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중국 각지의 지방 국유자본 플랫폼들이 상장회사의 주가를 지키기 위해 적극적인 자금 투입에 나섰다. 9일 기준, 상하이(上海, Shanghai), 안후이(安徽, Anhui), 저장(浙江, Zhejiang) 등 주요 지역의 국유자본 운영 기관들이 자사주 매입, 지분 확대, 장기 보유 등을 통해 중국 자본시장에 대한 신뢰를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다. 상하이에서는 상하이고성그룹(上海国盛集团)을 비롯한 다수 국유자본 운영 기관이 상하이 국유기업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기업 주식을 대거 사들이고 있다. 이들은 자본시장 안정을 위해 장기자본, 전략자본, 인내자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히며, 상장사의 고품질 발전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상하이국제그룹(上海国际集团)은 금융지주사와 시가총액 관리를 결합한 핵심 기능을 앞세워 전략적 투자기관과 상장사 지분을 장기 보유하고 있으며, CVC(기업벤처캐피탈), 기술성과 전환펀드 등 혁신자본을 통해 가치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상하이국투(上海国投公司)는 펀드 관리 및 혁신 인큐베이팅에 초점을 맞춰, 상장사와의 공동 펀드 운용, 기술창업 육성 등을 통해 실질적 가치 방어에 나서고 있다. 안후이성에서는 안
[더지엠뉴스]중국 외교부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아세안(ASEAN)과의 관계를 ‘운명공동체’로 규정하며 협력 강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일 기준으로 이날 린젠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과 아세안은 30여 년간 긴밀하게 협력해왔다”며 “지역과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협력 모델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중국은 현재 아세안과 5년 연속 최대 교역국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2024년 무역 규모는 6조9900억 위안에 달한다. 양측은 올해 안으로 중국-아세안 자유무역지대 3.0 업그레이드 협정을 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린젠은 특히 “중국-라오스 철도, 베트남 하노이 경전철 2호선 같은 대표 프로젝트들이 아세안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디지털 전환과 녹색 성장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중국은 주변 17개국과 운명공동체 형성을 위한 합의를 마쳤고, 25개국과는 ‘일대일로’ 협정에 서명했다. 아세안 국가들을 포함한 이들 지역은 모두 중국의 ‘소확행’ 민생 프로젝트의 수혜국으로 연결된다. 중국은 이외에도 란창-메콩 협력, 중국-중앙아시아 협력, 상하이협력기구 등 다양한 지역 메커니즘을 통해
[더지엠뉴스]중국이 미국 정부의 고율 관세 부과 방침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를 통한 정식 분쟁 절차에 돌입했다. 8일 WTO는 성명을 통해 중국이 미국산 수입품에 부과된 34% 추가 관세와 관련해 분쟁 해결을 위한 협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조치는 9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며, 미국 측의 관세 정책에 대한 중국의 공식적인 대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월과 3월, 중국산 제품에 각각 10%와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최근 34%의 상호 관세 조치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중국산 제품에 적용된 전체 추가 관세율은 54%에 이르고 있다. 중국은 해당 조치를 불공정하고 차별적인 행위로 규정하며 보복 조치에 착수했다. 미국산 제품 전반에 걸쳐 동일하게 34%의 보복 관세를 적용했고, 희토류 수출까지 제한하면서 전면적인 대응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반응했다. 중국이 보복 관세를 철회하지 않으면 추가로 5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중국은 물러서지 않고, 강경 대응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세계무역기구의 제시카 에르모사 대변인은 이날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2기
[더지엠뉴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7일(미국 동부시간) 미국이 대중 추가 관세를 50% 인상하겠다고 위협한 것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만약 미국이 추가 관세 조치를 실행한다면, 중국도 강력한 반격 조치를 통해 자국 이익을 지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상무부는 미국이 주장하는 '대등 관세'는 전혀 근거가 없으며, 이는 전형적인 일방적 폭압 행위라고 비판했다. 중국이 이미 취한 반격 조치는 자국의 주권과 안전, 발전 이익을 지키기 위한 정당한 조치이며, 국제 무역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불가피한 대응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의 추가 관세 위협은 실수를 거듭하는 행위로, 미국의 협박 본성을 다시 한 번 드러낸 것이라고 비난했다. 만약 미국이 끝까지 강경 노선을 고수한다면, 중국도 끝까지 맞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은 무역 전쟁에는 승자가 없으며, 보호주의는 해결책이 아니라고 재차 강조했다. 압박과 위협은 중국과의 올바른 협력 방식이 아니며, 미국이 즉각 잘못된 행위를 수정하고 모든 대중 단독 관세 조치를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불어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한 평등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을 요구했다. 상무부는 미국이 대중 무역 압박
[더지엠뉴스]중국 외교부 대변인 린젠은 7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한국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결정한 것에 대해 중국 정부의 입장을 밝혔다. 린 대변인은 "중국은 이번 판결과 관련 결정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의 내부 문제"라며 신중한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이어 "한국이 국내 정치 일정을 질서 있게 추진하며 정국과 사회 안정을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린 대변인은 "한국과 중국은 가까운 이웃이자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며 "중국의 대(對)한국 정책은 연속성, 안정성, 확실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며 "한중 수교 이래 이어져 온 협력 정신을 굳건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린젠 대변인은 또한 미국이 전 세계 180여 개국을 대상으로 무차별 관세 인상 조치를 발표한 것에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 그는 "미국이 '상호주의'를 내세워 경제 패권주의를 자행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일방주의, 보호주의, 경제 괴롭힘 행위"라고 비난했다.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 스테판 두자릭은 "무역 전쟁이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특히 취약하
