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정부가 내년부터 전기차 수출에 대한 허가제를 전면 도입하며 해외 시장에서의 품질 관리와 가격 질서를 강화한다. 이번 조치는 급격히 늘어난 수출 물량 속에서 ‘중국산’ 전기차의 신뢰도를 지키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5일 중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오는 2026년 1월 1일부터 순수 전기 승용차 수출에는 반드시 허가증이 필요하다.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차량은 이미 허가 관리 대상이었으며, 이번 확대 조치로 전기차도 동일한 체계에 편입된다. 수출 허가 신청은 자동차 제조사 또는 이들의 위임을 받은 공식 법인만 가능하다. 상무부는 공업정보화부, 해관총서, 시장감독총국과 협력해 심사 절차를 진행한다. 이 과정은 무분별한 저가 수출과 사후 서비스 부실 문제를 차단해 해외시장에서 중국산 전기차의 평가가 훼손되는 상황을 막기 위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생산에서 선적까지 필요한 행정 절차가 늘어나 시간이 지연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그러나 당국은 시장 질서를 바로잡고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지난해 중국 전기차 수출은 165만 대로, 2022년 대비 거의 두 배에 달했다.
경기도가 국경을 넘는 제조 협력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오늘 장쑤성 난징(南京, Nanjing)에서 체결된 투자 협약은 평택 생산거점 확충과 동아시아 공급망 안정화에 초점을 맞췄다. 합작법인 종루이코리아가 평택 오성외투단지에 600억 원 규모의 이차전지 부품 공장을 새로 짓고, 내년 말 가동을 목표로 일정을 묶었다. 29일 경기도 발표에 따르면, 투자 주체인 종루이코리아는 중국 종루이전자와 한국 케이엔에스가 지난해 만든 합작사로, 원통형 배터리의 상단을 봉합해 안전성과 전기 연결성을 확보하는 톱캡 어셈블리를 주력으로 납품한다. 난징(南京, Nanjing) 현장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해외 자본 유입이 다변화되는 흐름과 맞물려 중국 기업과의 첫 협약을 성사했다”고 밝혔고, 경기도는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평택 오성외투단지에는 2만1천200㎡ 부지 규모의 생산시설이 놓이며, 내년 초 착공과 연말 준공을 목표로 공정·설비를 배치한다. 경기도는 연 매출 500억 원 이상 증가와 150명 수준의 신규 고용 창출을 기대 수치로 제시했고, 국내 배터리 대기업으로의 납품 라인 확충을 통해 원통형 제품군의 공급 안정에 무게를 둔다. 도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이 국경 간 디지털 위안화 확산을 위한 국제운영센터를 상하이에 열며 금융 질서 재편 움직임을 가속하고 있다. 인민은행은 26일 센터가 공식 개소했다고 발표하며, 디지털 통화 인프라의 해외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26일 중국 중앙은행 발표에 따르면, 이 센터는 디지털 위안화 국제화를 목적으로 설계된 국경 간 결제 플랫폼,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디지털 자산 관리 시스템 등을 기업과 금융기관에 홍보하는 기능을 맡는다. 루레이 인민은행 부행장은 “디지털 시대 화폐 체계의 발전은 역사적 필연”이라며, 개방적이고 혁신적인 결제 해법을 통해 국제 금융 네트워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판궁성 인민은행 총재가 지난 6월 상하이 루자쭈이 포럼에서 구상을 밝힌 뒤 불과 석 달 만에 현실화된 것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이 스테이블코인 열풍 속에 디지털 위안화를 글로벌 대안으로 내세우며 달러 중심 금융 구조에 도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제은행간통신협회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위안화는 전 세계 결제에서 3.75% 비중을 차지해 달러(49%), 유로(21.74%), 파운드(6.94%)에 이어 네 번째로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우주정거장에 체류 중인 선저우20호 승무원들이 전날 새벽 여섯 시간가량 이어진 네 번째 우주유영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로써 선저우20호는 중국 유인우주비행 임무 가운데 가장 많은 외부 활동을 기록한 팀 중 하나로 꼽히게 됐다. 26일 중국유인우주공정판공실에 따르면, 오전 1시35분경 천둥, 천중루이, 왕제 세 비행사는 지상 연구진과 우주정거장 로봇팔의 협력 속에 임무를 진행했다. 