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시진핑(习近平, Xi Jinping) 국가주석이 브라질 대통령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Luiz Inácio Lula da Silva)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회담을 가졌다. 14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공식 방중한 룰라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더 공정한 세계와 더 지속 가능한 지구를 함께 건설하는 중브 운명공동체’로 격상시킨 것을 상기시키며, 다음 50년을 위한 청사진을 그려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브라질과 함께 전통 우호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전략적 협력 수준을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시 주석은 양국이 국제 질서의 변화를 맞는 지금, 글로벌 남방 국가 간 단결을 견인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중브 운명공동체 건설을 4가지 방향에서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첫째는 전략적 상호 신뢰의 강화다. 핵심 이익과 중대한 관심사에 대한 상호 지지를 명확히 하며, 모든 차원에서의 소통을 활성화해 관계의 안정적 지속을 도모하자는 것이다. 둘째는 실질 협력 확대다. 일대일로(一带一路, Belt and Road) 구상과 브라질의 국가발전 전략을 연결하고, 전통 산업뿐 아니라 항공우주, 인공지능, 디지털 경제 등 새로운 영역까지
[더지엠뉴스]중국은 시진핑(习近平, Xi Jinping) 주석의 러시아 국빈방문에 대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평가하며 다자주의 수호, 국제법 존중, 전쟁 방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3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린젠(林剑, Lin Jian)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러시아 방문 기간 시 주석은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대통령과 함께 국제법 권위 수호 및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두 건의 공동성명을 채택했고, 제2차 세계대전의 역사적 교훈과 유엔헌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린 대변인은 “80년 전 중국과 소련을 포함한 세계 진보 세력이 함께 파시즘에 맞서 싸웠고, 그 결과 유엔이 창설되며 국제질서가 새롭게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법과 유엔헌장은 전쟁을 방지하고 인류의 평화를 위한 가장 중요한 기초이며, 중국은 이를 흔들림 없이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힘이 정의가 되는 국제 환경으로 돌아가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며 “유엔 중심의 국제 질서야말로 전쟁 재발을 막는 유일한 해법”이라고 덧붙였다. 중국과 브라질 간 외교 일정도 공개됐다. 린 대변인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Luiz Inác
[더지엠뉴스]중국 외교장관이 브라질 대통령 예방하고, ‘공동운명체’를 강조했다. 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전날 브라질리아 대통령궁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이 왕이(王毅, Wang Yi) 중국 외교부장을 접견했다. 룰라 대통령은 시진핑(习近平, Xí Jìnpíng) 국가주석에게 각별한 인사를 전해달라고 요청하며, 중국과 브라질 간의 긴밀한 신뢰와 협력 구조를 높이 평가했다. 양국은 정부 고위층의 왕래가 빈번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깊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최근 실시한 ‘대등 관세 조치’에 대해서도 명확한 지지를 표명했다. 룰라는 “중국의 단호하고 공정한 조치는 널리 지지를 얻고 있으며, 일부 국가의 일방주의적 행태는 국제사회에서 거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룰라는 이어 양국 정상의 회담 결과를 빠르게 이행하자며, 금융·에너지·무역 등 실용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고위급 교류를 더욱 밀접히 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특히 다자무역 체제와 글로벌 남반구 연대를 강조하며 브릭스(BRICS) 틀 안에서 중브 양국이 공동 보조를 취하길 희망했다. 왕이 외교부장은 시 주석의 안부를 룰라 대통령에게 전하며, 양국 정상이 함께 구상한 ‘중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룰라 브라질 대통령이 브라질리아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양국 관계를 "운명공동체"로 격상시키는 데 합의했다. 시진핑 주석은 브라질과의 관계가 역사상 가장 좋은 시기에 있으며, 글로벌 사우스 국가 간 단합과 협력의 모범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룰라 대통령과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공정한 세계를 위한 전략적 합의를 달성했으며, 이를 통해 양국 관계가 새로운 '황금 50년'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양 정상은 중국의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와 브라질의 발전 전략을 결합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인프라, 금융, 에너지 전환, 우주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핵심으로 양국 관계를 심화할 계획이다. 시 주석은 국제 질서를 보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브라질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양국은 유엔, G20, 브릭스 등의 다자 메커니즘에서 긴밀히 협력하며, 기아, 빈곤, 지역 갈등, 기후 변화 등 글로벌 이슈에 함께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양 정상은 우크라이나 위기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6가지 합의'와 글로벌 사우스 국가 간 '평화의 벗' 팀 구성에 뜻을 모았다. 또한, 팔레스타인 문제의 공정
[더지엠뉴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로 유세 중 총격 테러를 당해 부상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소식에 각국 지도자들도 위로와 테러 규탄의 목소리를 잇따라 내고 있다. 14일 주요 외신을 종합하면 중국 외교부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격 사건을 당한 것을 주시했다”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위문을 전했다”는 내용의 공지를 홈페이지에 올렸다. 키어 스타머 신임 영국 총리는 소셜미디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집회에서 공격당하는 장면에 충격을 받았다”며 “그와 그의 가족에게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형태의 정치적 폭력도 그들은 우리 사회에서 설 자리가 없다. 이번 공격으로 희생된 모든 분께 마음의 위로를 드린다”고 강조했다.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스타머 총리가 “모든 형태의 정치적 폭력을 가능한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그의 안전과 빠른 회복을 위해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국가안보부 장관이자 극우 유대권력당(Jewish Power Party)의 지도자인 이타마르 벤 그베르(Itamar Ben-Gver)도 소셜미디어에 “신이 트럼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