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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27 (월)

중국 기업 글로벌 전략 전환 가속...집단지능 기반 혁신 모델 [산업 트랜드 102]

가치 중심 해외 확장 구조 재편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기업의 해외 진출 전략이 가격 경쟁 중심에서 기술과 생태계 기반의 가치 경쟁으로 이동했다. 인공지능과 데이터 협업을 결합한 집단지능 모델이 핵심 축으로 자리 잡으면서 글로벌 시장 공략 방식 자체가 다시 짜이고 있다.

 

27일 KIC중국에 따르면 집단지능은 단일 기업이 아니라 플랫폼, 공급망, 연구기관, 데이터 네트워크가 결합해 문제 해결 능력을 끌어올리는 구조를 의미한다. 중국 기업들은 이를 생산과 유통, 서비스 전 과정에 적용하며 비용 구조를 낮추는 동시에 품질과 대응 속도를 끌어올렸다. 제조 현장에서는 설계와 생산, 물류가 데이터로 연결됐고 플랫폼 기업은 사용자 데이터를 활용해 제품 개선 주기를 단축했다.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결합된 기술 인프라가 해외 확장의 핵심 기반으로 작동했다. 단순 제품 수출을 넘어 기술 플랫폼과 운영 체계를 함께 제공하는 방식이 확산되며 현지 산업과의 결합 수준이 높아졌다. 이 과정에서 중국 기업은 장비 공급을 넘어 운영과 서비스까지 포함하는 구조로 역할을 넓혔다.

 

 

초기에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직접 진출이 중심이었지만 최근에는 현지 기업과의 공동 투자와 합작 생산, 기술 협력 방식이 확대됐다. 이러한 구조는 규제 부담을 낮추고 현지 시장 적응 속도를 높이는 효과를 냈으며 중동과 동남아, 유럽 일부 지역에서 적용 사례가 늘었다.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물류와 금융 서비스를 결합해 시장 장악력을 강화했고 스마트 제조 분야에서는 자동화 설비와 인공지능 분석이 결합되며 생산 효율이 개선됐다. 에너지와 자동차, 통신 산업에서도 데이터 기반 운영 체계가 도입되며 산업 전반의 구조가 고도화됐다.

 

대형 언어모델과 산업용 인공지능, 자율주행 알고리즘 등 주요 기술 분야에서 자체 기술 비중이 높아졌고 반도체와 서버, 네트워크 장비까지 이어지는 기술 체계가 형성됐다. 이로 인해 글로벌 기업과 경쟁하는 과정에서도 독자적인 기술 경로를 구축하는 사례가 늘었다.

 

 

정부는 디지털 인프라 확충과 해외 진출 지원 정책을 병행하며 기업 활동을 뒷받침했다. 일대일로 협력 국가를 중심으로 통신망과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구축이 이어지며 기업의 해외 사업 확장이 구조적으로 연결됐다.

 

브랜드 전략 역시 가격 중심에서 기술과 품질 중심으로 이동했다. 지역별 소비 특성과 규제 환경에 맞춘 현지화 전략이 강화되면서 제품 설계와 서비스 방식이 세분화됐다.

 

중국 기업의 해외 진출은 단순한 수출 확대를 넘어 산업 생태계를 함께 구축하는 단계로 진입했다. 집단지능을 기반으로 한 협업 구조와 가치 중심 전략이 결합된 형태가 글로벌 시장에서 확대되고 있다.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김종문 센터장)은 2016년 6월 중국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한국 창업기업과 혁신기업의 중국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또 중국 진출의 정확한 로드맵을 제공하고 플랫폼 역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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