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 14.5℃맑음
  • 강릉 12.7℃맑음
  • 서울 13.1℃맑음
  • 대전 14.3℃맑음
  • 대구 14.9℃맑음
  • 울산 14.3℃맑음
  • 광주 13.8℃맑음
  • 부산 15.4℃맑음
  • 고창 10.8℃맑음
  • 제주 14.9℃맑음
  • 강화 12.2℃맑음
  • 보은 12.4℃맑음
  • 금산 13.5℃맑음
  • 강진군 14.8℃맑음
  • 경주시 14.5℃맑음
  • 거제 14.6℃맑음
기상청 제공

2026.04.07 (화)

中 화공주 폭등·중동 변수 동시 점화

정책 지원·공급 충격 맞물린 산업 재편 압력

 

더지엠뉴스 조익철 기자 | A주 시장이 단기 변동성 속에서도 화공 섹터 중심으로 급격한 매수세를 형성하며 거래 구조가 빠르게 재편됐다. 중동 공급 변수와 중국 내 정책 추진이 동시에 작용하며 특정 산업군으로 자금이 집중되는 양상이 확인됐다.

 

7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26%, 선전성분지수는 0.36% 상승했고 창업판 지수도 0.36% 오르며 주요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장중 변동성은 컸지만 약 3900개 종목이 상승했고, 100개 이상의 종목이 상한가에 진입하며 시장 전반의 매수세가 확대됐다.

 

특히 화공 업종은 20개 이상의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가장 강한 흐름을 보였다. 반면 보험을 중심으로 한 금융주는 약세를 나타냈고, 혁신 의약 섹터 역시 하락 압력을 받았다.

 

시장 전체 거래대금은 약 1조6100억 위안(약 321조 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감소했지만, 개별 종목 중심의 상승세는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주요 대형지수 일부는 상승 이후 되돌림을 보였지만, 중소형 종목군은 장중 재차 상승 전환하는 흐름이 반복됐다.

 

이날 흐름은 최근 하락 구간에 대한 기술적 반등 성격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상승 강도는 제한적 범위에 머물며 시장 전체 방향성을 바꿀 수준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화공 업종 급등의 직접적인 계기는 중동 지역 긴장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주바일 산업단지에서 발생한 대규모 타격 소식이 전해지면서 글로벌 석유화학 공급 차질 가능성이 부각됐다. 해당 지역은 연간 약 6000만 톤 규모 생산능력을 보유한 핵심 거점으로, 세계 생산량의 6~8%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중국 정부의 정책도 동시에 작용했다. 공업정보화부 등 관계 부처는 석유화학 산업 노후 설비 교체와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중장기 계획을 발표하고, 안전·친환경·지능화 전환을 추진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 같은 정책과 외부 공급 충격이 맞물리면서 글로벌 화공 산업 구조 변화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일부 지역 공급망 불안과 생산 축소가 이어질 경우, 안정적 생산능력을 확보한 중국 내 산업 기반이 상대적으로 부각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한편 시장 전반에서는 지정학 변수에 대한 경계도 유지되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긴장 고조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언급되며,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을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단기적으로는 지표 확인과 자금 흐름을 함께 점검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3월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 발표가 시장 방향성에 영향을 줄 주요 변수로 지목됐다.

 

또 다른 분석에서는 최근 시장이 위험회피 모드에서 점차 적응하는 신호가 일부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국제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일부 국가 주식시장이 이를 반영하지 않는 흐름이 확인됐고, 고탄력 산업군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결과적으로 이날 시장은 지수보다 업종 중심의 움직임이 두드러졌으며, 화공 산업을 축으로 한 자금 재배치 흐름이 명확하게 나타났다.

관련기사

14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통찰·견해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