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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24 (토)

중국 인민은행, 통화완화 유지하며 자본시장 안정 총력

완화적 통화정책 지속, 구조적 금융수단 병행 운용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통화정책 여력을 유지한 채 금융시장 전반의 변동성을 관리하겠다는 중국 중앙은행의 정책 기조가 공개됐다. 성장 회복과 시장 안정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잡겠다는 신호가 통화·자본시장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2026년에도 적절히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며 금융시장과 자본시장의 안정적 운용을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경기 안정과 물가의 합리적 회복을 통화정책의 주요 고려 요소로 삼아 기존 정책과 신규 정책을 결합한 운용을 이어가겠다는 방향이 제시됐다.

 

24일 중국 정부와 매체에 따르면, 판궁성 인민은행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지급준비율 인하와 기준금리 조정 등 통화정책 수단을 유연하게 활용해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사회융자 규모와 통화 공급 증가 속도를 경제 성장과 물가 수준에 맞춰 조정하고, 금리 정책의 집행과 감독을 강화해 실물경제의 자금 조달 부담을 낮추겠다는 방침도 함께 언급됐다.

 

구조적 정책과 관련해서는 연초부터 일부 통화금융 정책을 선제적으로 시행해 제도 요소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각종 구조적 통화정책 수단의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고, 민영기업을 대상으로 한 재대출 제도를 별도로 신설하는 한편 과학기술 혁신과 민영기업 채권을 연계한 위험 분담 장치도 통합 운영에 들어갔다.

 

재대출과 지원 규모도 확대됐다. 농업과 소상공인 지원 재대출 한도는 4조3500억 위안으로 늘었고, 과학기술 혁신과 기술 개조를 위한 재대출 규모도 1조2000억 위안으로 상향됐다. 탄소 감축 지원과 서비스 소비·양로 분야 재대출의 적용 범위 역시 확대되며 관련 정책은 이미 시행 단계에 들어간 상태다.

 

금융시장 관리와 관련해서는 환율과 자본시장을 동시에 언급했다. 위안화 환율을 합리적 균형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채권·외환·화폐·어음·금 시장 전반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 제시됐다. 특정 상황에서는 비은행 금융기관에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자본시장과 관련해선 이미 운용 중인 두 가지 통화정책 수단을 지속 활용해 시장 안정을 뒷받침하겠다는 입장이다. 금융시장 전반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투자 심리를 관리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방향이 함께 제시됐다.

 

 

 

앞서 열린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는 금융기관이 내수 확대와 과학기술 혁신, 중소기업 지원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기조가 제시됐다. 이에 대해 인민은행은 국내 순환을 강화하고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기 위한 핵심 수단으로 금융 지원을 위치시키고, 정책 세부 조정을 통해 실물경제 지원의 효율을 높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소비 분야에서는 서비스 소비와 양로 분야를 중심으로 5000억 위안 규모의 전용 재대출을 운용하고, 결제 서비스 개선과 개인 신용 회복 정책을 병행해 소비 금융 환경을 정비하겠다는 계획이 언급됐다. 금융기관의 소비 분야 자금 공급 능력을 높이기 위해 금융채 발행을 허용하는 방안도 함께 제시됐다.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연구개발 투입 비중이 높은 민영 중소기업을 지원 범위에 포함시키고, 채권시장 내 과학기술 관련 전용 영역 조성을 추진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중소기업 부문에서는 재대출과 재할인 확대, 민영기업 전용 재대출 운용, 채권 금융 지원 수단 활용 등을 통해 자금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인민은행은 향후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상무부, 공업정보화부, 과학기술 부처 등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의 연계를 통해 금융 지원 효과를 확대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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