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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27 (월)

中, 심해 3500m 우주입자 포착 성공

남중국해 대형 중성미자 망원경 핵심장비 검증 완료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이 남중국해 심해에서 우주 고에너지 입자를 추적하는 대형 중성미자 망원경 핵심 장비 시험을 마쳤다. 해저 3500m 환경에서 정밀 배치와 신호 포착 능력을 입증하며 심해 과학 인프라 구축 속도를 끌어올렸다.

 

27일 상하이자오퉁대에 따르면 중국 연구진은 열대 심해 중성미자 망원경 트라이던트의 정밀 계측 장비와 공학 설비 해상 시험을 최근 완료했다. 중국명 하이링으로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남중국해 심해에 대형 중성미자 관측망을 구축해 우주선의 기원과 극한 천체 현상을 탐색하는 국가급 과학 사업이다.

 

트라이던트 1단계는 해저 3500m에 약 700m 높이의 검출 스트링 10개를 설치해 조밀한 관측 배열을 형성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연구진은 이번 시험에서 탄성 방출식 해저 배치 시스템, 수중 음향 위치 측정, 심해 습식 접속 기술 등 핵심 공정의 신뢰성을 집중 검증했다. 스파이더 시스템은 해저 착지와 선박 연동 이동 시험을 통해 충격 저항성과 정밀 위치 제어 능력을 확인했다.

 

중성미자는 물질과 거의 반응하지 않는 특성 때문에 관측이 극도로 어려운 입자로 알려져 있다. 쉬둥롄 상하이자오퉁대 리정다오연구소 연구원은 지구 반대편에서 관통해 오는 중성미자를 아래쪽에서 포착하는 방식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지구를 차폐막으로 활용해 배경 잡음을 줄이고 자전 효과를 이용해 사각 없는 관측 구조를 구현했다.

 

망원경 핵심 장치인 하이브리드 디지털 광학 모듈은 이번 시험에서 단일 광자 수준의 정밀도로 미약한 신호를 포착했다. 동시에 해저 부표와 접속함을 연결하는 국산 심해 접속 장치 5종에 대한 수중 접속 시험도 반복 수행됐다. 연구진은 장기 관측 장비 회수를 통해 기상과 해양 환경 데이터도 확보했다.

 

심해저 생물다양성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현장 채수와 대용량 여과 실험도 병행됐다. 이 데이터는 향후 중성미자 신호 분석 과정에서 환경 변수 보정에 활용된다. 트라이던트는 입자물리와 해양공학을 결합한 중국의 대표 심해 과학 장비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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