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직접 투자를 검토한다는 소식에 한국 반도체 대형주가 급등했다. 두 회사가 200조원을 웃도는 대규모 주주환원 방안을 내놓을 수 있다는 관측까지 겹치면서 메모리 반도체에 해외 장기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시장의 핵심 재료로 떠올랐다. 13일 한국과 중국 증권시장 등을 종합하면, 싱가포르 국영 투자회사 테마섹(Temasek)은 외부 자산운용사를 거치지 않고 내부 투자조직을 통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직접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마섹은 투자 시점을 놓고 한국 정부 측과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실제 투자가 이뤄질 경우 테마섹의 한국 증시 직접 투자 사례로 기록될 수 있다. 테마섹이 주목한 배경에는 인공지능 확산으로 수요가 급증한 메모리 반도체가 자리 잡았다. 보도에 따르면 테마섹은 인공지능 공급망에서 메모리 반도체의 가치가 여전히 저평가됐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마섹의 순투자 포트폴리오는 약 4045억달러 규모로,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초반까지 내려온 점을 적용하면 약 570조원에 달한다. 주식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한국 코스피는 이날 오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키옥시아가 사상 최대 실적을 잇달아 발표했지만 시장은 메모리 슈퍼사이클의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주가를 큰 폭으로 끌어내렸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메모리 시장을 지탱하고 있지만 가격 상승세 둔화와 소비 둔화 우려가 겹치면서 투자자들의 시선은 실적보다 메모리 가격 향방으로 이동했다. 5일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메모리 업체들은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올해 2분기와 최근 분기에서 사상 최대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시장은 호실적보다 향후 수요와 가격 흐름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며 메모리 업종 전반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일본 낸드플래시 기업 키옥시아는 2026회계연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15.5% 증가한 1조7700억엔(약 16조6000억원), 순이익은 45배 이상 급증한 8422억엔(약 7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AI 데이터센터용 낸드플래시 수요 확대에 힘입어 평균판매가격(ASP)이 전 분기보다 약 70% 상승했고 기업용 SSD 사업 매출도 440% 이상 늘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사상 최대 수준의 분기 실적을 내놓았다. 삼성
더지엠뉴스 조익철 기자 | 중국 메모리 반도체 대표 기업 기가디바이스(GigaDevice·兆易创新·603986.SH) 주가가 불과 한 달여 만에 절반 수준으로 급락했다. 북향자금과 기관, 단기 투자자들의 매매가 정면으로 엇갈리면서 시장의 의견도 크게 갈렸다. 4일 중국 증권시장에 따르면, 기가디바이스는 전날 장중 하한가를 기록한 뒤 일시적으로 반등했지만 결국 하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하루 거래대금은 230억위안(약 4조4500억원), 회전율은 9.83%, 시가총액은 약 2400억위안(약 46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6월 29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 이후 주가는 한 달여 만에 55.75% 급락했다. 급격한 주가 변동으로 지난 7월 10일과 20일, 29일에 이어 여러 차례 룽후방(거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공개된 룽후방 매매 현황에서는 투자 주체 간 판단이 뚜렷하게 갈렸다. 북향자금 전용 창구가 10억1300만위안(약 1950억원)을 매수하는 동시에 10억700만위안(약 1940억원)을 매도했고, 기관투자가와 단기 투자자들도 각각 대규모 매수와 매도를 동시에 진행했다. 회사는 주가 안정에 나섰다. 