해 "국제적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25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오닝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일관되고 진지하게 안보리 결의를 집행하고 자신의 국제적 의무를 이행하면서 반도(한반도)의 평화·안정에 힘써왔다"며 "우리는 불법적인 일방 제재에 반대한다. 제재를 남용하는 것으로 반도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24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우주 프로그램 관련 물품 조달에 관여했다며 징화치디전자기술, 베이징산순다전자과학기술, 치둥헝청전자공장, 선전시 밍웨이전기, 이다퉁 톈진금속소재 등 5개 중국 기업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 또 천톈신 등 중국 국적 6명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더지엠뉴스]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다자 안보 협력체 상하이협력기구(SCO)가 전체 회원국이 참여한 가운데 대(對)테러 합동 훈련을 벌였다. 전체 회원국이 모인 SCO 차원의 훈련은 처음이다. 24일 중국중앙TV(CCTV) 등에 따르면 SCO 회원국들은 최근 중국 북서부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반(反)테러 협력-2024’ 합동 훈련을 진행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돌격소총과 권총, 방패 등으로 무장한 군경 병력이 장갑차나 전지형차(ATV), 헬리콥터 등으로 이동하는 모습과 드론, 로봇 개 등이 훈련에 참여한 모습 등이 담겼다. 중국 매체는 “SCO 법 집행·안보 협력 영역에서 처음으로 모든 회원국 주관 부문이 모인 채 열린 대테러 군경 합동 훈련”이라며 “중국이 SCO와 지역 대테러기구 의장국을 맡은 기간 법 집행·안보 협력 영역에서 거둔 중요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2001년 6월 중국·러시아·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타지키스탄 등 6개국으로 출발한 지역 안보 협의체 SCO는 2017년엔 인도와 파키스탄을, 2023년에는 이란을, 올해 벨라루스를 회원국으로 각각 영입했다.
[thegmnews] 셰펑(谢锋) 주미 중국대사는 “중국은 모든 국가와 함께 과학 기술 혁명, 산업 개혁의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고 공동 발전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세계 경제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24일 펑파이신문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셰펑 대사는 ‘중국 신시대 심화개혁을 위한 세계의 기회’ 글로벌 세미나 미국 특강 기조연설에서 “중국의 전방위적 혁신이 세계에 성장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셰펑 대사는 또 올해 상반기에 중국 경제에 대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양과 질이 모두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전년동기대비 국내총생산(GDP)이 5%, 첨단 산업 투자는 10.6% 각각 증가한 것을 근거로 제시했다. 실제 중국의 첨단 기술 기업은 46만 3000개에 달하고 세계 혁신 지수는 2012년 34위에서 12위로 급등했다. 셰펑 대사는 “고급 장비, 태양광, 신에너지 자동차, 저공도 경제 등 신흥 산업이 잘 발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셰펑 대사는 또 “중국은 과학과 교육을 통해 국가, 인재 강국, 혁신 주도 개발 전략을 심층적으로 시행하고 국가 혁신 시스템의 전반적인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켰다”면서 “동
[thegmnews] 왕후닝(王滬寧)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은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는 중국식 현대화로 강국 건설, 민족 부흥의 위업을 전면적으로 추진하는 관건적인 시기에 소집된 매우 중요한 회의”라고 평가했다. 왕 주석은 23일 오전 베이징에서 개막한 중국정협 제14기 전국위원회 상무위원회 제8차회의를 주재하고 “시진핑 총서기(국가주석)는 전체회의에서 중요한 연설을 발표하고 개혁을 더욱 전면적으로 심화하고 중국식 현대화를 추진하는 중대한 의미, 총체적 요구, 중요한 조치, 근본적 보장 등 중대한 문제를 깊이 있게 설명했다”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이 자리엔 차이치(蔡奇) 중공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서기처 서기가 초청을 받고 개막회에 참석해 보고를 진행했다. 왕 주석은 또 “인민정협은 자각적으로 사상과 행동, 개혁을 전면적으로 심화하고 시진핑 총서기의 일련의 새로운 사상, 새로운 관점, 새로운 논단으로 통일하고 중국식 현대화를 추진하는 데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부연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 [thegmnews] 중국 정부가 미국의 타이완 무기 수출 발언에 대해 “타이완은 미국이 중국 내정을 간섭하는 바둑알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은 타이완의 평화와 안정 수호를 빌미로 타이완 민중의 혈세를 벌어들이는 장사를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마오 대변인은 또 “타이완은 중국의 타이완이지, 미국이 중국의 내정에 간섭하는 바둑알이 아니다”며 “타이완에 대한 미국의 무기 판매는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연합공보를 위반한 것으로 중국은 단호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언론과 만나 “타이완 지역에서 미국으로부터 수십억 달러 어치의 군사장비를 구입했다”며 “이런 군사장비 구매는 미국의 제조업, 공업과 기술을 지지했고 미국의 그 어떤 형태의 자선 지원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더지엠뉴스] 중국공산당이 높은 수준의 사회주의 시장경제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또 시장경제의 기초적 제도를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외국인투자와 대외투자 관리체제 개혁 심화도 계획에 담았다. 중국공산당은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 폐막식인 지난 18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의 전면적인 개혁 심화와 중국식 현대화 추진에 관한 결정’을 채택했다고 중국인민정부가 밝혔다. 22일 중국정부에 따르면 ‘결정’은 △고수준 사회주의 시장경제체제 구축에 집중 △발전의 전반 과정에서 인민민주에 집중 △사회주의 문화강국 건설에 집중 △인민의 생활품질 향상에 집중 △아름다운 중국 건설에 집중 △보다 높은 수준의 평안한 중국 건설에 집중 △당의 영도수준 향상과 장기 집권 능력 향상에 집중 등을 목표로 잡았다. 과제의 수행 기간은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80주년인 오는 2029년이다. 중국 정부는 “고수준 사회주의 시장경제체제는 중국식 현대화의 중요한 보장”이라며 “시장기제의 역할을 보다 더 발휘하고 더욱 공정하고 활력적인 시장환경을 창조하며 자원배치의 효율과 효익을 극대화하고 시장질서를 보다 수호하며 시장실패를 보완하고 국민경제가 원활하게 순환하도록 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