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알리바바 인공지능 모델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안경이 중국 대형 전자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됐다. 음성 명령으로 촬영·번역·정보 검색 등 기능을 수행하는 인공지능 웨어러블 단말이 현장에서 시연됐다.
15일 중국 전자업계에 따르면, 알리바바 인공지능 모델 첸원(千问)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웨어러블 ‘첸원 AI안경’이 상하이에서 열린 가전·소비전자 박람회 AWE 2026에서 공개됐다.
이번 공개는 상하이에서 개최된 중국 가전 및 소비전자 박람회 AWE 2026 현장에서 진행됐다. 전시장 체험 구역에서는 관람객들이 음성 명령을 통해 사진 촬영과 정보 조회, 번역 기능 등을 직접 시연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현장에서는 “사진 찍어줘”와 같은 음성 명령을 통해 카메라 촬영 기능이 작동하는 방식이 시연됐다. 번역 기능과 지도 검색, 날씨 확인 등 다양한 인공지능 비서 기능도 함께 체험됐다.
알리바바 측은 행사 기간 열린 제품 발표 행사에서 ‘첸원 AI안경 G1’이 이미 판매 단계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형태의 인공지능 비서를 착용형 장치로 확장한 형태로 소개됐다.
제품은 이중 칩과 이중 시스템 구조를 채택한 것이 특징으로 공개됐다. 배터리는 사용 중 교체할 수 있는 열교체 방식이 적용됐으며 장시간 사용을 고려한 구조가 적용됐다.
저장 용량은 64GB로 구성됐으며 저조도 환경 촬영을 지원하는 슈퍼 RAW 이미지 처리 기술이 적용됐다. 골전도 마이크를 통해 음성 수집 정확도를 높이는 구조도 포함됐다.
제품 무게는 약 41g 수준으로 공개됐다. 8mm 두께의 얇은 안경 다리가 적용되며 일상 착용을 고려한 디자인 구조가 채택됐다.
첸원 AI안경은 알리바바 플랫폼 서비스와 연동되는 구조로 설계됐다. 타오바오, 가오더 지도, 즈푸바오, 콰커, 페이주 등 알리바바 서비스와 연결되는 음성 명령 기능이 제공된다.
사용자는 음성 명령을 통해 음식 주문, 항공권 조회, 호텔 검색, 가격 비교, 위치 검색 등 생활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다.
알리바바는 인공지능 기능 가운데 ‘AI 업무 처리’ 기능을 주요 방향으로 제시했다. 음성 명령을 통해 생활 서비스를 처리하는 기능이 제품 구조의 핵심 기능으로 제시됐다.
춘절 기간 동안 해당 인공지능 서비스는 약 2억 건 규모 주문 처리 기록이 집계된 것으로 공개됐다.
첸원 AI안경은 3월 2일 온라인 예약 판매가 시작됐다. 3월 8일 현물 판매가 진행된 이후 일부 판매 채널에서는 3시간 만에 제품이 모두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이후 추가 판매 일정을 공개하고 재판매를 진행했다.
탄생 이후 인공지능 스마트 안경 시장에서는 다양한 기업이 제품 개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인공지능 웨어러블 장치 경쟁이 확대되며 스마트 안경 시장 참여 기업도 늘어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