최대주주이자 실질 지배인인 주이밍은 202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중국 최대 D램(DRAM) 기업 창신메모리(CXMT)가 상장 첫날 시가총액 약 660조원을 기록하며 A주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중국 정부와 국유자본, 반도체 기업, 빅테크가 대거 참여한 초대형 기업공개(IPO)는 중국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27일 중국 증권시장에 따르면, 창신메모리는 상하이증권거래소 커촹반 상장 첫 거래에서 공모가보다 471% 높은 가격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시가총액은 3조3100억위안(약 660조원)까지 불어나 중국공상은행을 제치고 A주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커촹반 신규 상장 종목은 상장 후 5거래일 동안 가격제한폭이 적용되지 않아 시장 수급에 따라 주가가 결정된다. 창신메모리는 중국 최대 규모의 D램 연구·설계·생산 일체형 기업이다. 서버와 AI 데이터센터, 스마트폰, PC, 자동차용 메모리까지 제품군을 확보했으며 연구개발부터 생산, 판매까지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창신메모리는 최대주주나 실질적인 지배주주가 없다. 상장 전 주요 주주는 허페이 국유자산 계열인 칭후이지뎬과 창신집성, 국가반도체산업투자기금 2기, 허페이지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최대 DRAM 기업 창신메모리가 약 127조원에 달하는 기업가치를 제시하고 상하이 과학기술혁신판 상장 청약에 들어간다. 계획했던 295억 위안을 크게 웃도는 579억1900만 위안의 자금이 공모를 통해 유입될 예정이다. 15일 중국증권저널과 창신메모리 공시에 따르면, 안후이성 허페이 기반의 DRAM 설계·제조 기업 창신메모리(长鑫科技·688825.SH)는 주당 공모가를 8.66위안(약 1905원)으로 확정하고 16일 온라인과 기관 청약을 실시한다. 온라인 청약 코드는 787825이며, 청약 단계에서는 투자자가 청약대금을 먼저 납부하지 않는다. 기관 청약 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다. 개인투자자가 참여하는 온라인 청약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전 11시30분,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배정 결과를 받은 투자자의 납입 마감일은 20일이다. 창신메모리는 초과배정옵션을 행사하기 전 66억8808만여주를 새로 발행한다. 공모 후 전체 주식의 약 10%에 해당하는 규모다. 전략적 투자자에게 절반가량을 우선 배정하고 기관투자자에게 약 26억7500만주, 온라인 투자자에게 약 6억6900만주를 배정한다. 주당 8.
더지엠뉴스 조익철 기자 | 중국 D램 기업 창신메모리(CXMT·长鑫科技)가 16일 상하이증권거래소 과학기술혁신판 공모주 청약을 시작한다. 일반투자자는 과창판 거래 권한과 상하이증권거래소 상장 주식 보유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청약할 수 있다. 14일 중국 증권시장에 따르면 창신메모리는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모두 66억8800만주를 발행하며 일반투자자 대상 온라인 발행 물량은 6억6900만주로 책정됐다. 공모주 청약 코드는 ‘787825’이며 상장 이후 거래 코드는 ‘688825’다. 일반투자자는 거래 중인 증권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온라인 청약에 참여할 수 있다. 창신메모리는 과창판 상장을 추진하고 있어 일반 A주 계좌만으로는 청약할 수 없다. 투자자는 청약에 앞서 거래 중인 증권사에서 과창판 투자 권한을 개설해야 한다. 과창판 거래 권한을 개설하려면 신청일 이전 20거래일 동안 증권계좌와 자금계좌의 하루 평균 자산이 50만위안(약 1억100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신용거래를 통해 빌린 자금과 증권은 자산 산정에서 제외된다. 증권거래 경력은 24개월 이상이어야 한다. 투자 위험수용능력 평가에서 C4인 적극투자형 이상의 등급을 받고 과창판 투자 지식평가를 통과
더지엠뉴스 정은영 기자 |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가격이 2027년 두 배 이상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AI 데이터센터가 메모리 생산능력을 선점하면서 일반 서버와 스마트폰, PC 제조사의 물량 확보 경쟁도 거세질 가능성이 커졌다. 12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HBM4 가격은 2026년 하반기 기가비트당 약 2달러(약 3000원)에서 2027년 4~5달러(약 6000~7500원) 이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플랫폼 루빈에 투입되는 HBM4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주요 고객사가 장기계약으로 생산 물량을 선점한 결과다. HBM4는 기존 D램보다 제조 공정이 복잡하고 생산기간도 길다. 초기 수율이 낮은 데다 한정된 웨이퍼에서 확보할 수 있는 제품 수량도 적어 공급 확대 속도가 AI 가속기 수요를 따라가기 어렵다. HBM 생산에 필요한 웨이퍼 면적은 일반 DDR5의 약 3배로 알려졌다. 