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4중전회)가 베이징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는 시진핑 총서기가 중앙정치국을 대표해 업무보고를 제출하며, 국가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15차 5개년 계획 초안을 제시한 자리로 주목받았다. 20일 중국 신화통신(新华社, Xinhua)에 따르면, 시진핑 총서기는 이날 오전 회의에서 향후 5년간의 경제 성장 전략과 사회 개혁 방향을 설명했다. 보고서에는 기술 혁신, 내수 확대, 녹색 전환, 지역 균형 발전, 사회복지 체계 강화 등 구체적인 정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4중전회는 중국식 현대화의 중대한 전환점으로, 국가 전략 수립의 핵심 절차로 간주된다. 회의에는 중앙위원 및 후보위원, 주요 부처와 성(省)급 지도자들이 참석해 당과 정부의 중장기 발전 구상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시진핑 총서기는 “안정 속에서 발전을 추구하고, 개혁 속에서 혁신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시진핑(习近平, Xi Jinping) 국가주석이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 수립과정에서 온라인을 통한 국민 참여 결과를 충분히 분석하고 반영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해당 절차가 ‘전 과정 인민민주’의 구체적 사례라고 강조했다. 4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이자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자격으로 관련 지시를 내렸다. 그는 “각급 당 조직과 정부가 민생 현장을 더 가까이 들여다보고, 국민의 요구와 기대를 면밀히 수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번 지시는 5월 20일부터 6월 20일까지 진행된 온라인 대국민 의견 수렴 캠페인을 마친 뒤 내려진 것이다. 해당 캠페인에서는 총 311만 건이 넘는 제안과 의견이 접수됐으며, 시 주석은 이를 “광범위한 참여와 활발한 반응”으로 평가하며, 유의미한 의견이 다수 제시됐다고 언급했다. 시 주석은 이를 바탕으로 “계획 수립에 관련된 부처들이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적극적으로 흡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5개년 계획은 1950년대부터 시작된 중장기 국가 발전 전략으로, 각 시기별 정책 방향과 중점 과제를 제시하는 핵심 문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