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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29 (수)

중의약 폭발 지원 18개 시범지역 확정...주가 주목

서비스소비·관광·헬스케어 결합 글로벌 시장 확대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정부가 중의약 산업을 국가 전략 소비 분야로 끌어올리며 대규모 시장 확장에 나섰다. 정책과 실적이 동시에 맞물리며 중의약 기업들의 수익 구조가 빠르게 재편되는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29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중앙선전부, 문화관광부, 시장감독총국, 체육총국, 국가중의약관리국 등 6개 부처가 공동으로 ‘중의약 서비스 소비·서비스무역 융합 발전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전국 18개 지역을 시범지로 확정했다. 향후 3년 동안 이들 지역은 중의약 문화 교류, 관광 노선 개발, 건강관리 서비스, 약선 식품, 전통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행 실험을 진행한다.

 

이번 조치는 소비·관광·헬스케어를 결합한 복합 산업 구조를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해외 건강관리 수요를 겨냥한 서비스 패키지 개발과 체험형 소비 공간 확대가 병행되며, 중의약의 글로벌 확산 전략이 본격화되는 구도다.

 

증권가에서는 정책이 산업 방향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자리 잡았다고 분석한다. ‘15차 5개년 계획’ 설계, 중성약 재등록, 집중구매 제도, 기초의약품 목록 조정 등이 모두 가치 중심 체계로 이동하면서 임상 수요와 연구개발 능력, 품질 관리 역량이 기업 경쟁력을 가르는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의약 산업은 안정적인 현금 흐름과 높은 배당 성향을 기반으로 금융업과 유사한 성격을 지닌다는 평가도 나온다.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마진 회복과 유통 재고 정리 이후 매출 반등이 겹치면서 실적 개선 여지가 확대되고 있으며, 오는 7월 시행되는 신규 등록 규정은 산업 집중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실적 측면에서도 상위 기업 중심의 이익 집중 현상이 확인된다. 28일까지 공개된 1분기 실적 자료를 보면 36개 중의약 상장사 가운데 16개 기업이 1억 위안 이상 순이익을 기록했다.

 

바이윈산(600332)은 1분기 매출 232억7800만 위안(약 4조6500억원), 순이익 17억8400만 위안(약 3560억원)을 기록했고, 화룬산주(000999)는 매출 81억3000만 위안(약 1조6300억원), 순이익 10억7600만 위안(약 2140억원)을 올렸다. 둥어아자오(000423), 이링약업(002603), 지촨약업(600566), 톈스리(600535), 부창제약(603858) 등 주요 기업도 모두 3억 위안 이상 이익을 확보했다.

 

성장률에서도 일부 기업이 두드러진다. 완방더(002082)는 1분기 순이익 1억6500만 위안(약 330억원)으로 전년 대비 985.4% 급증했고, 지우즈탕(000989)과 이링약업(002603), 톈스리(600535), 링루이제약(600285), 줘리약업(300181) 등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알츠하이머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완방더는 핵심 임상 단계 진입과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 기대감이 반영됐다.

 

중국 정부의 소비·서비스 정책 확대와 산업 구조 개편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중의약은 전통 의료를 넘어 전략 산업으로 재정의되는 국면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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