천중루이와 왕제는 우주정거장 외부에 잔해 방호 장치를 설치하고 설비 점검을 마친 뒤 원톈 실험실 모듈로 안전하게 귀환했다. 특히 중국의 세 번째 우주비행사 그룹 출신 두 명이 함께 외부 활동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저우20호 승무원들은 현재 150일 넘게 궤도에서 활동하며 과학 실험과 기술 시험을 이어가고 있다. 당국은 이들이 국경절과 중추절을 우주정거장에서 맞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우루무치에서 열린 신장위구르자치구 설립 70주년 경축 행사에 참석해 주민들과 함께 축하를 나눴다. 그는 신장이 사회주의 현대화의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고 있음을 강조하며 지역 발전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26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날 열린 행사에는 왕후닝 전국정협 주석과 차이치 공산당 중앙판공청 주임 등 당 중앙 고위 인사들이 동행해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왕후닝은 지난 70년간 신장이 빈곤 퇴치, 개혁 개방, 사회 안정 등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고 말하며, 시진핑을 핵심으로 한 당 중앙의 정책이 역사적 성과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행사에 앞서 기념 전시회를 관람하고 축하 공연 ‘아름다운 신장’을 주민들과 함께했다. 그는 신장이 생태 보호, 문화 관광, 민생 개선, 실크로드 경제벨트 핵심지 건설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자원의 장점을 살려 지역 특성에 맞는 고품질 발전을 모색할 것을 당부했다. 신장 각지에서는 주민들이 국기와 붉은 등을 내걸고 공동 시청과 마을 축제를 열며 기념일을 맞이했다. 한 농촌 주민은 전자상거래와 농촌 관광으로 삶이 풍요로워졌다며, 시 주석의 방문이 큰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대림역 앞 도심에서 주민들이 ‘혐오 선동 중단’을 요구하며 서로의 삶을 지키자는 목소리를 모았다. 둘러선 행렬 속 중국 동포들이 스스로 확성기를 잡고 아이들과 일터의 일상을 지키겠다고 밝힌 오늘, 광장은 연대의 구호로 채워졌다.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 대림역 5번 출구 앞에서 이주인권단체와 시민들이 모여 ‘혐오의 사슬은 대림동에서 끊자’는 현수막을 펼쳤다. 현장에는 100여 개 단체의 활동가와 주민이 모였고 발언대에는 학부모이자 중국 동포가 올라 아이들 앞에서 차별을 허락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도림천을 사이에 둔 맞은편에서는 극우 단체의 집회가 진행됐고, 참가자들은 이를 두고 연대의 만세를 외치자며 평온한 질서를 유지했다. 구로·영등포 일대에서 생활하는 교사와 상인은 아이들이 배우는 교실과 상권의 일상에 균열이 생기지 않도록 집회가 특정 지역을 겨냥하지 말아야 한다고 요청했다. 중국 동포 상인회 대표는 대림동이 땀으로 일군 생활 터전임을 강조하며 혐오가 상권을 위축시킨 사례를 들었다. 전국동포총연합회는 이주민과 동포를 겨냥한 차별 선동 중단, 정부·지자체의 안전 보장과 인권 보호, 언론의 사실 보도를 요구사항으로 제시했다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인민은행이 25일 6000억 위안(약 113조 원) 규모의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조작을 실시한다. 중국 인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올해 5월 지준율 인하 이후 이어진 중기 유동성 확대 기조를 연속 7개월째 유지하는 것이다. MLF는 1년물로 진행되며, 금리 입찰 방식을 통해 자금이 배분된다. 9월 만기가 도래한 3000억 위안을 상쇄하고도 추가로 3000억 위안이 순투입돼 전체적으로 중기 자금 공급이 확대된다. 당국은 같은 달 5일과 15일 각각 1조 위안, 6000억 위안 규모의 매입형 역레포를 통해 3000억 위안을 순투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9월 한 달 동안 중기 자금은 꾸준히 순증세를 보였다. 