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의 서비스업 경기가 5월 들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소폭 회복세를 보였다. 미국의 고관세 조치가 이어지는 가운데에서도 민간 부문을 중심으로 내수가 일정한 탄력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차이신(财新, Caixin)과 로이터에 따르면, 5월 중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1로 집계됐다. 전월 수치인 50.7보다 0.4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며, 시장 전망치였던 51.0도 소폭 웃돌았다. 서비스업 PMI는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밑돌면 수축을 의미한다. 이번 반등은 앞서 3월(51.9)에서 4월(50.7)로 급락했던 흐름에서 벗어난 것으로, 차이신은 이를 ‘깜짝 반등’으로 평가했다. 이 지수는 대형 국유기업보다는 민간, 수출 지향형 중소기업의 경기를 민감하게 반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차이신은 이번 수치가 서비스 산업 전반의 공급과 수요가 모두 소폭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공식 서비스업 업황지수도 5월 기준 50.2로, 전월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정부 주도의 안정적 흐름이 민간 지표에서도 이어졌다는 점에서 공통적인 흐름을 보였다. 차이신은 서비스업 기업들이 신규
[더지엠뉴스]노동절 연휴 첫날인 1일, 전국적으로 3억 명 이상이 지역 간 이동에 나서며 내수 소비 회복세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2일 중국 교통부 위챗 공식 계정에 따르면, 사회 전체 지역 간 이동 인구는 3억 3,271만 4,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보다 56.0%, 전년보다 6.2% 증가한 수치다. 철도 이용객은 2,311만 9,000명으로, 전달 대비 26.2%, 전년 대비 11.7% 늘었다. 고속도로 및 일반 국도, 지방도로를 통한 전체 도로 여객 이동은 3억 561만 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상업용 고속버스 등 공공 여객 부문은 3,948만 명으로, 전달보다 10.5%, 전년보다 3.9% 증가했다. 비상업용 승용차는 2억 6,613만 대가 이동해, 전달보다 70.5%, 전년보다 4.8%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수상 교통 수요도 강세를 보였다. 수상 여객은 164만 9,000명으로 전달보다 99.1%, 전년보다 87.5% 급증했다. 민간항공 여객 수는 233만 6,000명으로, 전달보다 0.5%, 전년보다 8.9% 증가했다. 철도·도로·수상·항공 전 부문에서 골고루 나타난 증가세는 올해 노동절 소비 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음을 보여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