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이번 주 글로벌 금융시장이 대형 이벤트와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긴장하고 있다. 27일 중국 정부와 매체에 따르면, 미국 뉴욕증시의 최근 반등세가 유지될 수 있을지는 다가오는 경제 일정과 기업 실적 발표에 달려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집권 100일을 맞이하는 30일을 전후로 시장 불확실성이 고조될 전망이다. 하버드대학교 교수이자 전 재무장관인 로런스 서머스는 최근 발언에서 트럼프 2.0 정부의 초기 100일을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실패한 출발"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주 미국에서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가 발표되며, 1~3월 동안 관세 부담이 경제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가 드러날 예정이다. 또한 노동시장을 가늠할 수 있는 3월 JOLTS 직업 공석 수, 4월 ADP 민간고용, 4월 비농업부문 고용보고서(비농)가 차례로 공개된다. 아울러 연방준비제도(Fed)가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3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미국 재무부의 분기별 국채발행 계획도 예정돼 있다. 시장에서는 베이센트 재무장관이 이번 분기에도 국채 발행 규모를 동결하고, 현행 수준 유지를 재확인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유럽
[더지엠뉴스]중국 정부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80조 원 규모의 자금을 국유은행에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26일(현지시간) 중국 당국이 6대 국유은행 중 농업은행, 교통은행, 우정저축은행 등 3곳에 4천억 위안(약 80조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 있는 대규모 금융 지원 조치다. 이번 자금 투입은 특별 국채 발행을 통해 조달되며, 각 은행별 지원 규모는 아직 조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는 이를 통해 국유은행의 부실채권 문제를 완화하고, 지속된 경기 둔화 속에서 금융시장의 안정을 꾀할 계획이다. 최근 중국 경제는 부동산 시장 침체와 금리 인하로 인한 은행 수익성 악화 등의 문제를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당국은 1조 위안(약 200조 원) 규모의 추가 자금 투입도 검토 중이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중국 정부가 작년 말 3조 위안(약 592조 원) 상당의 특별 국채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중국의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다음 달 4일 개막을 앞두고 있어, 경기 부양과 관련된 추가 정책이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더지엠뉴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의 재집권 이후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금이 가장 주목받는 자산으로 떠올랐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16일(현지시간) "트럼프발 무역 정책 변화로 인해 세계 경제가 불확실성을 맞이하면서 투자자들이 금으로 몰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13일 국제 금값은 온스당 2,942.70달러까지 상승하며,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7% 이상 급등했다. 같은 기간 뉴욕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 상승하는 데 그쳤다. 반면, 지난해 11월 트럼프의 당선 이후 강세를 보였던 미국 달러화 가치와 미 국채 금리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지수는 취임일 직전 109에서 106으로 하락했고, 미 국채 10년물 금리도 4.62%에서 4.48%로 내려갔다. 비트코인(Bitcoin) 역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당선 후 7만5천 달러대였던 비트코인은 한때 10만 달러를 돌파했으나, 취임 이후 하락세로 전환돼 현재 9만7천 달러대에 머물고 있다. 금 정련업체 MKS 팸프(PAMP)의 애널리스트 니키 실스(Nicky Shiels)는 "금값과 트럼프의 관세 정책 사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