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시만두(Simandou) 철광석 광산 프로젝트가 정식 가동을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는 철광석 생산뿐 아니라 철도·항만 인프라까지 포함한 통합형 개발 사업으로, 완전 가동 시 연간 1억2천만 톤의 수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전날 기니 마타콩 항구에서 열린 개통식에는 주요 투자자인 중국 바오우그룹(China Baowu Group)과 리오틴토(Rio Tinto)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프로젝트는 600킬로미터가 넘는 트랜스기니 철도와 함께 다목적 항만, 바지선 운송 시스템 등을 포함하고 있다. 향후 설비 업그레이드와 시운전을 거치면 연간 최대 1억2천만 톤 규모의 철광석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총 투자액은 200억 달러(약 27조5천억 원)에 달하며, 이는 세계 최대의 신규 광산·인프라 통합 사업 중 하나로 평가된다. 바오우그룹에 따르면, 시만두 프로젝트의 완전 가동은 전 세계 철강 산업의 안정적 원료 공급 기반을 강화하고, 기니 경제의 지속적 성장에도 중대한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오우그룹 후왕밍(胡望明, Hu Wangming) 회장은 “시만두의 성공적 시운전은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원재료부터 완성차까지 전기차 산업의 전 과정을 연결하는 공급망 협력이 베이징에서 공개됐다. 세계 각국의 주요 기업들이 제3회 중국국제공급망박람회(CISCE)에서 한자리에 모였다. 20일 중국 정부와 관영매체에 따르면, 이번 전시의 핵심은 ‘스마트차량공급망존’으로, 중국과 외국 기업 30여 곳이 철광석, 고강도 강판, 배터리, AI 기반 주행 시스템 등 신에너지차(NEV) 산업의 핵심 기술을 선보였다. 리오틴토(Rio Tinto)는 철광석을 기반으로 중국 바오우(宝武, Baowu) 철강과 함께 고강도 자동차 강판을 제작하는 협력 사례를 공개했다. 양사는 시만두(Simandou), 웨스턴레인지(Western Range) 프로젝트를 통한 글로벌 저탄소 협력을 강조했다. 바오우 측은 "단순 공급자가 아니라 솔루션 제공자로 전환 중"이라며, 자사 전기차 차체 구조물 ‘바디인화이트’ 5세대 모델도 함께 전시했다. 상하이 스피드봇 로보틱스는 샤오펑(Xpeng), 지리(Geely)와 함께 AI 도장 결함 감지 기술을 시연했고, 산시성 전시관에서는 비야디(BYD), 즈즈(智己, Zhizi) 등 15개 완성차 및 부품 업체가 전기차 3대 핵심 시스템
[더지엠뉴스]미국 뉴욕 증시가 20일(미국시간 19일) 하락 마감하며 시장 불확실성이 재부각되고 있다. 20일 현재, 다우지수는 0.54%, 나스닥지수는 0.66%, S&P500지수는 0.64% 각각 하락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미국 국채 시장의 금리 상승과 연준의 긴축 기조에 주목하며, 위험자산에 대한 경계심을 높이고 있다. 같은 시간, 3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5%에 근접했고, 10년물도 4.55%선까지 오르며 시장에 강한 압력을 가했다. 현물 금 가격은 이날 온스당 3280달러를 돌파하며 1.70% 상승했고, 안전자산 선호 흐름이 두드러졌다. 연준 내부에서는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견해차가 노출됐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라파엘 보스틱 총재는 인터뷰에서 “물가가 우려스러운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올해 단 한 차례만의 인하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는 기존 점도표 상 25bp씩 두 차례 인하와 상충되는 견해다. 이날 미국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즉시 휴전을 위한 협상에 들어갈 것”이라며, 향후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이 시작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