[더지엠뉴스]중국 상무부는 6일, 테슬라와 GE 의료 등 20여 개 미국 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미국 자본 기업 원탁 회의'를 개최했다. 린지(凌激) 상무부 부부장은 회의를 주재하며 중국의 대외 개방 정책이 변함없이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린 부부장은 시진핑 주석이 지난 3월 28일 국제 상공계 대표를 만나 외자 기업의 중요성을 강조한 발언을 상기시키며, 중국은 앞으로도 다자주의를 통해 글로벌 무역의 어려움을 해결할 것이며 개방의 문을 더 넓게 열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은 외자 기업의 합법적 권익을 보호하고, 미국 자본 기업의 투자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린 부부장은 최근 미국이 중국을 비롯한 모든 무역 파트너에게 일방적으로 관세를 부과한 것을 강하게 비판하며, 이는 다자 무역 체제를 위협하고 각국의 정당한 이익을 침해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 자본 기업들이 문제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고, 글로벌 공급망 안정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회의에 참석한 미국 기업 대표들은 중국 정부의 개방 정책 유지 의지에 긍정적 평가를 내리며, 회의 내용을 본사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업들이 투자와 경영에서 겪고 있는
[더지엠뉴스]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7일 1면 논평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對)중국 고율 관세 부과에 대해 "하늘이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인민일보는 "미국의 관세 남용이 우리에게 충격을 줄 수 있지만, 중국 경제는 강대한 저항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시장 다각화 덕분에 대미 수출 감소가 전체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어 "1분기 경제 성장률이 5%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며 "내수 성장과 수출, 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미국의 관세 인상 충격에 대비한 정책 여력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인민일보는 양회(两会, Lianghui)에서 재정적자율을 4% 안팎으로 정한 것이 미국의 경제 압박에 대비한 '비상 정책'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지급준비율(RRR)과 금리 인하 등 통화정책 도구를 통해 언제든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미국의 관세 압박에 맞서 비상 정책을 통해 경제 안정을 도모하며, 동시에 국내 소비 촉진과 자본시장 안정화에 나설 계획이다. 각급 정부는 기업의 경영 전략 조정과 미국 무역 유지 지원에 나서며, 비
[더지엠뉴스] 중국 외교부 부부장인 먀오더위(苗得雨, Miao Deyu)가 2025년 4월 6일 베이징에서 쿠바 주중 대사 바이스더(白诗德, Baiside)를 만나 중쿠 관계 및 국제·지역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먀오더위는 시진핑(习近平, Xi Jinping) 주석과 디아스-카넬(Díaz-Canel) 쿠바 주석의 전략적 지도하에 중쿠 관계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올해는 중쿠 수교 65주년으로, 중국은 쿠바와 양자 교류를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중쿠 운명 공동체 구축을 심화할 의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스더 대사는 중쿠 관계와 양국 협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쿠바는 중국과의 특별한 우호 관계를 중요시한다고 밝혔다. 그는 실질적인 협력과 전략적 협조를 심화하여 국제 공정과 정의를 공동으로 수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중국이 주최하는 중남미 포럼 제4차 장관급 회의 개최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양측은 국제 문제에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일방주의와 패권적 행태에 공동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회담에는 중국 주쿠바 대사 화신(华昕, Huaxin)도 참석했다.
[더지엠뉴스]중국 국가정보센터가 발표한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중국 소비 시장이 각종 소비 촉진 정책의 효과로 활발해지며 소비 잠재력이 빠르게 방출되고 있다. 오프라인 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5년 1분기 오프라인 소비 열기 지수는 전년 대비 14.2% 상승했으며, 전 분기 대비 9.1%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소상품 시장 운영 열기 지수는 1분기에 전년 대비 16.3% 증가했고, 3월에는 전년 대비 21.6% 상승했다. 이는 주민 생활과 밀접한 소상품 판매가 활기를 띠고 있으며, 민생 소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생활 서비스 소비 시장도 지속적으로 활황을 보이고 있다. 1분기 생활 서비스 소비 열기 지수는 전년 대비 18.3% 상승했으며, 전 분기 대비 7.4%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3월에는 전년 대비 14.5%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레저 오락업이 전년 대비 67.6% 증가했고, 외식업은 14.5% 증가해 눈에 띄는 성장을 기록했다. 청명절 연휴 동안 여행 수요도 크게 증가했다. 국가정보센터의 인터넷 검색 데이터에 따르면, 청명절 여행과 꽃구경 관련 키워드 검색량이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다양한 소비
[더지엠뉴스] 중국 해경국 대변인 류더쥔은 4일과 5일 사이 일본 어선 '鹤丸'(츠루마루) 호가 중국의 댜오위다오(钓鱼岛, Diaoyudao) 영해에 불법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중국 해경 선박은 법적 절차에 따라 해당 선박에 필요한 통제 조치를 취하고, 경고 후 퇴거를 명령했다. 중국 해경은 댜오위다오와 그 부속 도서들이 중국의 고유 영토임을 강조하며, 일본 측에 해당 해역에서 모든 불법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앞으로도 댜오위다오 영해에서 주권과 해양 권익을 수호하기 위한 법 집행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댜오위다오는 중국과 일본 간 영유권 분쟁이 있는 지역으로, 중국은 해당 해역에서의 외국 선박 불법 진입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 해경은 앞으로도 관련 해역에서의 주권 수호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