왕칭 동방금성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정부채 발행 확대와 금융기관의 대출 공급 확대라는 재정·통화정책 조율이 맞물린 결과”라며 “중기 자금 공급은 국채 발행의 원활한 소화와 기업·가계의 대출 수요 충족에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최근 주식시장 반등과 장기 금리 상승세 속에서 은행 유동성이 다소 경직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인민은행이 MLF를 확대해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정책 신호를 강화하는 동시에 금융시장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시진핑(习近平, Xi Jinping) 중국 공산당 총서기가 24일 오전 신장위구르자치구(新疆维吾尔自治区, Xinjiang Weiwuer Zizhiqu) 창립 70주년을 기념하는 테마 전시를 찾았다. 장소는 자치구 수도 우루무치(乌鲁木齐, Wulumuqi) 문화센터였다. 전시는 지난 70년간 당의 영도와 전국적 지원 아래 신장 각 민족이 단결과 근면, 인내로 이룬 발전 성과를 전면적으로 보여주는 구성으로 마련됐다. 사회경제적 진보, 민생 개선, 문화 교류 성취 등이 아우러져 중앙정부와 지역의 긴밀한 협력이 강조됐다. 행사는 신장 현대화 여정을 시각화하고, 농업·산업·교통·교육 등 주요 부문에서 달성한 지표를 소개하는 한편, 민족 단결의 의미를 부각했다. 또, 전국 각지의 지원 사업과 동서부 협력 프로그램 사례가 전시돼 중앙과 지방의 연계를 통한 발전 구조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참관은 신장 자치구 건립 70주년 기념행사 일정의 일환으로, 중국 지도부가 해당 지역 안정과 발전을 국가 전략 차원에서 관리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이 세계무역기구 협상에서 새로운 특별·차등대우를 더는 요구하지 않겠다고 천명했다. 이 결정은 리창(李强, Li Qiang) 총리가 유엔 총회 기간 고위급 회의에서 밝힌 입장을 통해 공개됐으며, 중국이 다자무역체제의 안정과 개방을 실무적으로 지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24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리청강(李成钢, Li Chenggang) 중국 상무부(中国商务部, Zhongguo Shangwubu) 국제무역담판대표 겸 부부장은 브리핑에서 이번 발표가 대내외 상황을 함께 고려한 정책적 선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규칙에 기반한 다자체제가 패권주의와 보호주의의 도전에 직면한 만큼, 중국은 다자무역을 실제 행동으로 지탱하겠다고 밝혔다. 리청강은 중국이 2001년 개도국 자격으로 WTO에 가입해 누려온 특혜가 제도적 권리였음을 상기시키면서도, 협상 테이블에서는 발전 단계와 역량에 맞춰 관련 사안을 자주적·실무적으로 처리해왔다고 말했다. 중국은 다자 협상에 상시 참여하며 합의 도출과 무역 자유화에 기여해왔고, 이번 선택 역시 개방 확대와 개혁 심화의 연장선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일부 국가의 관세전쟁과 일방 조치가 회원국의 합법적 권익을 훼손하고 세계 교역 질서를 흔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 화웨이(华为, Huawei)가 자체 고대역폭 메모리 기반 AI 칩과 대규모 클러스터 아키텍처를 공개하자, 관영 매체가 “전국적 노력으로 화웨이 중심의 첨단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24일 베이징 발 논평에서 신화통신 계열 계정 ‘뉴탄친(牛弹琴, Niutanqin)’은 화웨이의 아틀라스 950·960 계획을 계기 삼아, 중국 기업들의 집단적 사용이 생태계의 생명력을 좌우한다고 적시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화웨이는 초고속 상호연결 기술 ‘슈퍼팟(SuperPod)’로 어센드(昇腾, Shengteng) 기반 가속기를 8천192개·1만5천488개 규모까지 묶는 방안을 제시했다. 미국의 제재로 개별 칩 성능이 글로벌 상위 제품에 못 미치더라도, 다수 결집을 통해 학습·추론 처리량을 끌어올리는 확장 방식을 전면에 배치했다. 뉴탄친은 “기술의 위대함은 정밀함만이 아니라 얼마나 많은 공명과 파트너 연결, 가능성 확장을 이끄는가에 달려 있다”며, 사용이 곧 생태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쉬즈쥔(徐直军, Xu Zhijun) 화웨이 부회장의 발언을 인용해 “우리의 길은 엔비디아의 길이 아니다”라는 점을 재확인했고, 산업망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