글로벌 HBM 시장을 장악한 삼성전자(三星电子·005930.KS), SK하이닉스(SK海力士·000660.KS),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테크놀로지(美光科技·MU)는 주요 AI 고객사와 3~5년짜리 장기 공급계약을 확대했다. 디지타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과 인공지능 수요 폭증이 결합되며 중국 메모리 산업 전반에서 실적 급등이 현실화됐다. 글로벌 대형 업체의 주가 급등과 맞물려 중국 A주 스토리지 기업들도 매출보다 더 빠른 속도로 이익이 확대됐다. 5일 중국 증시에 따르면, 글로벌 메모리 기업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상황에서 중국 관련 기업들도 같은 흐름 속에서 실적 급증을 기록했다. 한국과 미국 주요 메모리 기업이 동시에 상승세를 보이면서 산업 전반의 가격 상승이 확인됐고, 이는 중국 기업 실적에 직접 반영됐다. 중국 A주 시장에서 활동하는 스토리지 기업들은 1분기 들어 매출과 순이익 모두 급격한 증가를 보였다. 특히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이익 증가율이 매출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구조가 나타났다. 일부 기업은 전년 대비 수배 수준의 이익 확대를 공시했다. 장보룽은 1분기 영업이익 99억900만 위안(약 1조88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32% 증가했고, 순이익은 38억6200만 위안(약 7330억원)으로 2600% 넘는 상승폭을 보였다. 매출 규모는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의 절반 수준에 도달했고, 순이익은 연간 실적을 뛰어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삼성전자가 중국 시장에서 사업 구조를 재편하며 가전 사업을 축소하고 반도체 중심으로 전략 축을 이동하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중국 내 소비전자 경쟁 구도가 재편되는 가운데 외자 기업의 사업 방향 전환이 구체화되는 양상이다. 9일 제일차이징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향후 중국 사업에서 휴대전화와 메모리 반도체를 중심으로 재편하고 가전 사업은 대폭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는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이미 사업 구조 변화가 진행 중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부터 중국 내 백색가전 사업을 자가 운영에서 대리점 체제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 TV와 모니터 등 흑색가전 역시 유사한 방식으로 전환이 검토되고 있으며 일부 유통 채널에서는 이미 출하 중단 사례도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와 비교하면 축소 폭은 더욱 뚜렷하다. 2010년대 중반 삼성전자는 중국에서 연간 TV 약 30억 달러(약 4조1,000억 원), 생활가전 10억 달러(약 1조3,700억 원), 휴대전화 200억 달러(약 27조4,000억 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2026년 계획에서는 TV 판매 목표가 과거의 약 5%,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150개가 넘는 중국 반도체 상장사의 연간 실적이 공개되며 업계 전반의 매출 회복 흐름이 확인됐다. 다만 이익 지표는 기업별로 뚜렷한 격차를 보였고, 연초부터 본격화된 가격 인상 움직임이 올해 수익성 구조를 다시 흔들고 있다. 1일 타임스 파이낸스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선완 반도체 산업에 속한 173개 상장사 가운데 152곳이 2025년 연간 실적 전망이나 잠정 보고서를 발표했다. 매출을 공개한 기업 중 80% 이상이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순이익은 흑자 확대와 대규모 적자가 동시에 나타나는 양상이다. 흑자를 낸 기업은 78곳으로, 이 가운데 64곳은 이익이 증가했고 13곳은 적자에서 벗어났으며 1곳은 흑자를 유지했다. 반면 74곳은 순이익 감소 또는 적자를 예고했으며, 50곳은 손실이 예상되고 24곳은 실적 후퇴를 공시했다.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 국산 대체 가속이라는 환경 속에서 일부 기업은 실적이 급증했다. 젠라이테크놀로지, 비윈스토리지, 스마트W, 성공주식 등은 순이익 증가율이 100%를 넘어섰고, 특히 젠라이테크놀로지는 순이익이 전년 대비 582% 늘어난 1억33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스토리지 업황 회