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선양 하이테크구가 전통 중공업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첨단 제조와 디지털 산업이 결합된 복합 산업 클러스터로 전환됐다. 로봇과 반도체, 인공지능 기술이 동시에 유입되며 생산 방식과 산업 체계 전반이 함께 재편됐다.
25일 중국 자료에 따르면 선양 하이테크구는 기존 장비 제조 기반 위에 항공우주와 고급 공작기계, 산업용 로봇 분야를 결합해 산업 집적도를 높였다. 이 과정에서 단순 업종 확대를 넘어 기존 제조 체계와 신기술이 맞물리며 산업 구조 자체가 단계적으로 바뀌는 흐름이 이어졌다.
생산 현장에서는 자동화 설비와 디지털 시스템 도입이 확대되며 공정 운영 방식이 달라졌다. 그 결과 인공지능 기반 관리 체계가 적용되면서 생산 효율과 품질 관리 수준이 동시에 개선됐고 일부 기업에서는 로봇이 생산 라인 전반으로 확대되며 인력 중심 운영에서 데이터 기반 운영 체계로 이동하는 흐름이 확인됐다.
이와 맞물려 반도체와 전자 산업이 새로운 성장 축으로 자리 잡았다. 칩 설계와 제조, 패키징, 테스트 공정을 포함한 산업 체인이 구축되면서 지역 내 기술 자립도가 높아졌고 전자 제조 기업들은 저가 제품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생산 방향을 조정했다.
이 과정에서 고급 베어링과 센서, 제어 시스템 등 핵심 부품 산업도 함께 성장했다. 장비 제조와의 연계성이 강화되며 기술 축적과 생산 확대가 동시에 진행됐고 산업 간 연결 효과가 점차 확대됐다.
동북 지역의 전력 기반을 활용해 데이터센터와 연산 인프라가 배치됐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 산업과 연결되는 구조가 형성됐고 연산 능력과 제조 산업이 결합되는 흐름이 이어졌다.
한편 국유기업 중심 산업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민간 기술 기업 유치가 병행됐다. 기술 기업과 제조 기업 간 협력이 확대되며 산업 전환 속도가 빨라졌다.
동북 지역 산업 전환 전략과 맞물려 세제 혜택과 금융 지원이 제공됐다. 산업 단지 인프라와 물류 체계가 동시에 확충되며 기업 투자와 연구개발 활동이 확대되는 환경이 조성됐다. 장비 제조, 반도체, 인공지능, 데이터 산업이 하나의 체계로 연결되며 복합 산업 구조가 형성됐다.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김종문 센터장)은 2016년 6월 중국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한국 창업기업과 혁신기업의 중국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또 중국 진출의 정확한 로드맵을 제공하고 플랫폼 역할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