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 배터리 산업 핵심 기업 CATL의 대규모 지분 이동이 공식화됐다. 할인 가격 기반의 기관 분산 인수 방식이 도입되며 자본시장 구조 변화가 구체화됐다.
21일 증권타임스에 따르면 CATL의 주요 주주 닝보유나이티드 이노베이션은 보유 지분 일부를 외부 기관에 넘기는 절차를 확정했다. 가격 수요조사를 거친 협상 방식이 적용되면서 기존 블록딜과 다른 거래 구조가 형성됐다.
양도 대상은 총 5800만 주로 전체 발행 주식의 약 1.27% 수준이다. 주당 가격은 410.34위안이며 총 거래 규모는 238억 위안(약 4조7600억원)이다. 최근 종가 대비 약 5% 낮은 수준에서 거래가 성사됐다.
이번 물량은 30개 기관에 나뉘어 배정됐다. 펀드 운용사와 보험사, 증권사, 적격외국기관투자자 등이 참여했으며 50여 개 기관이 입찰 경쟁에 들어간 끝에 전량 소화됐다.
인수 기관에는 최소 6개월 보유 조건이 붙었다. 단기 매도 압력을 차단하면서 시장 충격을 줄이는 구조로 설계됐다.
기관 투자자들이 제시한 가격 범위를 바탕으로 최종 양도가가 확정됐다. 수요와 공급이 맞물리는 방식으로 거래가 성사됐다.
닝보유나이티드 이노베이션은 이번 거래를 통해 약 238억 위안을 확보하게 된다. 초기 투자자의 지분이 장기 자금을 운용하는 기관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형성됐다.
1분기 매출은 1291억3100만 위안(약 25조8000억원), 순이익은 207억3800만 위안(약 4조1400억원)으로 각각 증가했다. 주당 순이익은 4.58위안으로 확대됐다.
탄산리튬 가격 상승 환경 속에서도 제품 가격 연동 체계와 장기 공급 계약이 작동했다. 원가 부담을 흡수하는 구조가 유지됐다.
완전자회사 CATL 리소스 그룹 설립 계획이 함께 제시됐다. 등록 자본금 300억 위안(약 6조원) 규모로 광물 자원 투자와 운영 기능을 통합하는 구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